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2 볼록렌즈 꿀팁 : a-m 그래프의 대칭성
안녕하세요!
물리2에서 은근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 수 있는 광학 단원에 대해, 유용한 스킬을 드리려고 합니다.
단, 이건 여러분들이 기초 개념을 알고 있는 가정 하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일단은 렌즈 기초 공식입니다. 이건 다들 알고 있죠?
이제 저희는 이걸 통해서 그래프를 그릴 겁니다.
무슨 그래프냐면, a(광축상에서 렌즈에서 떨어진 거리) - m(배율)의 그래프입니다. 보면서 말씀드릴게요.
렌즈 공식을 통해 배율을 유도하면 위와 같은 식이 나오고, 이를 통해 그린 그래프입니다.
f야 렌즈마다 정해진 상수니까, 쉽게 그래프 개형을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그래프를 머리 속에 넣고 있으면 쉽게 풀리는 문제들이 몇 개 있습니다.
우선 그래프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헷갈리는 것들은 직접 유도해 보세요! 그래야 이해됩니다.
1. a = f 인 구간에서는 상이 생기지 않는다.
2. a < f인, 렌즈에 가까운 허상 구간은 a가 0에 가까워질수록 배율이 작아진다.
이때 배율은 항상 1보다 크며(확대), a가 0에 가까워지면 1로 수렴한다.
3. a > f인 구간은 a가 커지면 커질수록 배율이 작아지며, 0으로 수렴한다.
a = 2f 인 구간이 배율 = 1인 지점이며, 이 지점 앞뒤로 확대인지 축소인지 결정된다.
4. 0 < a < 2f인 구간에서 배율 m은 a = f인 지점을 기준으로 대칭이다.
즉, 광축상에서 초점에서 떨어진 거리가 같은 물체는 배율이 같다.
1, 2, 3번 개념은 교과 개념에 포함됩니다.
그래프를 그리면서 조금 더 직관적으로 이를 이해하고, 또 암기할 수 있는 것이죠.
사실 제가 칼럼을 쓴 이유는 4번 개념을 소개드리려는 게 주 목적이었습니다.
4번 개념은 교과 개념이 아니지만, 안다면 빨리 풀리는 문제들이 몇몇 있습니다.
21학년도 9월 16번입니다.
물론 교과 개념인 렌즈 공식을 써도 약간의 계산만 쓰면 빨리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위 4번 개념을 적용해 봅시다.
상의 크기 같음 => 배율 같으므로, 초점 거리 f는 10cm과 20cm 중간 지점인 15cm인 게 보자마자 바로 나오죠.
그걸 통해서 배율을 구해서 실제 물체의 크기를 구하시고,
이후에는 a = 30에 대해 렌즈 공식 쓰고 배율 구하면 되겠죠?
24년도 물리2 수능특강 문제입니다.
보시면 문제의 마지막에 상의 배율이 2로 서로 같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 역시 위에서 언급한 4번 개념의 상황이죠?
반사적으로 초점 거리는 (d-5) cm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배율이 2라는 것까지 주어졌네요.
(d) cm 만큼 떨어진 (가)의 상황은 도립확대실상의 상황입니다.
즉 a = d, b = 2d, f = d-5를 대입하면 되겠네요.
이후엔 그냥 계산이므로 풀이 생략하겠습니다.
좀 지엽적인 스킬이기도 하지만, 상황을 적용할 수 있을 때가 오면 계산을 꽤 많이 줄여주는 유용한 스킬이므로 한번쯤 읽어 주시면 도움 되실 겁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5,000)
-
5,000
-
( 의평원장 2~3년내 의대 증원 불가 인터뷰?! , 의대증원 인증 탈락 여부 변수-->서남대 전철? ) 2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704_0002799415
-
모의고사 신청 늦어서 성적표 안나오게 시험친다고 해도 안된다시네 그래 이게 공무원이지 아..
-
독학으로 국어하고있는데 슬슬 ebs 하려 합니다 너무 헤비하진 않은 선에서 재밌는...
-
아 2
수시 폭망
-
어제 올린 문제 풀이 12
미안하게 됐다…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삼각형 가지고 이상한 문제 풀게 해서…게다가...
-
시청역 사고 현장에 ‘토마토 된…’ 조롱 쪽지 남긴 20대 남성 자수 10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추모하는 공간에 “토마토 주스가 돼 버린 (희생)자...
-
평가원하고 다른느낌들어요 정보량만 때려박고 연결성이 없는 느낌이에요 허수라서 걍...
-
뉴스글 올리면 2
잡담태그 차단해도 알림에 뜨나요? 뜨면 안쓰려고 하는데...
-
13분정도 걸리고 한두개틀려요
-
74뜨고 멘탈 갈림
-
수능국어 기준 정답률 몇퍼쯤 됨?
-
“의사 늘린다고 응급실 뺑뺑이 안 없어져… 수가 현실화가 최우선” 2
[의대 증원 갈등] 김인병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김인병 대한응급의학회...
-
문학.. 그냥 기괴하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
밀려드는 경증환자, 멱살 잡힌 전공의… 응급실이 앓고 있다 1
[의료개혁, 이제부터가 중요] [8] 응급실 고질병 지난 2일 오후 4시 서울...
-
레전드 공하싫 2
공부하기 싫어ㅜ미치겠네
-
설경 경한 0
경한 반영비가 특이해서국잘(백분위 98이상)수망(1컷-높2)탐구만점(정법 사문)이면...
-
정도 난이도 n제추천해주새요…plz 대성패스잇숨댜
-
관리 상태 ㅆㅅㅌㅊ네 ㅋㅋ
-
개념강의만 150개는 버겁네..
-
아웃풋은 광운대로 아는데 맞나..?
-
제가 아직 ebs를 극초반 몇 작품만 봐가지고 잘 모르는데 그 중 하나가 시험지에...
-
글 좀 잘 읽자 0
수식된 정으ㅣ 사례 원리 연결 차이점 비교
-
2달동안 달려야지
-
하 하필 이런시험에 걸리냐 가나 한개 날렸는데 가나 쉬웠음?
-
몇시가 마지노선?
-
2학기 내신과목은 생1해놨는데 정시돌리고 사탐런 해서 생윤 사문 개념 한 바퀴씩...
-
수능특강 영어는 수능영어랑 비교할때 난도가 어떤가요??? 4
비슷한가요??? 아니면 수특이 많이 쉬운가요???
-
고신대 의대 인식이 어느정도인가요?
-
7덮국어 11
나만 ㅈㄴ어려웠나.. 언매 첫장도 ㅈㄴ 어렵고 문학도어렵고..
-
최근에 분 국어 시험중 가장 어려웠던것 같은데.... 쉬어갈 지문이 안보였움
-
오늘 늦잠 자버림 지금 일어닜네 밥 먹고 얼른 가서 공부해여지 오늘 더프 보시던데 잘들 보세여
-
전부 문제에서 처막힘 ㅅㅂ 분명 읽을땐 쉬웠는데
-
ㄹㅇ
-
수능 국어를 피지컬로 2등급 맞는다면 1등급이 되기 위해 뭐가 필요할까요? 2
어릴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해서 기본적인 국어 공부와 기본적인 문법 지식만으로도수능...
-
오류마저 최고라는것이냐! 뭔 2주를 못가서 또 터지냐
-
현여기 학교에서 생기부 채우며 응원할게요 ㅇㅅㅇ9 화이팅!
-
목도 특정방향뒤로 못젖히겠고 어깨도 넘 아픈데 어케하시나요.. 자세가 안좋아서...
-
경영학과 희망 중입니다 독서 진도 나간 부분에서 경제 관련해서 적는다 vs...
-
임정환 올림픽 1
마감됐다고 했는데 모르고 결제했거든요,, 교재 받을 수 있을까요ㅜㅜ 나중에 입고되면...
-
싱가포르 유학생 중국인 A(26)씨는 지난 가을 방학을 맞아 중국으로 돌아갔다....
-
축하드립니다
-
日 새 지폐 발행...“일본 경제, 네팔에 빚졌다” 말 나오는 이유는 0
지폐 원료 ‘미쓰마타’ 수입 의존 일본에서 20년 만에 새 지폐가 발행되면서...
-
새기분 강기분 0
독학러인데 독서만 인강 들으려는데 강기분이랑 새기분 둘중 하나만 하고 우기분 해야...
-
입시판 떠서 다행이지...
-
왜 아침부터 배에 신호가 오냐고!!!
-
열품타 오류야? 1
나만 튕겨?
-
선생님들 국어 실모 바탕 이감 상상 한수 이정도로 알고있는데 원래는 이감 연간...
-
이거 택시탔는데도 지각이면 나 진짜 울거임
이거보고물2…읍읍
ㄱH추
부가설명 감사합니다 ㅎㅎ
각종 사설 같은 경우에는 b를 주는 경우가 때때로 있으니 공식 허상일 때는 m=(b+f)/f, 살상일 때는 m=(b-f)/f를 외워두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