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고사로 논리적 사고 연습하기 (11번 문항)
2025 BLANK 기출문제집
https://atom.ac/books/12412-BLANK+수학+기출+문제집+2025/
안녕하세요 Team BLANK입니다.
먼저, 6월 모의고사를 치르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이 피곤하시겠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책상 앞에 앉으셔야합니다.
앉아서 무엇을 해야하느냐 하면, 눈을 감고 시험장 들어가는 그 순간을 떠올리세요.
들어가서 국어시간에는 어떻게 풀었고… 멘탈이 나간 상황에서 쉬는 시간을 보내고, 수학시험을 보기 위해 자리에 앉았을 때, 바로 그 순간을 생생히 떠올리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주변 기온은 어땠는지, 시끄러운 쉬는 시간은 사라지고, 적막함이 교실을 감싸돌며 무거운 분위기로 분위기가 바뀌었을 때
파본 검사를 위해 시험지를 받아들고, 문항을 검토하며 스쳐지나가는 듯한 문항들을 보며 긴장감이 최대치가 되었을 때
그 감정을 기억하며 이 글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월 모의고사 준킬러 및 킬러문항은 저희가 조만간 칼럼으로 전문항 다룰 예정입니다.
또한 강의실과 촬영장비를 구비하게 되어 해설 ’강의'로 저희의 아이덴티티인, ‘1인칭 시점’ + 현장에서의 ‘직관’ + 기하학적(Graph) 풀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많이 지치셨을테니, 쉽게 지나칠만한 쉬운 문항으로 워밍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5학년도 6월 모의고사 11번 문항입니다.
이 문제는 난이도가 꽤 쉽습니다.
그냥 딱히 뭔가 생각을 거치지 않고 자연스레 풀어낼 수 있는 문항이죠.
하지만 저는 11번을 풀어가는 ‘논리’ 자체로 11번, 12번, 14번을 해결하였습니다.
사실 11, 12, 14번도 그렇게 어려운 문항은 아니지만, 중간에 뭔가 막히거나, 식이 빙글빙글 돈다거나 하는 느낌을 받으신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수학문제를 풀 때, 제가 갖고있는 ‘태도’는 손을 먼저 대지 않고 ‘풀이의 흐름’을 '상상'하기입니다.
이 문항으로 연습해봅시다.
쉬운 문항이었지만, 문제를 풀 때 '확신'을 가지게 하는 단서를 맛볼 수 있습니다.
풀이의 전개상 뭐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으나, 미지수의 개수와 관계식의 개수가 동일하다면, 정답으로 향하는 여정 속에서 본인이 잘 향해가고있음을 알려주는 이정표 역할을 돈독히 할 것입니다.
기출을 공부하는 것은 평가원의 미래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시중에 자작문항이 워낙 퀄리티가 좋아서 큰 차이는 없지만, 해설영상들에서 다뤄주는 '풀이' 그자체에 집중하시기보다는
본인이 현장에서 그러한 '풀이'를 '어떻게' 구사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출판한 기출문제집에는 1인칭 해설로 '직관'으로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는지 잘 녹아들어가있습니다.
기출을 다시 보고자 하신다면, 저희 책으로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eam BLANK 드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인문계열로 신청했는데 최저때문에 과탐선택으로 바꿔야 할 것 같아요ㅠㅠ 사관 시험은...
-
커뮤 보면 peet충 어쩌구 하는데 난 오히려 편입이나 피트, 디트, 미트도 훌륭하신분이라고 생각함
-
이게 휴먼이야 버러지야
-
덮만 보면 ㅈㅅ마려운데 어디가 낫나여? 요즘 장마철이라 물도 많을텐데 아플까여?
-
국어도 그렇고 수학도 그렇고 n제풀면 어느정도 많이 맞는데 모고만보면 시간에...
-
ㅈ되버린 거 맞는 거 같은데....장학금은 받을 수...
-
국어 그래도 9
푼거에서는 4점만 나가서 다행이다 독서 첫번째지문 날렸는데 어휘빼고
-
7덮 하… 3
국어: 지문은 쉬운데 선지에서 처맞음 수학: 계산을 벅벅벅벅벅
-
ㅈㄱㄴ
-
고등학교는 문과였고 과탐은 안배웠어요. 과탐이 어떤형식으로 문제가 나오는지도...
-
이렇게까지 못 푼 건 처음이다 내 앞에 맨날 국어 100인 애도 오늘 몇개 찍던데.
-
이번엔 3이 뜰지도 몰라
-
졸린땐 역시 3
C8H10N4O2
-
우연히 옛날 파일들 둘러보다가 발견한 한국사 자작문제들 ㅋㅋㅋ 지금은 진짜 하나도...
-
7덮 수학 3
어땟음?? 평이한건가
-
순간 내 귀를 의심함 이걸 진지하게 물어보길래 약간 하면 안될것같은 예감이 듬
-
님들아 심찬우가 모고해설강의에서 추천한 책 이름이 머였지?? 현강들어서 다시...
-
1번 선지에서 확신을 못가져서 내려갔는데 3번이 맞는 얘기 같아서 3번찍고...
-
궁금
-
쉽든 어렵든 30분 걸려서 어찌저찌 날리는 지문은 없는데 독서 보기3점 한두개...
-
수학 n제 질문 0
수2 수분감 끝나서 n제 입문하려고 하는데 엔티켓이랑 4규 중에 고민중입니다. 두개...
-
지금 수2랑 미적분 드릴5 풀려고 하는데 난이도 고려했을때 하루에 드릴 한권당...
-
배민 불매해야지 2
너무 악독 기업이야 걍 매장으로 직접 전화할래
-
함께 써내려 가자
-
이번에 잘보고 청산하지 뭐
-
물리 다 풀고 나서 20번을 못봐서 마킹을 19번까지만 해버렸다에요... 하 내 3점...
-
흠......
-
국어 실모를 몇년간 ㅈㄴ 치니까 아.. 이쯤되면 35분 지났나? 하면 진짜 35분...
-
90점: 와 100점은 도대체 어케 맞는 거임??? 95점: 에이 95점이나...
-
dcaf도 종류가 많던데 추천해주실분?
-
늦은 6모 ㅇㅈ 8
전체적으로 아쉬운 시험
-
평백 93인데 6
진×사 성대 경영 왜 안정임...?
-
클라이버, 오버슈팅 지문 작년에 읽을 땐 뭔 개소린가 했는데 지금읽어보니 겁나 흥미로움
-
대세에 이로움 요즘 복합형 (가)(나) 지문 보면 그런 걸 왜 읽어야 하나 싶고...
-
과학 1 (물, 화, 생, 지) 내신 인강 추천 부탁드립니다 0
일반고, 과학 중점반 진학 예정인 학생입니다 과학 1 과목들을 다 수강해야 해서,...
-
안산 모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로 찌른 동급생 사망 5
뇌사 상태로 치료중 숨져…경찰 "범행동기 수사는 계속" (안산=연합뉴스) 강영훈...
-
N제와 더불어 실모도 종류가 많던데,,, 골고루 풀려고는 하지만, 그래도 질적으로...
-
[단독] 시청역 ‘안녕~♡ 너네 명복을 빌어’, 30대女가 작성…“망자와 13년지기” 거짓말도 2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김민지 수습기자] ‘시청역 참사’ 추모 현장에 ‘너의 다음...
-
기트남어 작수 85 6모 95 잘했다고 해줘..
-
원래 문학 1,2개 틀리고 1-2등급 뜨는데 문학만 7개 처틀리고 딱2컷에 걸침...
-
잊음을 논함 2
(가),(나) 지문은 진짜 몇 시간 잡고 여러번 보니까 이해가 되는데 진짜 잊음을...
-
맑스주의 기반이라거나 글쓴이가 화를 낸다거나 가르치려는 투로 말하는 책이면 읽다가도...
-
갈래나 제재로 나누어서 몇분 컷에 끊어야 한다 이런 강박은 도움 1도 안되는 듯...
-
우파쪽이 강세네 반대가 워낙 뻘짓을 많이했
-
수학 문제 데일리 형식으로 풀만한 책 없을까요?
-
원 안 봤는데 봐도 무방?
-
먹은 거라곤 설렁탕 국물 5숟가락 타코야끼 2알 라면 1개 친구들이 억지로라도...
-
사람을 피곤하게만드려고 작정을했나
-
천만덕 가쥬아
-
진짜 하나도 없네. 구버전은 있는데 개정버전은 어째 인터넷에 안보이냐.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어요! :)
좋은 글 써주셔서 항상 감사드려요 선생님 :)
![](https://s3.orbi.kr/data/emoticons/orcon/020.png)
유튜브 사오수학님도 손 최대한 안대고 풀이 흐름 생각하기를 연습할때 훈련해보라 하셨는데 그게 정말로 중요한가 보네요.. 저도 고2긴 하지만 6모 수학 풀면서 그게 은연중에 도움이 돼가지고 30번을 풀어낸거 같습니다 (대신 객관식이 말려서 3등급...)지금 생각해보면 amn 미지수 세개 관계식 세개 -> 문제풀림 처럼 미지수 개수에 따른 필요한 관계식이 몇개가 있고 어떤 식이 세워져야 하는지에 대한 훈련이 잘 안돼있는것 같은데, 앞으로 있을 시험에선 이거 위주로 훈련해보겠습니다.
팀블랭크 칼럼은 뜨자마자 갳우
저같은 경우는 무작정 손 대고 풀기보다는 길게는 10분정도 문제를 멍하니 쳐다봅니다. 각 조건들을 어떻게 엮어서 마지막에 끝맺음을 하겠다식의 느낌으로요 비속어로 ”킬각“이 잡히면, 그때서야 연필로 푸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방식이 오히려 전문항을 막힘없이 훨씬 빨리 풀어내는 것 같아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
근데 저런 흐름들을 펜으로 표시하거나 안적어놓고 머릿속으로만 하는건 빡세던데 그게 더 효과가 있는 건가요..?
아 물론, 저도 이해하기 힘든 조건들은 대충 이리저리 조작을 거쳐봅니다. 다만, 이번 12번같은 문항도 펜을 대고 풀어내기 전에, 뭔가 사각형의 넓이를 구해내기 힘들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단순하게 점C의 x좌표 (=m) 점A의 x좌표(=n) 그리고 선분 CD , AB를 각각 k, 2k로 두었습니다.
여기서 다시 펜을 놓고 머릿 속으로 생각하는겁니다. 펜을 대고 우당탕탕 계산을 써내려가다보면 현재 내가 어느 조건을 어떻게 썼는지 시야가 좁아지는 경향이 있기때문입니다.
관계식 세 개가 필요하다 판단을 했습니다.
k와 2k의 길이를 점의 좌표차로 각각 표현하면 식 두 개가 나올테고 (m,n,k에 관한 관계식)
나머지 관계식 하나는 점A,C가 y좌표가 같음을 이용하여 풀었습니다.
여기까지 식 세 개 미지수 세 개 구해놓고 "아 끝났네. 이제 걍 계산만 쭉 하면 되겠다." 하고 불안함 없이 편안하게 계산만 했습니다. '이런 확신이 필요합니다. 내가 이 문항을 반드시 풀 수 밖에 없겠다.'라는 그런 확신말이죠. 이 칼럼에서 드리고싶은 메시지도 비록 11번 문항이지만, 12번을 푸는데 쓰이는 논리와 완전히 똑같다를 전달해드리고싶었습니다.
쭉 풀다보니 마지막에는 그냥 조립제법 쓰면 딱 풀리더군요.
효과라하면, 먼저 시야가 좁아지지 않고, 흩어져있는 여러 조건들을 내가 어디까지 썼고, 무엇을 안 썼느지 체크가능하다는 점과, 계산만 손대지 않았을 뿐, 이미 문제를 '풀었다.'라고 생각하고 불안감 없이 차근차근 풀 수 있는점?
중간에 턱 막혀서 빙빙 도는 것보다 원큐로 딱 풀리는 것이 훨씬 시간소모가 덜하더라구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공부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근데 수학 문제 중 바로 킬각이 바로 보이는 문제도 있지만, 문제를 이리저리 뜯어보다가 중요한 조건이 숨겨져 있는 경우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일단 안 보이면 뭐라도 해봐야 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