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질문 받는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오늘도 선량하고 유익한 인싸가 되고자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을 벅벅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4. 강사 커플이지렁~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관한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준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혹은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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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같은거 없이 혼자 공부하려면 뭐부터 해야될지 알려주십셔
개혁 군 안녕, 보람찬 하루 보내고 있나?
도움이 될 만한 사항들을 차근차근 나열해볼게!
1. 3등급을 받는 데 (평소 포함) 듣기 점수가 변수가 되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면
: 하루에 적어도 15분씩 2회로 끊어 듣기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어야 한디. 굳이 다른 교재는 필요하지 않고, 수능/모평 기출 음원을 다운 받아 낙서하듯 받아쓰기 하는 식으로 공부하되, 좀 버거운 정도까지 배속을 높여 들으면 참 좋을 거디
2. 어법 개념이 약해서 깔끔한 해석에 애로사항이 있거나 어법 한 문제를 날릴 위험이 있다면
: 굳이 기본 개념 수준까지 광범위하게/심도 있게 건드리기에는 시간이 아까우니, 수능 + 모평 기출 5년치 10개 다운 받은 후 어법 문항의 (정답을 포함한) 선지들에서 묻는 어법 개념을 따로 기록해서 어떤 것들을 주로 출제하는지 확인해놓을 필요가 있디. 그렇게 하면 당연히 어법적인 부분 때문에 해석이 매끄럽게 안 될 때마다 해당 개념들에 유념하며 복습하는 습관이 생길 거디
3. 3등급이라면 분명 어휘의 문제가 있는데, 그렇다고 단어장을 따로 하나 사서 그걸로만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아까움
: 수특-수완으로 이어지는 3권의 교재를 풀어나가면서 아는 어휘는 깔끔하게 패스하되 조금이라도 모르는 어휘가 나온다면, 단어는 물론 그 단어 기반의 숙어 단위까지 따로 추출해 기록하면서 본인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나갈 것. 이게 쌓이면 6평/9평/수능 즉, 평가원에서 만든 공신력 있는 시험에서 분명 익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디
4. 길고 난해한 문장이라 해서 그냥 건너뛰면 치명적일 수 있음
: 그런 문장 때문에 해석을 제대로 못 하고 문제를 푼 경우, 채점 이후 해당 문장에 문장 성분별로 표시를 해가며 과연 어찌하여 해설지 속 해설이 되는지 확실하게 점검하고 가야 한디
이 정도면 금방 2, 그리고 1등급으로 도약해 수능날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거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