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만큼만 하고 스카이 합격한 사람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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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안하고 하루 한 7-8시간 정도??만 공부하고 합격한 사례 없나여
수기 보면 다 열심히만 했다하네요
대강대강 했는데 합격했슴다 이런거 보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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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의예과 17학번 학생회장입니다. 경희대 의예과 합격을...
하루에 6-7시간이 한계였음 그 이상 하면 잠
아 그래서 어떻게 되셨나요??ㅋㅋ
삼룡의감
그게 머죠?..ㅋ
순천향의대 인제대의대 한림대의대 이세개 대학을 삼룡의라고부름 대강 설의 연의 카울성 인설의삼룡의 지거국의 지방의 순이고요 (지거국 삼룡의 인설의는 거의 취존..통학거리나..) 쉽게 설명하면요 연고 공대는 그냥 싸대기 후리고 드가고요 설공도 그냥드갑니다..
대강대강하려구요??
아뇨아뇨 쫌 열심히 하려구요 ㅋㅋ 저도 서울대 가려는데 하루 10시간도 힘들더라구여 님은 잘하고 계세요?
전 대학생이에요 하루 열시간만해도 전 충분하다고생각해요 꾸준히하기만한다면!!
아아~ 네네ㅋ
그 사람이 대강대강 했어도
그건 님이 아님
대강대강 하다가 강대감
ㅋㅋㅋㅋㅋ 굿
강대도 못갈수도..
대강대강강대강대
고3때 스타2 다이아리그 찍고, 스타2 이과1등찍고 (문과생 포함하면 흠....) 애니 다 챙겨보고 수능 상위 0.1% 나왔습니다
근데 그래도 나름 공부할때는 열심히, 집중해서 했습니다. 밤 11시까지 집중해서 공부하고, 그다음 집가서 2시간동안 컴터갖고 놀고 그랬어요
덕후는 역시 전문분야에 강한듯 씹더쿠
ㅋㅋㅋㅋㅋ비결이 머죠 원래 잘하셨죠? 아님 개판치다 막판스퍼트라도 ㅋ
중3까지는 프로게이머 되겠다고 되도않는 실력으로 깝치다가 정신차리고 고1부터 빡공했습니다
멋지네요 ㅋㅋㅋ
근데 간과하시면 안되는게 저분 거의 천잽니다..
전공 덕후라서 굇수들이 모인 데에서 굇수취급받으면서 캐리하고 다니셔요..
게다가 꿈의 직장(?)에서 일하시고 계셔서 돈도 많이 버심 ㅎㄷㄷ
크 갓레바
어차피 캐바캐에요 그냥 본인 믿고 꾸준히 하는게 정답이죠. 남 수기 이런거 다 필요없어요..
이글덧글보고 짜증만남 ㅂㄷㅂㄷ
작년에 수업시간에 잠만자고 야자5시간만 빡공한다음 집가서 2시까지 롤하는 생활패탄으로 서강대성대감
수시생들중에는 많이봄
다들 뒤집어 까보면 열심히 했음
그냥 집중해서 할만큼만해서 스카이까지는 가는사람꽤있는데...
10월에 순공 30시간 이하로 갔습니다
ㄷㄷ 10월에 뭔일생기심?
걍 놀았..ㅋㅋㅋㅋㅋ
하루 7,8시간이면 충분해요
ㄹㅇ 케바케...문과는 실력어느정도이상이면당일컨디션하고 운이 스카이보내는듯 ㅠ
할 거만 다하면 노는 거죠 뭐
중고등학교 때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고3, 재수 때 쳐놀고도 좋은 학교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은 좋은 대학을 가려면 입학 이전에 언젠가 한두번쯤은 빡공해야한다는 겁니다.
뭐든지 절실하면 이루어진다잖아요ㅎㅎ
열심히 한다는 거 자체가 절실하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중3~고2까지 공부하면서
한자 1급, hsk 5급, teps 950이상, 토플 118, 한국사 1급 등의
스펙을 따놓고
내신 1등 유지하다가
고2 겨울방학 때부터 풀어져서
고 3 처음 시작부터 학교 자습시간에 수능공부 안하고 자거나 소설 읽고
원래 고1 때부터 자습 안하고 집에 와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4시에 수업 끝나면 보충수업 하나도 안 듣고 칼귀가해서 자거나 걍 컴퓨터 했습니다
특히 9월 이후에는 수능 아예 놔버리고 집에 와서 미드 3시간 넘게 시청, 수능과 전혀 관계 없는 공부(ex: 셰익스피어 원서 전집 읽기)를 해서
결과적으로 9평 395, 10월 교육청 만점을 받았음에도
수능날 긴장해서 ㅈ망 했습니다
강대 들어가서 고3 시절 반성하면서 3,4월 까지는 열심히 했는데
사람의 습관이라는게 무서워서
내가 왜 이딴 x같은 공부를 1년 더 해야하나하는 생각에
또 다시 나태해졌습니다
아마 모의고사 성적이 어느정도 꾸준히 잘 나왔던 게 나태해진 가장 큰 이유였겠죠
빌보드에 몇번 빼고 꾸준히 들었고 5월에 전체 1등을 한 게 컸던 것 같습니다
자습은 4월 이후로 거의 안 나갔고
자습실에서 자거나, 밖에 나가서 나돌면서 담배피고 오는 일이 부지기수였습니다
근데 현역 때보다는 아무래도 수능 관련 공부를 더 해서
수능 때 운 좋게 연경~설사범 권의 성적을 받고
지균 때 떨어진 자소서를 그대로 낸, 합격은 기대조차 안한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에 합격했습니다.
결론은 전부터 쌓아온 공부량과 실력이 있으면 고3, 재수 때 놀아도 운이 좀 따라주면 sky 갈 수 있습니다
제친구의 케이스가 그런 경우입니다. 제 친구와 저는 같이 기숙사 생활하였는데 2주에 한번밖에 못나간단 말이에요. 학교에 갇힌거죠. 그리고 약간 시골이라 ...그래서 딱히 과외 같은걸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 친구는 저랑같이 맨날농구하러다니고 야자째고 농구하고 주말에 농구하고 밤에는 운동하다가 일찍자거나 노가리까면서 늦게자거나 이런 애였습니다. 진짜 애 보면 하루에 공부최대가 6시간인거 같아요. 근데 수능에서 2문제틀리고 광주전남수석찍고 서울대갔습니다. 2개틀렸는데 만점보다 표점이 높은 케이스. 그래서 인터넷에 얘이름치면 기사떠요. 알고보니까 얘가 고1까지 공부를 엄청 빡세게 해왔더라고요. 그걸 바탕으로 고3때 꿀빨았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