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강사 대부분을 들어보고 얻은교훈
고1때 강기본 들으면서 한지문한지문은 잘 읽히는데,
왜 고1 학평만 풀면 70점대가 뜨는걸까하면서 의문을 느꼈었고
고2땐 유대종 인셉션찍먹, 김동욱도 수국김찍먹하다가 흘러갔고
고3 겨울부턴 제대로 시작했는데 그때도 유신국어 시즌1 들으면서
왜 나는 뭔가 알아가고있는것같은데 점수는 잘 나오지않는걸까
하면서 회의감이 들었던때도 있었고,
시즌2때도 정석민을 들으면서 단일지문 정답률은
많이 늘었는데 왜 마찬가지로 점수로 나오질 않는걸까 고민도
했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강사만 바꾸고 국어기출분석은 제대로
하지못한채 6평을 봐서 5등급을 찍었고요.
그러다가 이젠 안되겠다 싶어서 시즌2 1회차때 잠깐 들었던
박준호현강을 신청해서 우직하게 달리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즌1교재들도 따로 번장으로 구매해서 그 교재들로
혼자서 기출에 있는 문학선지해체도 해보고
보기->지문->문제라는 틀을 더 유기적으로 가꿔나갔던것같아요.
이때부턴 단순히 그 틀에서 움직이지않고,
지문을 내려찍는듯한 느낌으로
<보기> 읽자마자 아! 이건 그냥 지문읽고 바로 선지털어도
바로 답이 나오겠구나싶은 확신이 생기기 시작했던것같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턴 문학이 30분걸리고도 4-5개씩 틀리던게
23-26분내로 컷하고 2개이내로 틀리게되더라구요.
이렇게 문학이 잡히다보니 비문학에 투자할 시간자체가 늘어났고
지금 비문학도 기출,리트 풀고 그 느꼈던 감각을 통해
Feed100, 간쓸개 등을 풀고있는데
기출로 감살리기 -> 정리 -> 사설에 적용 -> 애매한거
-> 현강 들으면서 또 정리+배워감 -> 다시 사설적용
이걸 반복하다보니까 뭔가 많이 늘어가고있는것같아요.
두루뭉실하게 쓰긴했는데 결론은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어느순간부터 기출을 단순히 ”푼다“를 넘어서 기출을 “분석”한다
라는 행위가 이해가 되기시작했고, 그게 반복되다보니 성적이
자연스럽게 늘었다! 였습니다 :)
실제로 이감도 58-75사이를 왔다갔다했었는데
지금은 75이하로는 안떨어지고 최근 5-2를 봤을땐 83점까지
올랐습니다… (읽는속도자체가 원래 느려서 2문제 날린점수)
어쨌든! 제대로 끈기있게 분석하고 양을 늘리면 언젠간 늡니다.
너무 지금 국어를 공부하면서 답답하고 현타오고
난 안되나싶으시다면… 한번 제대로 기출을 다져보세요.
그렇게 다지다보면 강민철,김동욱,유대종,정석민,김상훈쌤 등등
모든 쌤들이 자주 언급하셨던것들이 그런내용이였구나..
싶은 날이 올겁니다. 파이팅!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대 투척 완 0
기도메타 ON... #고려대 #고대
-
고대 인문 0
인문 4합 8 ㄱㄴ 정시파이터라 카드 남음 통계 vs 교육 뭐쓰지 통계는 최저충족률높을거같은데ㅠㅠㅠ
-
작년에는 일단 1차로 거르고 -> 수능 점수로 거르고 -> 2차 면접이었는데 올해는...
-
식비 교통비 제외 형편 많이 안좋은데 많이주시는편인가
-
뭐 하나 무료로 뿌리는데
-
9모 12123 이고 수시 포기한지 오래라 6논술 가능인데 일단 경희한, 고대...
-
공부를 아예 안 하다가 고3 때 정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지방 일반고 내신...
-
담임이랑 트러블 생기네.. 공부 집중도 1도 안됨
-
고대 식자경 학우+고경논 2개 접수했는데 16만원 깨짐 6학종 넣으면 ㄷㄷ
-
확통 공대 1
확통하고 공대 갈 수 있음? 본인 물리학과 가고싶은데 확통으로 가는게 쉬울것...
-
다시 40분 정도를 이동해서 다른 서점으로
-
얼마전만해도 기출 무용론에 리트 사설 벅벅이 여론이던거 같은데
-
서강대 경영경제 10:00-11:40 고대 어문경영제외학과 12:30까지 입실 인데...
-
풀세트 1시간 5분 정도 걸리고 답도 예시답안이랑 거의 유사한 지점이 많은데 해볼만 한가 이거….
-
허수 6논술 정시러 원서 접수 해야하는데 도와주세요.. 0
대충 말하자면 9모나 내신 성적으로는 전문대 가야함요 논술 4개는 최저 없는 곳...
-
풀어볼까하는데 8덮이랑비교나 아님 그냥 체감이라도
-
고려대 학우 0
사회학과랑랑 행정학과 중에 머쓸까요.? 생기부는 일반고치고 우수하다고 평가받았고...
-
생2 아예 노베이긴한데 ㅇ ㅅ ㅇ
-
투과목을 선택한 의미가 있기를
-
디카프 테이크오프 사문 3회차 답 아시는분 계실까요 0
답지 또 놔두고 학교옴요
-
지금 과외샘은 그냥 처음보는 문제 슥슥 플어주시는데 개인적인 과외샘 태도?가 맘에...
-
이감 하반기 남은 2회분 이감 파이널 패키지 상상 파이널 패키지 김승모 3회분
-
고대 서류제출 우편으로 할 수 있나요?
-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서강대 성균관대 Let's go!
-
검정고시현역붕이는다른거못써~
-
2/6 5
최저만 맞추면 가능성 있다...!
-
홀수번만 풀까 ㅇㅈㄹ ㅋㅋㅋㅋ
-
저는 학군 낮은 수원 일반고 다니는 고3이에요. 30명 정도 되는 반에서 1~3등...
-
가기 싫다..재수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너 여태까지 공부 안해서 그 성적 나와놓고선...
-
내신 1.58, 의대 생기부 수시 6장 모두 지원 완료했습니다! 6장 구성하는데...
-
이 둘 중에 너네같으면 어디쓸거같음? 전자는 뭔가 경쟁률은 높은데 많이 뽑으니까...
-
저는 인기 자기 에기(AI)라고 줄여 부르겠습니다 올해 여기 조금은 상담해야 하는데...
-
국어 파이널 0
상훈쌤 공지 올라온거 보고 들으려고 하는데 책 출고가 9월26일이라 그래서 그...
-
한양대 1
경쟁률 높은 3합7자전 논술 vs 높공
-
3점두개임,,,
-
강대x 시즌2 난이도 쉬운편인가요? 굴욕감이랑 8월더프때는 70초반 나왔는데 강대x...
-
워크북은 본품이 있어야 전자책을 구매할수 있는건가요? 전자책을 어디서 구매할 수 있을까요?
-
수시 졸업년도 0
졸업일이랑 상관없이 2월로 하면 되나요?
-
저 옯창인가요? 3
의견은 투표로 전해주세여
-
50일(9/25-11/13)동안 수능 영어 어디까지 올릴 수 있을까요? 50일인...
-
만백100 만표 70+ 가보자자 정법은 만점자 347명 이하여야 만백 100인데 가능하겟지..?
-
과탐 모든 표본 중 가장 클린한 "생2" 수영장에서 만표75를 쟁취하자
-
수시최저 4
수시를 최저있는대로 넣었을때 수능점수가 만약 수시로 쓰는대학보다 더 높은곳을 쓸수...
-
투 표본 개빡셀거같은데 10
물2화2 6천으로 늘어난게 실수가 대부분일거같은 느낌.. 그래도 제가 깔아드릴테니...
-
나말고 전부 10점대 허수임
-
계산도 적고 발상도 그닥아닌가 몇번이 어려웠던거임?
-
풀까요? 아니면 실모만 꺼내풀까요?
-
딴 글에선 좋아요 잘만 눌리던데 여긴 안됨
-
지1은 멸망이고 생1이 그나마 나을려나요.. 2할라다 학교에서 그냥 원 하라해서...
-
내 자리 문제가 아니고 표점떨어지니까 좀 나가
ㄹ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