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학번개강여신 [577553] · MS 2015 · 쪽지

2015-08-11 23:32:49
조회수 2,854

[푸념]나도 좀 성공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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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가난하고 외모가 엄청 뛰어난 것도 아닌데

하고싶었던 전공(공부아님)도 그만두고

고등학교 입시 실패

대입 실패

재수도 실패한것도 모자라 원서영역도 망함

삼반수중인데 21살이 되도록 뭐했나 싶다.

반수하느라 정말 좋아하는 사람도 포기하고 방학인데 다들 내일로 가고 할때 날마다 독서실 가고

동기들 반도 안 되는 용돈으로 매일 쪼들리고 밥도 어떻게 하면 싸게 먹을까 생필품 화장품 등등

최대한 싸게 사려고 몸부림치고

음악 미술 체육 다 하는 것도 보는 것도 너무 좋아하는데 20살 되면 즐길 줄 알았는데

21살인데 미래에 대한 기약도 없고 청춘이라는 20대 초반을 이렇게 수능에만 바치고 있다.

고등학교 때 까지만 해도 그래도 나 정도면 잘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20살 넘어보니까 그게 아니라는게 너무 느껴진다...

나도 좀 성공해보고 싶다 그래서 돈도 벌고 취미생활도 즐기고 하고싶은 공부 하고싶은 일 하고 좋은 사람 만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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