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영역 지문을 볼때 꼭 이러저러 하게 끄적이면서 봐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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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재수를 결심하게된 고 3 학생입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했을때는 '수능' 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언어영역 수리영역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었습니다.
그냥친구들 외고 공부한다길래 학원좀 따라다리다 그만두고 이랬던 학생입니다;
근데 제가 고1 3월 모의를 봤는데 언어영역 100점이 나왔습니다
제가 원래 독서를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언어공부를 한것도 아닌데...
고1이러려니 하면서 그냥 수학공부에 매진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나 그후모의고사를 볼떄마다 고3 9월달 까지 언어영역 1등급이 계속나오는겁니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해서 ebs 윤혜정 샘 강의도 들어보고 기출 5개년평가원 같은것도 풀어보고 했지만 역으로 한두문제 더 틀리고
이랬던 기억이 나서 그냥 6,9월만 분석하고 수능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수능 시험장에는 왜 시계가 없는걸까요?
변명같지만 제가 긴장을 잘 하는편이라 수능전날에 새벽 5시까지 잠을 이루지못하고 2시간정도 잔후 시험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시험장 갔더니 시계가없네요;;
어쨋든
이 이유가 아니든 제 실력에 결함이 있었으니 그랬겠죠..
어쩃든
수능 언어영역에서 백분이 94프로로 떨어졌습니다 -_-
시계가없어서 그냥 빨리 쳐 풀어버리겟다고 풀어대서 다풀고 15분이 남았습니다 [담당샘한테 물어봄]
그러나 제가 문학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제 멋대로 푸는 경향이 있네요
저는 상당히 잘본 시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
그러나 현실은 반대였네요
그후 재수를 결심하고
제 오만함을 없애려고
언어의기술이란책을 사봤습니다.
언어의 기술을 보는데 문제를 보면서 접속사엔 동그라미치고 단락마다 내용정리하고 뭐
지문을 읽을떄는 이러저러하게 기호를 써가면서 읽으라고 나왔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비문학 지문을 읽을때는 그냥 소설책읽듯이 걍 쓱 읽고 문제 풀고 넘어갔었는데..
이렇게 써가면서 풀려니깐 적응이 도대체 되질않고 회의감만 느껴지네요 정말 하기싫습니다.
시험지에 써가면서 비문학을 풀어나가는것이 그렇게 필수적인가요?
좀 싫더라도 연습해 놓을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정말 제대로 공부해보고싶은 마음에 올려봅니다..
..
문학은 원래 못해서 그냥 선택지 다읽고 대충짜맞춰서 풀어댔는데...
문학도 다 뜯어고쳐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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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언어의기술에 접속사에 세모를 치고 이런게 왜나오겠어요
거기를 중점적으로 보라는거고 비문학을 분석적으로 읽으란 얘기죠
그걸 파악하셔야지 형식적인 기술만 따라한다고 점수가 오르진 않을거에요
대충 감으로 찍다간 수능에서 망하는 경우가 많다.라는 실제 케이스시잖아요~~
기출문제를 일단 혼자 분석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끄적이면서 해야 지문분석이 더 잘되요 책보고 독후감쓰면 기억 더 잘나는거랑 같은 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