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이영준T] 수능 국어 공부법!!!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6914381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9월부터 여러분에게 자료를 아낌없이 주었던 오르비 인강 국어 이영준입니다.(참고로 저는 이원준 강사가 아닙니다.;;)
올해도 평가원은 우리의 뒤통수를 어김없이 쳤습니다. 근데 그게 평가원 잘못일까요???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국어 시험이 과연 어떤 시험인가? 근본을 생각해 보고,
국어 공부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그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대학에서 공부할 능력을 갖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인데, 국어는 한글로 된 문자를 얼마나 정확하고 빨리 독해하는가를 묻는 시험입니다. 근데 내신 시험과는 달리 텍스트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매번 새로운 지문과 그에 따른 새로운 문제가 나옵니다.
결국, 수능은 낯선 정보를 독해하는 시험인 것입니다. 그러니 일반적으로 머리 좋은 사람이 시험을 잘 보는 것입니다.
매번 달라지는 낯선 정보를 해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지문도 길고, 거기에 딸린 문제들도 많죠. 그러니 시험 운용도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성적이 다른 과목보다 많이 진동을 합니다.
올바른 국어 공부는 두 가지 방향을 해야 합니다.
1. IQ를 끌어 올리는 공부가 되어야 합니다.
방학이 다가오거나 재수를 결정하면 의욕적으로 공부를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의 양에 중심을 둡니다. 게다가 많은 양을 해 나갈 때 쾌감이 더해지면 속도감 있는 공부를 지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공부를 해서는 IQ가 오르기 힘이 듭니다. 단지 기계적 반복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책을 읽었을 때 글의 내용이 머리에 남듯이 내가 공부한 지문이 머리에 남아야 합니다.
즉, 내가 읽은 지문 내용을 이해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머리에 남겨야 합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IQ가 좋아집니다. 처음에 국어 독해 능력이 뛰어난 친구는 빠르게 많은 양을 공부할 수 있겠지만, 그러지 못한 친구는 1지문에 1시간 이상을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처음에는 속도를 버리고 지문 이해와 문제 풀이 정확성 위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런 식으로 공부하면서 양을 늘리게 되면 지문 공부 시간도 줄어들고 양도 같이 늘어나게 됩니다.
2. 시험 운용 공부
2~3지문씩 풀면서 정확성이 어느 정도 좋아지면 모의고사 풀이를 통해서 시험 운용 공부를 해야 합니다. 국어는 지문이 길고, 문제 수가 많기 때문에 시험 운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시험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1) 현재 자기 실력을 판단합니다.
- 지문을 다 풀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지문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괜히 욕심을 부려 다 풀겠다고 하면 시험 전체를 망칠 수 있습니다. 전략적인 지문 선택에서 시간이 남으면 넘긴 지문을 그때 도전하면 됩니다.
(2) 빨리 읽고, 빨리 풀려고 하다가 시간이 더 들어갑니다.
- 모의고사 볼 때면 평소에 지문 읽는 속도보다 빨리 읽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독해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대충 풀게 되거나, 지문을 몇 번 다시 읽어 오히려 시간에 손해를 봅니다. 평소에 자기 지문 독해하는 속도로 글을 읽어야 합니다.
(3) 모르면 과감히 넘기는 공부도 해야 합니다.
- 한번 잘못된 사고는 그 순간 바로 잡기가 힙이 듭니다. 넘기고 다른 문제를 풀고 나서 다시 보면 정답이 보일 것입니다. 그때도 안 보이면 찍을 수밖에;;
(4) 자신에게 맞는 문제 풀이 순서를 결정하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화작문 -> 독서 -> 문학 or 4등급 이하 : 화작문 -> 문학 -> 독서
등.. 이런 식으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보세요..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화작문 25분 잡아 놓고 풀다가 25분이 넘어가면 바로 독서로 독서도 25분 잡아 놓고 풀다가 넘어가면 바로 문학으로... 이런 운영을 하는 학생을 실제로 봤는데, 진동이 별로 없고,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더라구요.
결국, 시험 운용은 현재 자신의 갖고 있는 능력을 100% 발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능력 즉 IQ를 길러서 그 능력을 100% 발휘하도록 시험 운용을 하는 것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심심해요 16
놀아줄 사람
-
박광일 0
독서 문학 문제풀이 방식이 어떤가요?? 아직 시작 안해서 조언 듣고싶어요!
-
내가 성공하면 그만이겠지? 주위에서 계속 은근슬쩍 나 무시하는 사람들 보여서 너무 슬프다
-
genwin25 다음주부터 올릴게여,,,
-
오늘 기하를 정말 열심히배우고(포물선,타원) 7시간함.. 기출 3점부터 풀어봤는데 “확통”
-
내가 65점 맞고 석나간 회차 빌보드 전체 1등이 89점임 공동2등(3명) 80점
-
27 28 현장보다 더 오래걸림 30은 맛있게 다시 품 29번은 수능때 실수한...
-
확통 노베 0
공통은 어느정도 완성되어있는데 미적고자라 확통런합니다...확통 노베는 시발점부터...
-
독재할때 공스타 1
도움이 될까요 그냥 자기객관화나 동기부여를 위한 정도? 게을러서 엄청 진심으로는 못...
-
국어성적을 수능당일 운에 맡겨야하는 현실이 슬퍼요
-
정석민 주간지 5
없나요? 없으면 풀거 추천해주세요
-
강기분 현강 듣고 있는데 계속 하던 사람은 새기분 이런 새로운 커리도 그냥 들을 수...
-
4등급도 풀이 과정 쓰라면 쓸 수 있는데 그게 ㅈㄴ 긴 대신, 실전개념 등을 이용한...
-
틈틈이 연세대가 연희대일거면 고려대는 호경대가 아니라 보성대여야하는 거 아닌가...
-
학고반수 0
국민대에서 학고반수 실패했을 때 학점 복구 가능한가요?
-
강민철 커리 중에서 볼륨이 제일 큰 게 강기분인가요? 현강 가고 있는데도 인강이...
-
커뮤에서 계속 언급되면 절대 빵 안난다던분들 다 어디가심 4
연대는 올해 어쩔수없는 컷하락이 맞다니까 참
-
깔끔하게 10 10 10으로 하지
-
그게 19 + 1 구조임 19가 절대적으로 쉽냐하면 그건 또 아니긴 한데 여기는...
-
언매도 일단은 국어인지라(화작이 어렵다기도 하고) 화작이랑 선택 평균이 큰 차이는...
-
(서울대 합격 / 합격자인증)(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
이감 특 3
정보 지문 ㄹㅇ ㅈ같음 그리고 논리학 존나 어렵게 냄
-
정말쉽지않을듯
-
74/16 Tlqkf 언매임...
-
첫 수능 이후에는 반년에 한번 응시가능하게 해주는거임.. 1년은 너무 길다는거임...
-
확통 기하 2
노베가 추천해달라하면 뭘 해줘야 할까 국영탐 3이라는 전제하에 사바사?
-
1학기 학고반수 0
보통 어떻게 수강 신청 해서 하나요?
-
가장 큰 이유는 정시 높은 성적으로왔어도 학점이 높은건아니기때문임...ㅠㅠ
-
똑같은 거 같은디
-
Team정글 졌나보네
-
술한잔햇습니댜...
-
ㄴ되나여
-
탐구는 너무 어려워
-
컷 어떻게 됐을까요?
-
시대에서 엄소연T 미적 정규반 듣고있는데 개념이 불완전한 것 같아서요 한완수랑 병행...
-
얘도 괜찮은 것 같은데
-
03년생이고 여태 허송세월 살다가 군대전역했습니다. 고1까지는 대충 반에사...
-
프사 움짤화 완 0
호우
-
오늘이 기로다 0
제발..
-
독재학원 다니고 있고 집과 거리가 좀 있어서 6시 반에 일어나고 12시 반쯤 자는데...
-
올해 수학 공통 1415 어렵게 냈으면 불수학 되나 4
14에 킬캠 14,15번급 도형박고 15에 6평급 문제 찍맞안되게 박으면 1컷 84일듯
-
아이폰 이번에 첨으로사서쓰는데 애플계정 주소랑 아이클라우드 이메일 같게 해야하나요? 2
애플계정 이메일은 apple.com으로 뜨던데 이렇게 해야하나요? 아이클라우드...
-
재수하니까 수능 전날에 기분이 개같았음 으으 다시는 느끼기 싫은 기분
-
.... 1차합이었던 것 ㅇㅈ입니다... 정시 1차 합격하신분들 꼭 최종합격하세요!
-
어려운 편 아닌가 221120 - 정적분 식 다루기, 경계 미지수값 231120 -...
-
* 자세한 문의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
돈을 절약해요
-
https://orbi.kr/00071212956 신의 존재가 증명불가능함은 증명됨...
ㅇㅈ
IQ를 기르는 쪽으로 공부를 하라고 하셨는데 글에서 작성하신 것 처럼 내가 읽은 지문을 이해를 바탕으로 어느정도 머리에 남기는 훈련을 하면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네 맞습니다~~ 공부한 지문을 순간이라도~ 그리고 논리적으로 문제 풀이까지 할 수 있으면 최고죠~~ 논리적 문제 풀이란 정답인 이유를 확실하게!!아는 것이죠
이런 훈련과 더불어 추론&응용 문제에서 제가 전개한 사고과정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추론에 필요한 재료를 지문에서 언급하면서 제가 전개한 논리의 과정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추론과 응용 문제는 수능에서 결국 내용일치 문제죠~~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고마워요^^
굿굿ㅋ 수능의 본질을 꽤뚫은 글이라 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