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전교조, AI교과서 허위사실 유포…수사의뢰 등 대응"
2024-09-13 21:28:43 원문 2024-09-13 18:59 조회수 1,345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 중단을 촉구하며 서울 학교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를 관계 당국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설 권한대행은 13일 오후 입장문을 내 "최근 시교육청 공문 시스템을 통해 유포되는 'AIDT 도입 중단 촉구' 주장은 중앙 정부 확인 결과 허위 사실임이 판명됐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수사의뢰 등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 권한대행은 "허위 주장이 사실인...
-
서울까지 '응급실 도미노'…"수가 인상 등으로 인력유출 막아야"
08/22 00:42 등록 | 원문 2024-08-21 17:05 0 1
서울 종합·대학병원 응급실 일부 기능 마비…"환자 다 못 받아" 응급의학회 "수가...
-
'텔레그램 창립' 억만장자 30대, 단돈 50만원에 '정자' 판다…"고품질" 자랑
08/21 21:14 등록 | 원문 2024-08-21 17:39 5 3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수십조원대 자산을 보유한 억만장자이자 텔레그램...
-
"히죽히죽 했다, 사상검열"…'신유빈과 셀카' 北선수들 처벌받나
08/21 21:08 등록 | 원문 2024-08-21 19:17 1 0
파리올림픽에서 남한 선수들과 '셀카'를 찍은 북한 선수들이 현재 평양에서 사상검열을...
-
[단독] 펜션 플래카드에 ‘공산당 수련회’... 경찰·국정원까지 출동했다
08/21 20:22 등록 | 원문 2024-08-21 10:58 3 2
전남 광양 펜션에 걸려... 항의 빗발 모임 총무 “그냥 웃겨볼 목적이었는데” 최근...
-
08/21 18:32 등록 | 원문 2024-08-21 17:02 2 4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위해 전공의 현원 비중을...
-
'침몰'로 끝난 무죄 축하 선상 파티…모건스탠리 회장도 실종(종합)
08/21 18:08 등록 | 원문 2024-08-20 19:56 5 4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앞바다를 지나다 침몰한 호화...
-
08/21 17:56 등록 | 원문 2024-08-08 20:05 35 40
국민건강보험은 준조세의 성격을 지닌 공적 재원이다. 그런데, 최근 보건복지부가...
-
08/21 17:40 등록 | 원문 2024-08-21 08:21 2 1
개학 시즌 확진자↑…“진단키트 조달 어려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
분만 통증 임신부…병원 못 찾아 뺑뺑이 돌다가 구급차서 출산
08/21 16:21 등록 | 원문 2024-08-21 16:01 0 3
전공의 이탈에 전문의 병가 등으로 충북대병원 응급실 일시 중단상태 병원 4곳...
-
[단독] 지방 이어 서울도 ‘응급실 파행’...피로 쌓인 전문의 잇단 이탈
08/21 09:13 등록 | 원문 2024-08-21 05:04 0 1
강남성심병원 등 축소 운영 “의료 위기의 전조” 지적 나와 지방에 이어 서울 대형...
-
[단독]국가교육위, 수능 이원화 도입때 ‘심화수학’ 부활 논의
08/21 09:01 등록 | 원문 2024-08-21 03:03 2 2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원화를 검토 중인...
-
"시세 다 주고 사는 LH 매입 임대, 시장 자극 우려 크다"
08/21 01:01 등록 | 원문 2024-08-20 05:54 0 1
정부가 8·8부동산대책 일환으로 수도권 미분양 주택 매입 확약과 서울 내 임대주택용...
-
08/21 00:55 등록 | 원문 2024-08-20 03:02 3 8
정부가 내년에 2000억 원을 자영업자 배달비 지원에 쓰기로 했다. 1인당 연간...
-
푸틴, 결국 핵 꺼내나…'서울 2배' 러 침공, 우크라 '초유의 도박'
08/20 22:51 등록 | 원문 2024-08-20 17:49 1 4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침공이 15일째 이어지면서, 개전 2년 반만에 '전쟁...
-
'해직교사 부당특채' 29일 대법 선고…조희연 "겸허히 기다린다"
08/20 19:33 등록 | 원문 2024-08-20 14:05 0 5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로 29일 대법원 판결을...
-
간호법 놓고 갈등 격화…"정권퇴진운동" vs "현장간호사 보호"
08/20 17:24 등록 | 원문 2024-08-20 16:06 0 2
여야 합의에 28일 法 통과 가능성 높아…'PA 간호사 제도화' 등 담겨 격앙된...
-
'의대졸업 직후 개원' 막는 진료면허 검토…의사들 거센 반발(종합2보)
08/20 17:18 등록 | 원문 2024-08-20 16:43 0 8
이르면 이달말 의료개혁안 발표…"의대 졸업 후 추가 수련과정 거쳐야" 의사들...
설 권한대행은 13일 오후 입장문을 내 "최근 시교육청 공문 시스템을 통해 유포되는 'AIDT 도입 중단 촉구' 주장은 중앙 정부 확인 결과 허위 사실임이 판명됐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수사의뢰 등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최근 서울 초·중·고에 서명 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는데, 여기 딸린 선전물이 허위라는 게 시교육청 입장이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공문에서 AIDT가 도입되면 서울 기준으로 학교 한곳에서 2~3억원 꼴로 막대한 구독료를 내야 하며 기업에 학생들의 학습 이력 등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개방된다고 주장했다.
AIDT는 국민 혈세로 사교육 기업에 이윤을 주는 교육 민영화 정책이라고도 썼다. 네덜란드는 학교 내 스마트기기를 금지하는 등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에 제동을 걸고 있는 세계 흐름에도 맞지 않는다고 했다.
설 권한대행은 구독료나 재정은 교과서 검정심사 후 올해 12월에 결정되는 만큼 "아직 미정인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AIDT는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의 수업을 지원하는 목적"이라며 "민간이 주체가 돼 공교육을 대체하는 교육민영화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대목에는 "교육부는 수행평가 정보, 추천 진로, 영역별 능력치 등을 수집하지 않는다"고 했다. 수집된 개인정보도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된다며 "민간 업체 간에 개인정보는 공유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교조 서울지부 정책실장은 "굉장히 유감"이라며 "정부가 무작정 밀어 붙이고 있는 정책을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주장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며, 경찰이 교육부와 에듀테크 업체들 간 유착에 대해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