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대샘] 돛대미션3. 비문학을 잡아라(배경지식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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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인, 안녕하세요.. 돛대입니다..
지금쯤이면.. 마라톤 선수가 스타디움에 들어온 시점과 비슷합니다.
어렴풋이 결승선이 가시권에 비칠 시점이지요.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쳐있어요..
하지만 멋진 선수들은 지칠 줄 모르는 사람처럼 달려갑니다..
이제 응원의 목소리는 내면에서 올라와야 합니다. 해낼 수 있다고..
자, 비문학으로 들어갑니다.
비문학의 제일 중요한 관건은 속도와 호흡이에요.
속도와 호흡을 되새기면서 비문학을 만나면 두 가지 대응 방식을 작동해야 합니다.
첫째, 배경지식이 있는 경우, 둘째 배경지식이 없는 경우
먼저 배경지식이 있는 경우에 대해 말할게요.
배경지식이 있는 경우란 다른 제재에 비해 덜 부담을 느끼는 제재를 가리켜요.
흔히 과학이 어려워요, 기술이 어려워요, 사회가 어려워요 라고 반응할 때는 배경지식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면 됩니다.
배경지식이 있는 경우의 대응 순서니까 남은 시간 동안 잘 익혀두세요.
1. 비문학을 빨리 죽 둘러 본다.
2. 그런 다음 제재를 파악한다.(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등)
3. 문제를 재배열한다.(배경지식이 있는 경우를 먼저 푸는 게 좋아요)
4. 지문을 전체적으로 본다.(클린/비클린을 체크한다.)
- 클린이란 지문에 기호나 밑줄이 전혀 없는 경우를 말해요.
- 비클린이라면 ㄱ이나 a나 [A]와 같은 기호가 있을 거예요.
5. 문제를 슬쩍 본다.(슬쩍 보는 게 중요해요.. 내용의 일치 여부구나, 주제나 부제구나, <보기>가 있네, 사전적 의미를 묻네 등등)
6. 지문분석에 들어간다.
-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게 읽는다에요.
7. 유형을 파악한다.(개념, 이론, 원리, 방법, 특징, 입장, 배경, 원인 등)
- 대개 예술은 특징, 과학이나 기술은 원리, 인문이나 사회는 개념이나 이론이 많이 나와요
8. 핵심어와 서술 방식, 구성을 체크한다.
- 서술 방식은 글의 전개 방식을 의미하며, 구성은 처음, 중간, 끝을 의미해요.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배경지식이 있는 경우의 비문학 지문은 속도는 빠르게, 호흡은 길게 입니다. 파죽지세로 몰고 가야 합니다.
먼저 인문과 사회 제재를 올릴게요.. 둘 중에 배경지식이 없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 있으면 아직 풀지 마세요. 다음 글에 배경지식이 없는 경우의 대응 전략을 숙지하고 풀어보는 게 더 좋아요.
비문학에 들어가면 맹렬히 달려야 합니다. 돛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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