3수생 대충 6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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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삼수생이란거 자체가 그닥 자랑스러워 할 만한 건 아니지만...
1. 국어A
일단 난 굉장히 국어를 빨리 푸는 편이기 때문에... (보통 30~40분 경과하면 다 품) 시간에 대해선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기 좀 그렇고, 단순 난이도로 따지면 꽤나 어려웠다고 볼 수 있음. 물론 이게 2011년 이전 수능같은 어려움이 아니라, 작년 69평+수능, 재작년 59평이랑 비교해서... 고전시가가 까다로웠고 애매한 선지가 꽤 있었음. 그래도 뭐 국어는 안 틀리는 과목이라...
2.수학B
와... 난 20번까지 푸는 데 20분 걸린 수학시험은 태어나서 처음임. 아니 두번째... 작년 수능 이후로... 수학은 이제 진짜 ㄹㅇ 쉽게내는게 트렌드인 것 같음. 너무 쉬워서 역시 30분만에 21번 남기고 다 풀고, 21번도 10분만에 해결. 사실 행렬 판별문제가 안나온게 꽤 신기했음. 역시 수학도 틀리는 과목은 아니라서 걱정을 하진 않았지만, 너무 난이도가 쉬워서 1컷 100이 두려움.
3. 영어
말이 필요없다! 이 난이도는 진짜 구역질 나올 정도임. 빈칸이 무슨 인터넷수능보다 쉬운 수준. 사실 수능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닌데 100 나옴.
4. 과탐 (물1, 생2)
물1은 개인적으로 비수능적이라 생각되는 문제가 나옴. 예를 들면 렙톤 외우는 거라던가... 강대 모 물리 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69평 물리 모의고사는 '찢어 버려라' 라고 했고 난 꽤나 그 말을 신봉하기 때문에...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함. 그래도 3점짜리 하나 틀림.
생2는 내 모든 점수가 깎인 원흉...! 은 사실 난이도가 완전 너무 어려웠다던가 그런건 아니지만 낚시 선지가 꽤 있었음. 20번 기껏 잘 풀어놓고 펩타이드 결합이랑 단백질 개수를 헷갈려서 틀리고... 생2에서만 13점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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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1등급 받으려면 하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그런시험이었어요
근데 애초에 6평이 올해 애들이 어느 정도 하는가 알아보자~ 하는 시험이니깐 이번에 받아보고 이것보단 어렵게 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학 난이도에 대해선 이젠 꿈도 희망도 없지만... 영어는 아직 기대할 구석이 남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