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옯클 가고픈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대 오르비클래스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친구들의 성원이 필요할 것이기에
선량하고 유익한 인싸가 되고자
오늘도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을 벅벅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4. 강사 커플이지렁~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관한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준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혹은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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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지문이 너무많아서 골머리 빠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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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야옹 0
야옹야옹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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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음식 안먹으면 체한거 ㄱㅊ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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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듣기가 조정식모고마냥 개빨라진 23수능에서 듣기 9번을 결국 놓쳐버리고 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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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아니면 나한테 말걸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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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대학도 학과도 딱히 없는데 수학이 오를것같은데 자꾸 안오르고 국어성적이 아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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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짜T왈 1
오르비에 본인 예상한거 다 틀렸다고 한 유저가 한 말 책임지게 만들겠다. 올해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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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잡담하실분 4
못 잘 거 같음 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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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0
화났다가 재밌다가 괴롭다가 즐겁다가 힘들다가 신나다가 롤러코스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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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원 제외(이미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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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독서언어매체수1수2확통영어정법사문너무지겨워이삶을끝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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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열고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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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크게 먹으면 두 젓가락 정도 나올 양인 듯.. 좀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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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도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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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먹어본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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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9
귓불도 아팠는데 아웃컨츠나 귓바퀴는 무리인걸가... 스트레스받으면 왠지 뚫고싶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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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가 자기 자신이랑 대국 두면서 실력 쌓은 것처럼 나도 매년 오르비 원서철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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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LEET 솔로우 경제성장 모형 2311 기초대사량 2211 브레턴우즈 모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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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의 신이시여 2
나를 잠에 들게 하소서 오늘도 양 세기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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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아파 2
잠 늦게 잘 때마다 배가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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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9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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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2311 게딱지와 2211 브레턴우즈의 추론은 결이 같다고 생각 1
둘다 거기서 막 화살표 치고 그런거 보다 지문 예시 끌고와서 처리하는게 훨 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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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18시간 안 자는 게 기본이었고 많게는 24시간까지 새는 거 기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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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7 3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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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10모 빼고 다 1등급인데 듣고 가야할까요? 키스로직만으로 abps체화 할 만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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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극복법 9
과거 생각나거나 지인 마주칠때마다 심장 두군거리고 숨이 안쉬어지는데 어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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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r 사문만 되면 이제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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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선택과목 0
정시 사문세지 조합 어떤가요 윤리 안맞아서 세지로 갈아타려하는데 흔한 조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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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할 정도는 아기세 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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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是他非 厚顔無恥 疊疊山中 2020년 그대로 복사에 붙여넣기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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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존X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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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미 없는 생각 동경만 한다 사랑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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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조회수 30부터가 와이파이 한 줄이었던 거 같은디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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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8
목아프다..설마 감긴가 안되는데 옯끼야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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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하니까 시간 훅훅 가네 다들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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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일 편의점 음식 추천 좀 컵라면 하나만 먹으면 죽는 병에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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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빨간색 와이파이 달성 가능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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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은 8
힐링물을 봐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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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만졌을 때 그립감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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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활타다가 너무 심심해서 어제 비활 풀었는데 풀었는데 할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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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난 얘는! 7
괜찮아!! 지나고 보면 별 거 아니니까 툭툭 털고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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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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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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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이거 이감하다보니까 문학에서 눈 썩는 느낌인데 2
내가 못해진 건지 이감 문학이 X같은건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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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달 동안 한자 안 외우면 손으로 장을 비빈다. 7
지지기는 무섭고. 어문회2급따긴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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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보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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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我異昨我 6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다르다 ..... 그 말이 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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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할 일 제 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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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내 합격증 보내달라더니 그걸로 수능부적 만들었농 ㅅㅂ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평소에 단어를 많이 외워본 적이 없어서 단어 외우는게 너무 고통스러운데 어떤식으로 공부해야 효율적일까요?그리고 단어도 오래 공부하다보면 외우는 속도도 빨라지고 막 처음보는 단어도 뜻이 대충 유추되고 그런가요..?허접한 질문 죄송합니다
친구야 안녕, 푹 잘 잤니? :)
질문의 내용이 명확한 데다가 어휘 중심의 이야기이다 보니, 유익한 답변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디
친구가 단어를 외우는 데 유독 많은 고통을 느끼는 것은, 단어 암기에 쓸 수 있는 어원, 즉 접두사/접미사/연결형에 대한 숙지가 전혀 안 되어 있어 그럴 가능성이 높디
이 부분을 해결할 방법은 두 가지인데,
1. 올해 당장 수능을 보지 않아 시간이 좀 있다면, <능률보카 어원편>을 구해서 그 속에 들어있는 어원들 중 본인이 생각하기에 너무 어렵다 싶은 건 아예 제대로 읽지도 말고 쉬운 것 위주로 빨리 보면서 건너 뛴 다음 회독을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체화하면 된디. 당장은 이 기초적인 짓을 왜 하고 있나 싶어서 현타가 올 수 있는데, 어휘 암기의 처음이자 끝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아주 큰 효과가 있을 거라 장담한디. 시간이 있다면 조금의 의구심도 품지 말고 바로 실천하면 된디.
2. 그런데 만약 올해 수능을 보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면, 차라리 오르비에 매일 한 번 접속해서 내가 업로드 해 놓은 게시물에 속한 어원들만 가볍게 노트에 기록해 놓는 습관을 들인다면 어원에 대한 감각을 높일 수 있을 거디.
그렇게 시간이 좀 흐르면 새로운 단어를 접해도 이전처럼 마구잡이로 억지 암기를 하는 식이 아닌 어원을 중심으로 단어의 의미를 좀 더 빨리 캐치하는 데다가, 어원 중심이다 보니 관련 단어들도 좀 더 빨리 이해가 되고 암기가 될 거디
덧붙여, 본인 생각에 어원 학습을 통해 암기에 대한 피지컬이 좀 잡혔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는 어원편 책을 깔끔하게 덥고, 수특/수완/모평 기출/수능 기출 을 중심으로 그 속에 있는 어휘 중 친구를 조금이라도 괴롭게 하는 것이 있다면 남김없이 추출해서 본인만의 단어장에 기록해나가면 된디. 이게 처음에는 좀 버겁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것 같겠지만, 내용이 쌓이고 자주 보면서 실력이 늘면 아는 것은 당연히 그 뒤로 나오는 것 중 확실히 아는 것은 건너뛰게 되기 때문에 소요되는 시간이 많이 줄 거디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성취하는 멋진 수험생활하길 바란디, 화이팅!
정성스러운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