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새로 온 만년필 보고가세요
새로온 워터맨사의 까렌이라는 인셋닙 만년필입니다.
특이하게 생겼죠? 요트의 앞부분을 형상화 해서 디자인 했다고 해요.
까렌의 특징은 부드러운 필기감을 가지고 있는 18k 경성 촉인데요.
저도 사용해보고 나니 확실히 ‘버터’라는 별명이 왜 붙었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여러 만년필을 써봤지만 손에 꼽을 정도로 부드러워요.
전 글을 쓸때 초고는 만년필로 , 그 다음에는 연필로 작성하는데 요즘 하도 필기를 많이 해서 손에 무리가 간다고 생각한 김에 산 녀석이에요.
그리고 인셋닙 특징인 잉크 유지력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손에 들고 계속 멍때리다가 글씨를 적었는데 잘 나오더라고요. 아무튼 워터맨 종결펜으로써 정말 추천합니다.
이건 워터맨 컨버터가 아닌 피에르가르뎅 컨버터에요. 워터맨 컨버터가 잉크를 넣기에는 너무 뻑뻑해서 이걸로 바꿨어요. 잉크를 가득 충전한 모습이에요.
위 사진은 제가 쓰던 블랙윙 연필과 함께 찍어본 사진이에요. 솔직히 디자인이 예뻐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아래는 제가 원래 쓰던 워터맨 구형 필레아에요. 이것도 좋은 만년필입니다. 사각거림이 일품이죠. 이친구는 밖에서 산전수전 함께한 친구로 앞으로도 저와 함께 구를 예정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필기하다보면 손도 아프고 하실거에요. 특히 글씨를 많이 쓰시는 논술 하시는 분들이요. 그런 분들은 만년필을 한번 써보세요.
저는 수험생 시기는 이미 지났고 논술도 요즘 거의 않쓰지만, 여전히 다른 방면으로 글 쓸 일이 많아서 만년필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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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지게 섹시하네... 예전에 저거 살까 고민했었는데
결국 워터맨말고 세일러로 마련햌ㅅ엏음..
세일러 예쁘죠 저도 하나 살까 고려중입니다.
유선형 디자인이 예뻐요. 한번쯤 써볼만 한 펜이에요!
매끈하죠
와..영롱하긴 하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