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국어(조예성) [571544]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3-09-05 18:02:09
조회수 14,951

9모 예열 지문 받아가세요 + 몇가지 조언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64294385

(523.0K) [11358]

[예성국어] 2024 9모 예열 지문.pdf



제 현강 수강생 분들께 드린


9모 예열 지문 자료입니다.


뒤에 분석법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___





분석법 요약


1) 혼자 채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남한테 부탁한다.)


2) 정답표를 보지 않고, 최대한 '자가채점'해본다.

(내 생각에 맞은 문제에는 O 틀린 문제에는 X - 스스로 정답이 무엇이었을지 생각하기)

(이 과정에서 자동적으로 실전에서의 생각이 복기되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분석된다.)


3) 자신의 실전 사고영역/행동영역 중 어떤 것이 문제였고, 무엇을 잘했는지 등 분석해서 쓴다. 





___





실전에서 잊지 않았으면 하는 태도 조언 몇가지





1) 문제랑 너무 씨름하지 말고 '넌 이따 다시 보자'는 마인드로 별표치고 넘어가자.


한 번 헷갈린 문제, 찝찝한 문제는 거기서 오래 쳐다본다고 


답 잘 안 나옵니다. 


차라리 다른 문제 좀 보고 REFRESH된 상태로 다시 보세요. 


어이없을 만큼 정답이 쉽게 나올 수 있습니다.

 





2) 우리는 모든 선지에 대한 완벽한 해설을 쓰는 게 아니다.





한 번 풀어보세요.












위 문제의 정답을 찍기 위해 모든 선지를 완벽하게 계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의 자리만 더해도, 1234는 답이 될 수 없고 답이 5가 될 수밖에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실전에서는 조금 찝찝하더라도,


모든 선지에 대한 판단이 완벽하진 않지만, 이게 정답일 거라는 생각이 들면


일단 골라야 합니다.


그 문제를 틀리더라도 이게 이득입니다.


고민을 오래 해서 맞힌다 한들, 그만큼 다른 문제를 못 풀게 되면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는 겁니다.






3) 빨리 읽는다고, 빨리 풀리는 게 아니다.


실전이라는 이유로, 긴장이 되고, 긴장이 되니, 성급해집니다.


성급해지니, 날려 읽습니다.


이해합니다. 국어만큼 타임 어택이 심한 과목도 드무니까요.


그러나 그렇다고 빨리 날려 읽는다고 빨리 풀리던가요?


전혀요.


차분하게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면서 읽지 않으면, '안' 읽은 것과 다름 없어요.


결국 해당 부분을 다시 읽어야 할 거예요.


특히 첫 문장에서 달리지 맙시다. 


기본적으로 모든 글은 서두에서 깔리는 정보가 가장 중요해요.



팁을 드리자면, 문장을 읽으며 해당 문장 속 어휘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려가며 읽어봅시다.


가령, <매튜 효과란 어떤 요소가 많을수록 그로 인해 해당 요소를 더 많이 가지게 되고, 그 결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가 점점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라는 문장을 읽을 때는


어떤 사람이 '요소'라는 걸 많이 갖출수록, 더 많이 갖추게 되고


어떤 사람이 '요소'라는 걸 적게 갖출수록, 별로 못 갖추는 이미지를 머릿속에 떠올리는 거죠.


자동적으로 문장에 집중이 될 겁니다.





___






올해는 6월 이후 평가원장이 사퇴(..)하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한 후라


이번 9월 모의평가의 기조가 어떻게 될지 저도 참 궁금합니다.


내일 저도 풀어보고 평 올리겠습니다.





모의고사를 보기 전까지는 최대한 긴장해서 수능처럼 보시고,


모의고사를 본 후에는 '수미잡'을 외치며 얻어갈 것만 쏙쏙 얻어가보자구요.


파이팅입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