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그만두면 뭐 부터 할까...
그동안 소홀했던 건강관리 인슐린주사 잘 맞기 계룡산 숲속 어딘가의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곳에서 세종도서관에서 책 빌려서 김밥에 컵라면 먹고 가끔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노가다 가서 15~25만원씩 하루 일당 받으면서 노동하고 가끔식 유성온천가서 찜질방도 가고 어학 공부도 하고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도 공부해보고 토플 준비도 할라고.
교대랑 경북대 사범대학 붙을때 남들이 그래도 축하해주고 그랬는데. 교대가 내 성향이랑 너무 안맞는거 같고 솔직히 공기업 공공기관에서 인턴 다닐때는 압박이란걸 느끼지도 않았고 방치에 가까운 수준이었던 핵꿀 인턴때가 그립기도하고...
학교를 그만두는게 마치 임금체불 당하고 부당한 노동을 시켰던 블랙기업을 때려칠때의 느낌임... 퇴사할때 미련없이 그만둘 정도로 노동법 위반하던곳은 매드멕스에서 임모탄 한테서 도망치는 퓨리오사랑 피주머니 같았는데. 초라하긴 하지만 지금 그만두는게 더 현명한거 같다고 생각들어. 생각이 많아서... 주변 사람들한테 휘둘리고 그런거 자주 있었지만. 기대감이라는게 없어져버림 돈 때문에 초등교사한다 해도 힘들꺼 같고 지금도 학교다닐 경제적 형편없는 상황에서 학교 끝나고 혹은 수업 중간에 교수한테 양해구해 알바가는 내가 뭔가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이제 내려놓는다. 간절한 맛도 없어서 그런지 스스로 한테도 가족들한테도 이렇게 또 그만두는것도 미안하고 하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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