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 ) 수학황들에게 질문
본인은 오르비식 노베 아닌 ㄹㅇ 4등급 이하 노베임
제가 수학 공부하면서 느낀 문제는 수학 문제에서 개념을 증명할 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물론 문제를 많이 풀어본 것도 아니긴 하지만, 개념을 증명을 하고 할 줄 아는 게 중요하지 않다! 라는 건 아니고 더 중요한 건 알고 있는 개념을 적재적소에 언제 어떻게 써야하는 지 개념의 '활용'이 더 중요한 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나요?
물론 개념을 증명할 줄 알아서 나쁠 것 없고 무지성 공식만 암기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또 아닌 거 같은데 예를 들면 코사인 법칙이나 각 변환 공식 이런 것들은 솔직히 공식의 증명보다는 공식의 활용이 훨씬 중요하긴 하잖아요? 원래는 제가 개념을 공부할 때 이 개념을 증명하는 것, 설명할 줄 아는 것에 좀 초점을 두고 공부를 했고( 50일 수학부터 시작해서 정승제 영향도 좀 큼 ), 지금도 개념을 설명할 줄은 아는데 이제는 개념은 다 돌리긴 했으니까 공식 반사적으로 나오게끔 암기 + 개념 활용에 초점을 맞추려고 하는데 제 생각엔 이게 맞는 것 같은데 수학 잘하는 사람들이 보기엔 어떠신가요?
요약하자면 얼마 안 남은 이 시점부터는 공식 바로바로 튀어나오게 암기 + 공식(개념)의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문제 많이 풀기가 맞는 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될까요?
그리고 수학 해설에 관해서도 제 생각인데 지금 제 레벨에서는 뭐 제대로 아는 게 없는데 접근법도 모르겠는, 조건 해석조차 쉽지 않고 그래프도 어떻게 그려야 할 지 모르겠는 문제를 끙끙대면서 몇 시간 붙잡는건 시간상으로도 효율적으로도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공부법은 적어도 2-3등급부터 개념을 앎에 흐트러짐 없는 사람들이 해설 안 보는 공부법이 맞는 것 같은데 전 3등급도 아닌 4등급이라..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도 이게 맞을 지 궁금하고
수능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수1수2확통 아이디어 + 아이디어 체화 목적으로 쎈 + 수특 + 기출생각집( 아이디어에서의 아이디어를 기출에 적용하는 ) 풀고 기출생각집까지 풀면서 어느 정도 체화된 지식을 바탕으로 앞서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개념을 활용하는 것( 남들이 말하는 것처럼 행동영역? )에 초점을 맞추고 수능날까지 기출 달달 돌리면서 개념에 구멍난 곳 없는지 확인하고 10월부터 실모 병행하면서 연습하려고 하는데 딱 2컷 목표로 괜찮을까요?
N제까지는 솔직히 다 할 수 있을 지 수학만 노베인 게 아니라 좀 불가능할 것 같긴 하고 전과목 목표 등급은 12311이긴해요. 국어는 느낌 왔고 영어는 단어랑 뭐 문법 구문해석 좀하면 3등급은 될 것 같고 탐구는 쌍지라 괜찮고 수학은 올해 3월부터 쌩노베에서 개념 자체를 처음 뗀 거라 개념을 다 알고 있기는 한데 탄탄하다고 하기에도 좀 애매해서 기출 돌리면서 구멍난 부분 체크하고 아이디어에서 배운 내용 적용하려는데 괜찮겠죠?
이 긴 글을 다 읽고 글 남겨주시는 분은 정말 제 은인이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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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3이라도 받으면 행복할 것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