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화학 [746146] · MS 2017 · 쪽지

2023-09-07 00: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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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1) 그나마 희망적인 얘기와 앞으로의 공부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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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정 후 9평은 항상 실험적이었다.


이번 9평이 실험적이어도 너무 실험적이다.

평가원보고 퀄리티 얘기하는거 물론 어폐가 있으나, 이번에 좀...좀 그렇다.


다만 과거 얘기를 한번 해보자.


사실 9평은 작년에도 문제가 좀 실험적이었다.

21~23수능을 살펴보면

6평을 최대한 반영하고 9평에서 실험한걸 일부 중철해서 가져왔다.


23년도 기출을 생각해보면...


양적관계는 9평에서 계수를 전부 깠는데 수능에 그대로 반영됐다

중화반응은 6평때 액성 판별할 때, 농도 수렴을 이용한 논리를 쓸 수 있었는데 수능에도 그대로 강화되어서 반영됐다. 

근데 막상 9평엔 1가산으로 장난쳤다.

또 9평에서 상당히 실험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됐는데, 그 중 “중난도 문항, 특히 양자수 강화”라는 기조는 마찬가지로 수능에 그대로 들어왔다.


뭐 이런 역사들이 있다. 22수능도 살펴보면, 중화빈응이 9평보단 6평을 반영한 느낌.


이게 사실 다른 과목으로 넓혀도, 9평이 6평과 수능 대비 “출제진풀”이 애매해서란 말이 있는데, 화학도 해당될거라 생각된다.


물론

대 석 열 때문에 출제진이 9평 그대로 갈 수도 있다...

그리고 이번 9평이 유독 실험적인게, 안그래도 9평이 실험적인 느낌이 있는데, 아마 지금까지 발생한 일련의 사건 영향이 꽤 클거라고 보인다.


화1의 안락사... 그것이 유일한 구원



뭐 아무튼 다음 얘기


2. 그래서 이제 뭐함?


대통령시치 엄중경고 뜨자마자 했던말이 EBS풀자는건데...

9평을 보면 진짜로 EBS 풀라고 칼 들고 협박하고있다.


(예시 : 위는 이번 모평 18번, 아래는 듄)

주목해야하는건 18, 19가 무려 “직접연계”이다.

상황이 똑같은데, 숫자를 바꿨다. 이건 진짜 예상도 못함.


화1은 좀 특이한 과목이었어서, 준킬러도 아니고 중난도 문제로만 내려가도 직접연계를 1도 안 하는게 국룰이었다. 역시 상남자과목 캬


준킬러 이상 문항 중, 220918과, 230920은 아마 EBS 간간접연계 문항이긴 했으나, 솔직히 듄 풀었다고 해서 도움을 받은 사람은 없었을거다.


수능으로까지 시선을 돌리면 킬러는 간간접연계조차없다.


그런데 이번엔 무려 직접연계가 된 상황이라서, 수능때 간접연계가 된다던가, 또 직접연계가 되는 상황을 상상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듄 N회독을 하냐?

그건 또 아닌거같다. 듄 문제가 연계가 되기는 하지만 난이도가 수능이랑 동떨어졌다보니 분량을 좀 조절하는게 좋다.

어려운 단원만 한 10월말쯤에 한번 더 보는건 할만할지도?


그리고 평가원도 어쨌든 변별을 하려는 집단이다. 얘네들 나름 16, 18에 힘 주고 20번 평범하게 내고 19번 좀 쉽게한거뿐인데 진짜로 컷 48떠서 ㄹㅇ로 떨고있을 확률이 높다.


대충 컷 47정도로는 낼 것 같단 얘기. 그니깐 어려운 문제라고 거르거나 할 필요는 없을거같다.

1컷 50이면 그날로 화1은 안락사...


다만 작년보다 쉽게 나온다는건, 거의 확실한 것 같다. 따라서 고점을 높이는 공부보단 저점을 올리는 공부를 하고, 실수를 잡는거를 최우선순위로 두고 공부하는게 맞을 것 같다. 시간 남기고 실수하나할바엔 꽉 채우고 다 맞는 느낌으로.


내가 만약 올해 수험생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냐면... 9평 반영 시험지는 대충 9월말~10월초부터 천천히 나온다. 그 전까지 듄 다 풀고, 하던 공부흐름 깨지 않고 하다가, 9평반영 컨텐츠 위주로 실모벅벅하면서 N제는 수능까지 딱 한두개쯤 풀 듯.


1컷 48 개똥과목 응시자

하지만 그럼에도 누구보다 화학을 사랑하는

물1과 함께, 유이한, 진짜 이과들의 한판 싸움

이과 최후의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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