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윰 1-3 망한후기..
아니 이거 시간 내에 풀 수 있는 거 맞아요?ㅠㅠ 사실 1회차랑 2회차 풀고나서 이미 시간맞추기는 80%쯤 포기하긴했지만..
그래도 뭔가 이번에는 꼭 시간 맞춰보고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어림도없지 94분걸려서 78점ㅋㅋㅋㅋ ㅋㅋㅋ하ㅠ 난 진짜 최선을 다했는데… 자신감 수직하락함 ㅠ
80분이 8분처럼 느껴졌음…
-독서론
약간 좀 짧은 독서지문느낌. 처음보는 용어들 와르륵 나와서 오.. 싶었음 지문자체는 용어때문에 당황스러운 거 빼면 읽을만했는데 묘하게 문제푸는 게 좀 오래걸림 아니 분명히 문제 난이도는 괜찮았던 거 같은데..? 왜 8분씩이나 걸리는거임..? 뭔가 의문사당하기 딱 좋은 그런 느낌이었음 뭔가 별로 안 어려운데.. 근데 어려움.. 근데 또 뭐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건지 모르겠는데.. 하튼 다맞긴했지만 애당초 독서론에서 8분 걸린 거 자체가 이미ㅋㅋ 여기서부터 강한 ㅈ됨의 기운을 감지함..
-독서
6 11 14 17틀
지문은 괜찮음
문제도 겉보기에는 무난해보임
근데 아님ㅜㅋㅋ 체감상 지문난이도<<<<<문제난이도였음..
단백질은 좀 빡셌고 그래도 철학이랑 법지문은 내용 전체적으로 쭉 읽을 때는 그냥 음그렇군~ 느낌으로 술술 읽히는데 문제 읽는 순간 어..?? 어…??? 아 잠만 이게 뭐지..????? 이런 생각 들면서 속절없이 말려들기 시작함 오히려 보기문제가 그나마 괜찮았고 2점짜리 한 줄 문제들이 죄다 복병이었음 진짜 숨이 턱턱막힘 이게 문제랑 선지가 간단한 문장 하나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서 쉬운 게 아닌 이유 같음.. 오히려 문제에 나타난 정보가 거의 없으니 반대로 지문에 나타난 정보의 정밀한 이해와 매우 정확한 추론이 요구됨 물론 이건 걍 제가 느낀거고 출제자분의 의도와 들어맞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튼 전 그렇게 느꼈음…
그리고 어휘문제 왤케 헷갈림?ㅠㅠ 어휘에서 이렇게 멈칫거렸던 적 거의 없는데.. 계속 선지 두 개 남기고 고민하다 결국 유의어 하나씩 찾아서 대입해 보고 답 고름
그리고 단백질 지문 아오 이거 정보밀도 꽤 높아서 읽다가 길 잃음ㅠㅠ 원래 과학 지문 읽을때는 지문 따라가면서 머릿속으로 자료화면 만들듯이 동영상 시뮬 돌리는데 중간에 다 꼬여갖고 처음부터 다시 차근차근 읽어야 했음.. 이러면서 또 시간 순삭
-문학
19 24틀
지문이랑 문제 난이도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았긴 한데 지문길이가… 비문학 먼저 푸는 사람으로서 타임어택 미친듯이 밀려오는데 지문이 읽어도 읽어도 안끝나는 느낌이라 진짜 미칠 것 같았음 ㅠㅠ
원래 문학쪽에서 독해속도 좀 빠른편이라 그나마.. 괜찮았다고 말하고 싶은데 사실 안괜찮았어요 웬만해서는 지문 길이에 압박감 안받는다고 생각했는데.. 22-27 가나지문 진짜 좀 눈앞이 아득해짐
근데 이건 처음 보는 작품이라서 더 그렇게 느낀 것도 있다고 생각함 한 번이라도 읽어 봤었다면 이런 느낌은 아니었을듯?
19는 질문드릴 거 있어서 일단 보류하고 24는 다시 보니 이걸 왜 틀렸나 싶긴 함;
언매 폭망함 근데 질문드릴 문제 쪼금 있어서 이건 생략함
이거 시간내에 풀고 1컷 이상 받는 사람들은 진짜.. 국어황 그 자체인듯 하ㅜ 넘빡세요 그래도 보람찼습니당… 뇌 빠개지는 느낌이긴 한데 이런 게 공부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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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비문학에서 틀릴 만한 문제는 7, 12, 17이었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빼고는 다 맞으셨네요. 오히려 6, 11, 14 같은 문제들은 어렵긴 했어도 올해 정부 기조대로라면 정말 저렇게 나올 수도 있으니 잘 복습해두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시간 없다면서 문학 2개밖에 안 틀리신 것도 신기..
개인적으로 3회 문학이 전체 회차 중에 제일 극악이었던 게 지문도 길고 개별 문제도 어려운데 고난도 문제도 3회차 중에 제일 어려웠습니다
시즌2도 기대해주세요! (작업하느라 힘드네요 ㅠㅠ)
아ㅜ 이번에 6 11 14같은 문제로 도배되어있을까봐 무서워지네요ㅋㅋㅋ… 시즌 2 기대하고 있겠습니당!! 그때는 잘 봤다는 후기 올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