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망하는패턴[노미]
■ 대부분 어떻게 공부하고 있을까?
-고3이 망하는 패턴-
<feat. 김지석의 고3 시절>
아 큰일났다.....ㄷㄷㄷㄷㄷ. 벌써 1월이 지나고 있어! 시간 왜이렇게 빨라?
제가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의 일입니다.
몇 달만 지나면 고3이 되는 시기죠.
저는 그때 절망에 빠져있었습니다.
내신 때 웬만큼 했던 수학을 자신감을 갖고 문제를 풀어보는데 하나도 안 풀리더군요.
나름 공들여 공부했던 건데 도통 기억이 나지를 않는 것입니다.
내신 준비할 때는 시험범위가 좁아 그런대로 할만 했지만
수능 준비할 때는 시험범위가 너무 넓어지니 막막했습니다. 참 이상한 일이죠.
옛날엔 내신 준비하면서 열심히 했고 잘 할 수 있었는데,
왜 다 까먹은 걸까요?
■ 왜 내가 배운 것들은 항상 생각이 안날까?
보통 진도를 어떻게 나가는지 살펴봅시다.
두꺼운 개념서 한 권 골라서, 책에 나온 순서대로 기본개념을 공부하고
기초문제, 중간문제, 심화문제를 일일이 다 풀고 다음 단원으로 넘어갑니다.
책이 1단원부터 9단원까지 있다면,
1단원 기초부터 심화까지 공부하고, 2단원 기초부터 심화까지 공부하고,
3단원 기초부터 심화까지 공부하고, …, 9단원 기초부터 심화까지 공부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9단원 공부할 때쯤이면 몇 달이 지나있고 앞부분은 다 까먹습니다.
앞부분의 기초적인 지식을 모른 채로 뒷부분을 공부하니 갈수록 이해를 못하게 됩니다.
고1 때 그렇게 열심히 해둔 수학이 고3 때 전혀 기억이 안 납니다.
아무리 공부해도 했던 것을 잊어버리니, 공부했던 문제인데도 시험에 나오면 못 풉니다.
책을 여러 번 다시 봐도 새롭고 낯섭니다.
해답을 보면 “아! 그렇구나!”하는데, 계속 “아! 그렇구나!”해도 도무지 발전이 없습니다.
그저께 먹은 반찬이 무엇인지 잊어버리듯 계속 잊어버립니다. 공부를 해도 남는 게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고3때라고 변하는 게 없다는 것입니다.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12월부터 3월까지 진도를 다시 나가도 까먹고, 3월부터 6월까지 진도를 다시 나가도 까먹고,
6월부터 9월까지 진도를 다시 나가도 까먹습니다.
아무리 공부해도 시험 범위조차 커버해내지 못합니다.
11월이 수능인데! 그래서 3월 성적이 수능까지 갑니다.
이 상황을 깨뜨릴 어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다시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한참 고민하던 저는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됩니다.
문제의 핵심은 진도한 번 빼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소요됐다는 것입니다.
책에 나온 순서대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다 공부하다보면 책 한 권을 끝내는데
시간이 너무나 많이 흘러버렸고 공부했던 부분이 기억이 나질 않게 됩니다.
내가 열심히 공부한 게 헛공부가 돼버립니다.
따라서 진도를 빼는 데 시간을 절대 오래 끌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 이게 바로 지석쌤의 비법!
여기서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과감히 책에 나온 순서를 무시하는 겁니다.
책에 있는 개념설명과 공식 유도과정만 공부하고,
모든 문제를 건너 뛰었습니다.
또한 같이 병행하던 보충문제집을 치워버렸습니다.
문제를 건너 뛰고 오직 개념설명과 공식유도에 몰두하니
고1 수학 맨 시작부분부터
고3 수학 맨 끝부분까지
모든 내용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이 됐습니다.
그 다음에 건너뛰었던 중간문제만 몰아서 공부하고,
그 다음에 심화문제만 몰아서 공부했습니다.
기존에 해왔던
방식으로는 진도를 한번밖에 못나가지만, 제가 제시한
방식으로 진도를 세 번 나갈 수 있습니다.
오호라!
공부하는 순서만 바꿔도 같은 시간에 3회독을 하다니!
효율은 비약적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1.
성적이 깜짝 놀랄 만큼 올라가게 됐습니다.
문제에 필요한 개념이 팍팍 적용이 돼서,
갑자기 모조리 풀게 됐으니까요.
2.
변두리에 있는 간접 범위까지 활용되는 고난도 문제도
직접범위 간접범위를 불과 며칠 전에 함께 다 봤으니
버퍼링없이 모조리 풀어 버리니까요.
3.
많은 문제를 벅벅 풀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개념과 문제의 연결고리를 생각해내기 때문에
문제를 더욱 알차게 풀어낼 수 있으니까요.
4.
여러 가지 공식에 복합적으로 활용되는 킬러문제도
공식의 연결관계를 다 아니 내 손으로 쉽게 엮어서 풀게 됐으니까요.
5.
처음에 문제를 건너뛰는 한이 있더라도
최고 속도로 개념 체계를 체화시키니
파편적으로 알고 있던 어설픈 개념이
인과관계가 촘촘히 연결된 유기적이고 총체적인 개념 체계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문제에 개념이 결합되는 실전체감이 이루어졌습니다.
꼭! 이렇게 진도 빼보기! 꼭꼭!
수능은 범위가 넓습니다.
최대한 많은 회독을 할 때, 자신의 실력이 오롯이 드러날 수 있는 것이죠 : )
한 권을 풀 더라도, 남들게 다르게 풀면
그 끝은 다를 수 있습니다.
진도빼기 필살기에 최적화 되어 있는 나만의 수학 기본서!
내 손으로 만드는 나만의 단권화!
7일 : 간접범위+수1+수2
3일 : 선택과목!
0 XDK (+1,000)
-
1,000
-
Ensemble 첨 할때는 뭔 소린가 했는데 partition function까지 해보니깐 재밌음
-
출판 모고에 넣으려고 했다가 좀 별로여서 안 넣기로 했음 출판물에 넣을 정도의 퀄은...
-
나는 나이만 먹고 변한게 없구나 쩝 내 잘못이지만 씁쓸하네
-
벌점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밤하늘 10
-
태양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됩니다 올해 수능도 언젠간 다가오고 끝나겠죠 그리고...
-
이따가 돌면 또 참전할게요
-
영어 공부방향 3
지금까지 한건 작년꺼 수특이랑 마더텅 하루20분 푸는 미니모고 했는데 또 뭘...
-
마더텅 독서 유류분 지문 ebs 독서 아웃소싱 ~특허권 서킷 19회 오늘도 다들 수고하셨어요
-
정신과 생각해보는건 처음이긴 한데.. 요즘 부쩍 내년에 수능쳐야된다는 생각이...
-
아니 진짜 구라치지마 크아아아아악
-
외대 스페인어학과 가는거보다 걍 학원 1~2년 다니는게 더 효과 좋나요? 아부지 일...
-
파일럿 멋있는듯 3
ㄹㅇ
-
현역이고 9모때 국 3 영 2 수 3 과 56 나왔는데 버리고 국영수 몰빵 에바?...
-
한지수특시키는김에시킴
-
아마 이번 제목은 바로 이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꺼에요 ㅎㅎ;;; 제가...
-
최저땜에 경쟁률 낮아진다도 생각하고 쓴사람들이 많네.. 논술은 경쟁률 의미...
-
수학 ebs필수? 23
체감되시나요?
-
ㄱㅈㅂㄷㅇㅈㅅㄷㅅ ㅋㅇㅈㅇ ㄱㄱㄹ ㄴㅁㅇㅁㄷㅍㅇ ㄷㄱㅁㄹㄱㅈ ㄲㅂ ㅇㄷㄹ...
-
안한건 아닌데 1번풀고 갖다가 버려서.... 회독이라도 해야할까봐요
-
복습? 그딴건 이미 도태된 사람들만 하는거다 캬캬
-
수능이 다가온다는 뜻이겠지요..
-
써킷다맞았당~ 3
피드백하고하나더 ㄱㄱ 근데 좀 오래걸림 ㅋㅋ
-
오답 할 가치 있음?ㅠㅠ 정답률 15퍼던데,,
-
그리운 오르비언 13
정말 많은데 말을 못하겠네
-
는 몰까.. 3점은 맞고 2점은 트릶
-
매번 학교 가셔야 하는 거임?
-
다시 환불 안되나...
-
이번 9모 공통 22번 뇌절 미적 28번 30번 이렇게 틀려서 88인데 약간 난이도...
-
수학이나 탐구 시간 개오래박았는데도 문제 안 풀리거나 점수 나락가면 진짜 스스로가...
-
그 사람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잖아요... 내 진심이 상대한텐 ㅈ같았을 수도...
-
9모 비유전 4개 유전 1개 틀리고 실모도 유전 거의 하나정도만 틀리고 다 맞는데...
-
4규 시즌2 1
4의 규칙 시즌2 많이 어렵나요? 다른 n제랑 비교하면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
당연히 진짜 수능은 아니고 러셀 수능날 시험지 나오면 바로 뽑아서 다 같이 보는...
-
이젠 걍 공부에 미쳐 살고싶구나ㅋ 사탐의 신, 담요의 신이 되고싶다구웃
-
지구과학 ox 8
애팔래치아 ,칼레도니아 산맥은 판게아 분리 후에 만들어졌다
-
뉴런 수분감 N티켓 시즌1 4의규칙 시즌1 드릴 5 + 워크북 이해원 N제 시즌1...
-
이미지 4
써줘
-
아 ㄹㅇ 1
공부가 ㅈㄴ 안돼 앉아있는 시간동안 하는게 너무 없는 거 같이 느껴져 하
-
만족 못 하는 인간 11
중3때까지 롤만 하다가 고 1 3모 65423 받은 놈이 정시 의대 합격했는데도...
-
마지막으로 엔제 딱 한 개만 더 하고 실모 본격적으로 하려 하는데 뭐가 괜찮을까요?...
-
정시메디컬포기 8
정시메디컬 희망합니다… 원점수 화작, 미적, 화1, 지1 6평 84 96 81 48...
-
교육팀 기자 노릇을 1년 정도 했을 때였다. 팀을 옮겨온 선배가 물었다. "네가...
-
05도 현역처럼! (이정도면 제곧내) (근데 이거 남의 찬데 괜찬겟죠?)
-
안녕하세요 월붕입니다 옯질한 것도 거의 2년만이니 아직도 절 기억하시는 분이...
-
감 많이 떨어짐?
-
맞팔 하실분 3
ㅇㅇ
이 공부법 기똥차죠! >_<b 남들과 다르게 하지만 남들과 같은 시간으로 3회독씩 늘려가는 공부법으로 탄탄해지는 공부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전 글에도 응모를 했었는데 두 번 해도 괜찮은 건가요? 노미 꼭 받고 싶어요!!
그럼요! 이번기회에 꼭 당첨되시길 기원합니다! 대부분 2번-3번? 운좋으면 1번 안에 당첨되시더라구요!
제가 왜 재수하는동안 수학점수가 올랐고 재미를 느꼈는지 해답을 주시는 것 같아요!! 정말 정답인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_< 갸물희는 멋쟁이!
이 글 읽으면서 수학 1단원 배우고 심화하고 2단원 배우고 심화하다보니 자꾸 앞내용을 까먹었었는데 공감됐어요 글보고 공부방향을 올바르게 잡은거 같아요!
요즘 계산실수해서 많이 틀리던데 노미 받고 해결하고 싶어용!
벅벅!님의 성공적인 수험생활이 되길 응원합니다!
수학의 단권화를 들으려고(인강) 하는데 기대되네요!!개념이 흩어져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개념을 한번에 정리 할 수 있는것 같아서 좋네요!
그리고 노미 꼭받고 싶어요ㅠㅠ
흩어져 있는 것들을 하나로! 1주일 안에 단단하게 뭉쳐저 아주 딴딴한 개념이 될거예요! 몬베베님을 응원합니다!
ㅋㅋㅋ 정말 그렇군요! 그러고보면 공부는 배우는 내용은 다르지만 '익힘'의 과정은 비슷한 듯 합니다!
미적분쪽에 개념이 거의 없는데 미적분 노베가 바로 해도 되는건가요?
교과서 예제 유제 정도 풀 수 있으면 됩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닷
인강교재로도 이런 방법을 이용하면 좋을까요 ?
인강교재로도 이런 방법으로 공부하면 훌륭하죠! 하지만 대부분 이런 과정으로 인강강좌랑 교재를 수강하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
최대한 같은 방법으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감사합니다
기초-중간-심화를 반복하는것 보다 기초 끝내고-중간 끝내고-심화학습이 조금 더 흥미를 가지며 학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기초기초기초 중간중간중간 심화심화심화 이런 과정으로 공부하면 탄탄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죠! 앞부분 배운 내용이 기억이 되니까요! 하지만 중간에 막히면 주저없이 내가 배운 내용을 다시한 번 복습하는 것도 권합니다!
노미 드가자~~
다른 단과대학이지만 제 후배도 되시겠네요! ㅋㅋㅋ 응원해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당 노미 보내주신거 잘 쓸게용~
수능본지 10년 만에 다시 수능 공부하려하니 막막했는데 치트키 발견란 기분...!
이건 레알 치트키! >_<
좋은 글 감사합니다 :D
노미 받고싶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 꼭 실천해보겠습니다! 노미 받고 싶어요!!
노미감사합니다
실모에만 집착하고 고난도 풀지도 못하면서 문제만 붙잡고 수학 격하게 망한 저를 탓하면서 노미를 받아서 다시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저도 응모하겠습니다!
실모를 많이 풀게 되면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죠 ㅠㅠ 노미 응모 완료 되었어요!
저도 다시 노미 신청합니다!!
노미 받고 제 공부 한번 점검해보고 싶습니다!!
수능 반수 결심하고 공부 하려고 책 폈을 때 게시글 앞에 쓰신 것처럼 당황했었슴니다.. 내신은 늘 2~3이여서 수능도 그러려니 했는데 말씀처럼 공부방법과 진도방향을 완전히 달리잡아야하는걸 깨달았구여 ㅠㅠㅠ 이 교재가 꼼꼼한 개념과 실전연결에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내신공부와 수능공부의 차이점중 하나가 바로 해야되는 '양' 에 있는데 제가 추천드린 방법으로 내신도 수능도 다각도로 정복하는 흠뿡님이 되길 바라요!
앞으로의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선생님 믿고 갑니다!
ㅋㅋㅋㅋ 찍먹... 어떤 느낌인지 확 와닿네요! 찍먹하는 이유가 흥미도 잃어버리고 앞부분 내용이 뒷부분에서 기억이 안나는 원인도 있어서 그런데, 이 방법으로 실천하시면서 업그레이드 되실 05님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노미 이벤트 마감합니다! -----------------
축하합니다! 쪽지함을 확인해주세요!
@수능만점을향해 · 949229
1q1qqq · 1204026
Did · 1195237
루니툰 · 1172276
류하온 · 881941
몬베베 · 1165340
서영 · 1202595
하얀곰팡이 · 951044
홍 길동 · 948379
흠뿡 · 1201951
방법을 바꿔서 3회독을 한다는 아이디어는 참신하네요.
노미 꼭 받고 싶어요
참신하죠? : ) 아주 효과가 좋은 공부법이랍니다! 이 글에 노미 이벤트는 마감되었어요 : ) https://orbi.kr/00061390212 << 현재 여기에서 진행중에 있으니 도전해보아요!
노미!노미!
노미노미! >_<b 현재 이 글은 노미 이벤트가 마감되어서 조교님이 노미 추첨할 때 반영이 안될거예요 ㅠㅠ https://orbi.kr/00061390212 << 여기가서 도전해봐요!
물리 공부할때도 효과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