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 국어 31 제 논리 반박해주실분
저는 반수생이고 작년 69수능 차례로 99 96 99였는데 납득이 잘 안돼서 질문합니다
5선지에 비판을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길지의 여부 라 제시되어있고 보기는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거나,- 라고 제시 되어 있습니다
적극적 행동으로의 실천 여부는 그 자체로 적극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낸다(적극적 행동을 함) 생각하여 보기(행동하지 못함)와 배치되는 말이라 5번 찍고 전사했습니다...
문학에서 객관성을 담보하려고 보기와 지문에 나와있는 대로 즉, 텍스트대로 해석하는 연습에 치중했는데 이문제도 그렇고 24번에서도 오류가 드러나니 어디서 부터가 잘못됐는지... 어떤 태도를 정립해야 하는지가 너무 막막합니다ㅜㅜ
24번은 ㄹ에 슬프지 않다라고 나와있는게 지문에 제시된 명확한 근거라 생각하여 2번 찍고 넘겼습니다
국어황분들 조언 달게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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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좀 게이인가
저도 31번 관련해서 알아보고 있는데...
예를 들어, 31번 문제의 경우, 저는 민도식이 정문 앞에서 붙박여 버린 듯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인 행동이 동림산업의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으로서의 비판이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저는 적극적인 행동이라고 하면, 직접 사람들을 선동하거나 제복을 입도록 강요한 사장에게 쌍욕을 하는 등 '적극적인'이라는 의미에 집중했습니다.
2번 선지는 민도식이 정상태의 눈짓을 읽었지만 이에 선뜻 동참하지 않은 것을 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다고 볼 수 없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민도식이 권씨의 기백이 심상치 않음을 느껴 논쟁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 아닌가요.
저는 노리갯감으로 삼자는 것을 ‘투쟁’으로 까지 말할 수 있는가? 에서 걸렸어요
2번 선지의 답 근거는 사실확인에 기반한다고 합니다...! 정상태와 권씨의 논쟁이 존재하지 않음으로써 틀린선지라 판단하는게 맞아보이는데... 저는 연계학습으로 너무 잘 아는 내용의 지문이라 선지 대충읽고 저런내용 있었던거 같은데?(소설 전문과의 착각) 하고 넘겨서 못잡아냈네요ㅠㅠ 저도 아직 5번 선지는 납득이 안되긴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문의 첫 부분에서 민도식이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인 거 같아요.
2번이 너무 빼박으로 틀려서 고민할 게 없는 것 같은데
2번에서 걸리지 못한건 너무나 제 불찰이긴 하지만...
5번선지가 맞다는 것에대한 근거도.. 허용범위도 너무 애매한게 많은 지점인거 같아서요!
정문에서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아.. 유니폼 입는 거 진짜 아닌데.. 진짜 입을 바에야 회사 때려치우고 나가는 게 맞는데... 생각하면서도 다시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회사를 때려치우거나) 그렇다고 다시 회사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는 거니까 비판을 적극적인 행동으로 못 옮길지(회사 때려치우는 거)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고 있지 못하는 거 맞죠 뭐..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길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했다면 그냥 유니폼 입고 흑흑 ㅠㅠ 죄송함다 하고 회사로 복귀 했거나 아니면 정문에서 바로 집으로 리턴 박았겠죠
아 이렇게 맥락으로 보면 충분히 납득 되네요...
보기에 너무 대놓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함. 이라 단정해놔서 반대되는 말이라 생각했는데... 보기에만 의존하는 습관을 좀 덜어낼 필요가 있을까요?
보기를 참고하는 건 좋으나 판단 자체는 작품이랑 선지의 말을 토대로 할 필요가 있죠
좋은 충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작품의 맥락과 선지 자체의 허용범위에 대한 선을 잡는데 연습을 많이 해야겠어요 ㅎㅎ..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길지 여부 : 인식차원으로는 적극적,
실제로는 행동 X : 행동 차원으로는 인식한 것을 옮기지 못함
5선지의 적극성이 실제 행위가 아닌 인식수준에서 멈춘다는 뜻인건가요!?
저는 그냥,, 보기에 입각하여 인식수준/행동수준으로 나누면 결국 인식수준으로는 보기처럼 주체적이지만 행동적으로는 하지 않았으니까 문제 없다고 생각이 들어유
판정하실때 결과적으로 접근 하신 걸까요?? 결국 행동하지 않음은 매한가지이니 배치될게 없다는...
음.. 애초에 '가능성'을 지닌 상태 자체가 결국 보기에서 설명하는 것과 같은 것 같습니다. 보기에서는 비판적 인식을 가지지만 수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한다고 서술한 다음에, 예시 차원으로 머뭇거림 혹은 행동하지 못함을 서술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머뭇거린다는 것 혹은 행동하지 않음 자체가 비판적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발생할 수가 없지 않나 싶어요.
저도 2번 골라서 맞긴 했는데 5번도 기존 평가원 문학 선지 기준으로 작품 텍스트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좀 더 알아보겠지만 2번 선지 정오만 고민해보고 5번은 지금 당장은 신경 안쓰시는게 맞는것같아요
여태 기출들 분석하며 왜 답이 맞고 아닌지 하나하나 근거 찾을 때 마다 명확하고 확실한 근거에 이게 평가원이지 했었는데
이전 기출들과 대비되는 기조와 명확성을 한껏 떨어트린 답 논리에 너무 허탈해지네요 허허
5번 선지가 맞으려면 지시구간 근처나 문맥상이라도 '적극적인 행동'의 대한 고민이 조금이라도 드러나야 합니다 보기에 의거했을때 저 부분은 집단에 동화되지 못한 상태로밖에 볼 수 없을것 같습니다
보기에 의존할수록 더 이상해보이는 선지 인거 같아요.. 혹시 2선지가 없다면 5가 답으로 허용 될 수 있어 보이시나요?
네 뭐 저도 제가 듣는 강사분들께 여쭤보긴 할텐데 저는 무조건 5번 골랐을것같아요
저는 그걸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길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동화되지 못한 채 집단 논리의 수용 여부를 두고 머뭇거리는 모습이구나! 싶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와 저랑 똑같이 생각하셨네요
저도 100점일줄알고 그냥 덮어놨는데 매기니까 97이라 좀 당황함
저도 저거 틀렸는데 솔직히 많이 괴상함
님말씀은 보기: "자기 인식에 따라 행동을 하지 않음" = 인식은 행동해야지 인데 행동하지 않음
선지: "행동할지 여부 결정하지 못함" = 인식 상에서도 행동해야하나? 고민중
이거임?
적극적 행동으로의 실천 여부를 결정하게 되면 적극적 행동을 하게 되거나 하지 않거나 일텐데
하게 되는것은 보기와 반대되는 얘기라...
그 가능성을 심어둔 5선지를 오답으로 판정했어요
오호 일리는 있으심
혹시 문제 맞히셨나요!?
넵 사실 다 그럴듯하다가 돌아가서 보니 2번의 앞뒤가 정합적이지 못해서 2번 골랐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적극적으로 행동 못함+논리수용 여부 두고 머뭇)이 하나로 묶이고 반대는 (적극적 행동 함+ 논리 수용 여부에 머뭇거림이 없다)가 돼서
결국 민도식이 정문 앞에서 움직이지 않는 건 적극적 행동을 한다 못한다를 결정하지 못하는거라고 봐야할 거 같아요
아니다 이렇게 해도 근거가 되지는 않네요
그냥 논리 수용 여부가 대신 들어가도 맞는 거고 적극적 행동 여부가 들어가도 맞는거기 때문에 논리 수용 여부가 대신 들어가야 한다가 선지의 틀림을 보장하지 않는다로 보는게 맞는듯
뭔가 생각하면 할수록 꼬이네요 ㅋㅋㅋㅋ
요즘 평가원은 사설보다도 애매하네요. 그냥 확실한 답 찾는게 맞는듯
맞아요ㅠㅠ 이게 너무 괴상해요...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니어야 하는데 정답의 무게를 저울질해서 가장 맞는 말을 고르라는게.. ㅋㅋ
여태는 사설에서만 보던 거지같은 논리였는데 평가원도 이짓을 하고 있으니 나원..
그냥 2번을 거르는 연습을 하시는게 좋음. 2번을 보면 애초에 연결도 이상하고 무엇보다 눈치채서 의도를 파악하는 건 그 둘이 투쟁과 옷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일어나는 사건이라 선지 말 대로라면저 둘의 앞뒤도 안맞아서
1 행동 측면에서는 자신의 인식에 따라 적극적
으로 행동하지 못하거나, 2 집단에 동화되지 못한 채 집단
논리의 수용 여부를 두고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에서 1를 근거로 하는건 말도 안되고, 당연히 2를 근거로 하는데 5번이 틀렸다고 본다는 것은 집단 논리의 수용 여부를 두고 머뭇거리는 모습이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길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되는데, 만약 수용한다: 이견의 여지없이 적극적으로 행동안함. 수용안한다: 이견의 여지가 있음. 수용 안하다고해서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표출한다고 볼 수는 없기때문에, 따라서 2갈래로 나눠지는듯 반면에 5번선지는 하나씩밖에 없음. 조금 이상한듯.
근데 이렇게 깐깐하게 굴어도 정답을 저울질하면 2번이 무조건 정답이기에 오류는 안 받아들여질듯.
정답을 저울질 하여 푸는 방식을 평가원 문제에서도 적용해야 하다니... 실망스럽긴 해요 ㅎㅎ
기억력 이슈로 인한 판단착오를 수정했으나 귀찮아서 다 지움
저는 5번선지 정오 판단할 때 그냥 지문에서 제1공장 정문 (= 집단의 논리가 드러나는곳)을 들어가지도 (집단 논리 수용하는 행동) 돌아가지도 (집단 논리 수용 하지않는 행동) 으로 대립적으로 봤어요
저는 보기문제에서
A지만 B했다는 걸로 보아 C이지만 D 했겠군
이런식으로 유사한 구조로 선지가 나오면
보기에 입각해서 봤을때 A=C 이고 B=D 이며
A-B, C-D 사이에 인과가 있는가 여부로 정오 판단하는데
이런식으로 판단하시면 쉽게 판단할수있어요
2번 5번 뿐만아니라 저문제 모든 선지에 이런식으로 적용해보시면 정확하게 나와요
그래서 2번의 경우는 장상태가 눈짓을 보낸게 집단의 논리에 대한 비판인가? 로 보았을때 너무 아니여서 체크해놓고 나머지 선지 봤는데 평가원 문학은 이런식으로 푸는게 제일 맞는거같아요 다른기출문제에서도 똑같이 적용되고
2번이 왜 무조건 틀린거지?
장성태와 권씨의 논쟁이 없었다??
장성태는 제복괁련해서 이야기하는 우리가 우스워?
라고 따지고있고, 권씨는 팔이잘ㅈ려나가는 판에 그러고있는게 우스웠다라고 반박하고 있는데 그게 논쟁이지.
그러나 민은 권이 눈짓으로 같이 하자고한 놀이에 동참하고 있지 않으려하니 그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볼수도 있지.
노리갯감 동참 여부랑 그 뒤에 논쟁 적극적 참여는 아예 범주가 달라서 1도 상관없는 내용입니다
논쟁은 서로가 서로의 의견을 가지고 말로 다투어야 하는데, 장상태는 권의 행동에 대한 의문 및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것이 목적이지 어떤 의견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만약 논쟁이라고 하려면 권의 말 뒤에 장상태가 "팔 잘린 것보다 제복 안 입는 게 더 중요해" 와 같은 어떤 의견(주장)을 내놓아야 합니다.
석열이는 왜죽이냐
죽을만해요
보기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거나’니까 애초에 보기서도 ’응 무조건 적극적으로 행동 안 함‘이라고 주장했다고 볼 순 없지 않을까요?
5번 선지와 관련해서 ‘들어서지도 못하고 뒤돌아서서 나오지고 못하고 붙박여 버린 것’이 이미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지 않는 것 아닌가요? 이미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지 않는데 그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는 선지 내용이 어색한 것 같아요. 그리고 보기에서도 님처럼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거나’라는 텍스트를 써놓았기 때문에 저도 5번 선지가 어색하다고 판단했어요
2번 선지가 틀린 이유는
1. 민도식이 장상태의 눈짓을 읽었지만 선뜻 동참하지 않음(O)
2. 민도식은 ‘작업 중 사고를 둘러싼 투쟁’과, ‘몸에 걸치는 옷을 둘러싼 논쟁‘에, 각각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는 않음(O)
=>그러나 1에서 2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님
2번 선지가 맞으려면
민도식이 장상태의 눈칫에도 동참하지 않음
=>권씨에게 화풀이하는 놀이에 끼고 싶지 않음
=>굳이 따지자면, ’작업 중 사고를 둘러싼 투쟁 vs 몸에 걸치는 옷을 둘러싼 논쟁‘의 경중에 대한 논쟁에 동참하지 않음
이어야 하지 않나,,,그래서 2번 선지가 틀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도식은 지문 내내 확실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할지 말지 확실하게 결정하는 태도를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회사 사람들이 싸울때 한 쪽에 편승하는게 아니라 험악해진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이었고 집안에서도 아내에게 큰소리 치다가도 결국 회사로 출근했죠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정문으로 들어서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뒤돌아서 나오지도 못했다는 내용을 봤을때 도식은 회사 정문 앞의 순간에서도 당당히 사복을 입고 출근할지(적극적 행동) 아니면 그냥 집으로 돌아갈 지 결정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 없는 선지라고 봅니다
권씨에게 머라고 하는 것과
부당함에 대해 논쟁하지 않는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죠
왜 상관이 있나요?
권씨와 민도식/상태는 모두 회사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권씨는 한쪽에선 팔이 떨어지는데 배부른 고민들 하는구나ㅡ... 생각하지만요
이때, 권씨를 괴롭히지 않는 것이 어째서 부당함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이 될까요
갈등 관계를 따져보자면... 권씨와 도식/상태는 모두 회사와 대립을 세우는 사람입니다
<보기>를 통해 판단하자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다는 건 회사가 행하는 일종의 억압에 저항하지 못하는 겁니다
회사에 저항하는 권씨에게 심술을 내는 건,.. <보기>를 통해서 절대 허용 불가하죠
저도 풀면서 비슷한생각 했었는데(독서1틀 98점)
저기서 민도식이 고민을 멈추고 수 있는 행동으로는
그냥 다시 돌아가거나(집단에 동화되지 않겠다)
혹은 사복 차림이지만 당당하게 운동장으로 들어가는 것
크게 두개로 나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후자의 단순한 행동이 정책을 비판하는 행동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2번선지가 답으로 확실해 보여 2번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저 상황에 처한 인물에 감정이입을 해 보면
그냥 쫄리고, 당황스러운 느낌만 가득해 입구에 서 있는거 같거든요? 운동장으로 당당하게 들어가며 정책을 비판하는 듯한 행동을 할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들지만, 보기를 참고해서 해석해야하기때문에 결국 의문은 좀 들어도 타당한 선지로 볼수있지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2번이 왜 확실히 틀렸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애초에 문장이 중의적이기도 하고.. 선지에서 앞부분과 뒷부분이 순서가 안맞다/매칭이 안된다는 분도 있는데 지금껏 공부한 기출에서는 그 정도는 유하게 넘어가는 패턴을 보였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주관적 해석입니다.
1. 2번 선지는 장상태vs권씨의 논쟁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게 아니라,
’작업 중 사고를 둘러싼 투쟁‘ and ’몸에 걸치는 옷을 둘러싼 논쟁‘에 둘 다 참여하지 않았다는 소리로 해석했습니다. 사고 관련은 권씨의 투쟁이고 민도식이나 장상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다뤄지죠. 반면 옷과 관련된 투쟁에는 참여하고 있습니다.
2. 5번 선지 관련 부분에서 민도식이 ’사복‘을 입고 출근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유니폼을 입은 와중에 혼자 사복을 입은 채 합석했다면 당연히 눈에 띌 것이고 집단에 반발하는 모습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서술상 민도식은 차마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나옵니다. 즉 행동으로서 적극적으로 투쟁하기를 망설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사복을 입고온게 비판적인 인식이고
문앞에 서서 망설이는게 사복을 입고 모든 사람이 유니폼인 곳에 들어가면 적극적 저항을 하는거고
안들어가면 소시민이 되는거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dijn&no=1370931&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저 오늘 학교에서 이거 한참 고민해보고 내린 결론인데(저도 보기 근거로 5찍고 전사함)
아내~소문~~이쪽 부분에서, 어떤 사람이 사표를 내잖아요. 그럼 이게 적극적 행동인거고
아내가 일찍 나가라 하는 것은 그 반대의 영역인건데
주인공은 사표를 내지도 않고 일찍 나가지도 않았으므로 5번은 틀린 선지가 아니고 답은 2번이었던 것 같아요
보기랑 선지랑 어케 대치되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보기 기반으로 맞는말 아닌가요?
가능성으로 접근해서 풀어서 그렇습니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인식'대로 '행동'하려면 '결정'이 필요합니다.
즉 '결정'하지 못하면, '인식에 따라 행동'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보기>에서 '적극적 인식에 따라 행동하지 못한 것'의 전제는, '행동으로 옮길 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것이 5번 선지로 출제되었습니다.
-----
참고로 <보기>에서 '행동하지 못한 것'은, "이후에" 행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전제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결정을 못해 행동하지 못했지만,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면 되겠죠. <선지> 역시 결정을 못했으니 "이후에" 가능하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판단은 시험장에서 하기에 소모적입니다. <보기>와 선지가 무엇을 말하는지, 즉 출제자의 의도에 파악하고 그대로 움직여야 빠른 판단이 가능합니다.
우와.. 너무 멋진 논리예요
출제자의 의도 파악이라.. 이정도의 시야를 가능케하려면 어떤 연습이 필요할까요?
단순히 기출분석만 한다고 얻어지는 것도 아닌듯하고 출제자의 의도는 함부로 단정짓기도 힘들어보여서... 애매하네요ㅠㅠ
학교에서 뵙고 싶습니다..
그냥 너무 깊게 생각하셔서 생긴 오류로 보여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이건 평가원 문제를 많이 풀어보셔야 할 듯
허허 작년에 7개년 정도 분석 했었는데 쉰 기간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감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느낌이네요ㅠㅠ
5번 찍고 전사하기는 했는데 오답하면서 드는 생각은
2번에서 민도식의 반응이 나오지 않아서 '더 오답'이었다는 생각?
5번은 그래도 행동 or not이 반대 느낌이기는 하지만 순응 or not으로 해석이라도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음 어찌되었든 민도식이 무엇을 할까? 말까?라고 크게 볼 수 있으니까
근데 2번은 민도식이 권씨에 대한 평가만 있지 그 이후에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언급이 없음
저랑 같은 논리네요.. ㅠㅠ 기출기반으로 이거네 하고 바로 찍었는데
저도 기출에선 한 번도 본 적 없는 느낌의 오답 선지라 답 보고 너무 당황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