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1 만점자 칼럼] “모든 스킬은 개념으로부터 파생된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고드린 바와 같이 물리학 칼럼입니다
근데
쓰다 보니, 뭔가 내용이 칼럼 사용 설명서처럼 되어버렸네요.
(분량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쓸데없는 소리를 너무 길게 써버렸어..)
우선 뭔가 기막힌 물리학 내용을 담은 칼럼을 기대하셨던 분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러나
분량조절을 실패한 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그만큼 무척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제 모든 칼럼을 ‘관통할’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어떤 영어강사분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ot도 수업의 일부이듯,
오늘 칼럼을 앞으로의 칼럼의 ot 듣는다 생각하시고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입이 너무 길었죠?
자 그럼 시작합니다.
우선 제 칼럼의 목표는
물리학1을 공부하시는 분들께 폭넓게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노베이스부터 어느정도 고인물을 자처하시는 분들까지요.
마침 이 목표는 제 칼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과외를 하고 있는 제 수업에도 적용되는 것이어서,
제가 실제로 과외를 할 때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 교재 중
일부 내용을 여러분들에게 공유해 볼 생각입니다.
(실제로 제 교재 제목이 ‘요람에서부터 고인물까지’입니다ㅋㅋ)
“니 교재가 그렇게 대단해?”
아뇨.
솔직히
물리학을 전공하시고 십수년째 물리학을 가르쳐오신
여타 물리 선생님들의 교재에 비하면 새발의 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제 교재의 특징은
‘개념과 문제풀이 사이의 괴리감’이라는
물리학1의 고질적인 문제를 타파하는데
초점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니가 그 문제를 어떻게 타파할건데?”
여러분들도 다 아시겠지만
현재 대치동을 비롯한 학원계에서
거의 대부분의
수학과 과탐영역 선생님들에게
전염병처럼 퍼진 용어가
‘실전개념‘,
‘행동영역’
그리고 ‘도구정리’
입니다.
예전의 입시판과 같이,
개념은 개념대로, 문풀은 문풀대로
각각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둘 사이의 괴리감을 애초에
줄여서 가르치는 것이 현 입시판의 트렌드가 되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
바로 소위 말하는 ‘도구’와 ‘행동영역’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어쩌면 저의 칼럼과 교재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저의 목표도 그 괴리감을 줄여내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앞으로 저의 모든 칼럼을 관통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도구와 스킬들도
결국엔 개념으로부터 파생된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제가 배웠던, 그리고 가르치고 있는 것에 한해서 말입니다.
앞으로는 저 한 문장을
여러 가지 주제들을 가지고
증명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게 제 칼럼의 메인테마이기도 하구요.
따라서,
사실은 제가 알려드릴
문제풀이에서 쓰이는 여러 가지 접근법과 패턴들은
결국 개념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
즉 여러분들도
문제와 문제에서 쓰인 개념과의 ‘연관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다 보면,
충분히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접근법과 패턴들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딱 ‘방법’과 ‘도구’만 던져드리지 않을 겁니다.
계속 말씀드렸듯 결국 모든 문풀 방법과 도구들도
개념으로부터 파생된 것이기에,
어떤 개념들로부터 어떤 식으로 제가 그 패턴과 도구를 파생시켜 냈는지,
그 ‘과정’까지 면밀히 보여드릴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제 칼럼을 보시면서
설정하셔야 하는 목표는
단순히 문풀방법과 도구들을 얻어가는데에 그치면 안됩니다.
제가 개념으로부터 문풀 방법들을 파생시키는
과정들을 살피시면서
여러분들도 언젠가
여러분들만의 문풀 방법과 도구를 정립해내시는 것이
여러분들의 최종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국 공부의 끝은 스스로 해내는 학습이어야 하니까요.)
무슨 말인지 이해되셨죠?
아 쓰다보니 별거 아닌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뭔가 실질적인 문풀방법들을
빡 하고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뭔가 뜬구름만 뭉실뭉실 잡다 끝난 기분;;
죄송합니다.
우선 바로 다음 칼럼부터는
진짜 ‘물리학1’ 얘기 좀 하도록 하죠.
다음 칼럼 조만간 올라갑니다.
아무리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는 올라갈 겁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제가 올리는 글들에 열렬히 반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응원해주시는 댓글 볼때마다 정말 큰힘이 됩니다.
그럼 진짜 곧 다시 봅시다.
안녕
ps. 여러분 뱃지 이거 진짜 언제 달리는 거죠??
물리자료& 과외 문의 인스타 ->@ physics_silkold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ㅇㅈ?
-
다 90점대 이상인데 남은기간동안 스피드러너같이 어려운거 좀 경험해볼까요 아님 그냥...
-
9라임
-
맛도리라면. 2
번따를 하는것이 예의.
-
그사람에겐 상처가 될 수 있는거잖아.. 이생각들어서 번따해볼 엄두도 안 남
-
물론 이성한텐 해 본 적 없음.
-
어 올려치기인 거 아는데 그래도 내 기분 좋으면 그만이야
-
있나요? 2~3등급만 답변 해주세요
-
난 개존나 짱이다 13
수능덤벼
-
강k 제외하고요...
-
모두 잘자용
-
근데 분리수거 안하길래 인연 잘 피해간듯
-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건 아닌 듯
-
딸은 중국에술집여자로 팔아버리고 아들들 고기잡이시키다가 첫째둘째아들 다...
-
노잼인간이 이상형입니다
-
내가주황을좋아해서그런가
-
걍 익명커뮤에 올리기엔 ㄱㅊ은내용 아닌가? 당사자가 볼걸 의도했다거나 고려한 글은...
-
메인글 ㅅㅂ 7
개역함
-
마지막 덧셈, 곱셈틀리기
-
재종 소음 너무 심해서 스트레스 받고 지하철 왕복 1시간도 시간 아깝고 해서 집 앞...
-
추추추추합은 될까요? 사실 최저가 관건이긴한데..
-
동물의숲은 내 취향 아니고 스위치 겜 재밌는거 아시는분?
-
ㅇ
-
미적 84면 2일까여..?1컷 몇쯤으로 잡힐까요??
-
모기있는데 0
죽이고싶네
-
뭔맛임? 메가스터디 광고임...
-
이제 다시 감 4
-
정법 질문좀 2
현재 대통령 선거에서 단순 다수 대표제로 뽑다가 개편안 적용시 선호투표제로 선출하면...
-
소문제가 2개라 2일치 분량으로 설정하였습니다. 꽤 난도있는 기하 문제입니다. 난이도 : 3.5/5
-
대충 어,,,,, 되나?
-
내년 의대 4
학사운영 제대로 되려나..ㅠ
-
시간이 별로 없어서, 기출이랑 특특만 계속 복습하고 실모 몇 개만 곁들이려고...
-
11월 13일 저녁 8시까지 풀악셀 밟아야지 내 몸/정신아 버텨주라 제발
-
출국심사?? 소지품 검사?? 그거 하기 전에만 드리면 되나요?
-
그림 12
잘 그리고 싶다
-
발해수도 2
-
스폰지밥이 중국 프로파간다 노래 부르는거 진짜 ㅈㄴ 웃기네 ㅋㅋ
-
국수성적이 넘 안올라서 아마 +1하게 될거 같은데.. 수학이 개념이 잘 안되있는거...
-
프사 이쁘죠 7
헤헤 요즘 제일 관심가는 아이도루..
-
갑자기 회복된적 있음? 지금 그럼
-
기하 4등급인데 남은 기간에 더 오를 거 같진 않아서 그냥 4~5시간 정도만 하고...
-
사문 4만 뜨면 되는데 전에 윤성훈 5강정도 듣다가 안맞아서 드랍했어요 4만 뜨면...
-
문왕 나오나? 3
-
하루 2실모하시는분 있나
-
ㅠㅠ 물리한다고 깝쳤는데 벽느낌 ㅠ
-
제목 안보고 글만 봐서 수시충 욕 어쩌고저쩌고.. 내가 사과해야겠지? 라고 올렸고...
-
관통해드림
-
특히 12번 20번 미적은 27번 이런데서 막히면 침마르고 손떨리던데 다들 어케 대처하심?
-
2025 킬링캠프 시즌2 5회 리뷰 과외는 못 잡고 큐브로만 돈을 버는 백수지만...
기대하고 잇겟슴당
학습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