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가 콜택시냐” 신분증 챙겨주고 수험생 호송하고…경찰들 ‘갑론을박’
2024-11-15 11:14:41 원문 2024-11-15 09:46 조회수 2,400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마다 등장하는 경찰의 수험생 지원 에피소드는 올해도 빠지지 않고 나왔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2025학년도 수능에서 경찰은 수험생 호송 등 187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경찰차로 수험생 태워주기가 1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험표 찾아주기 9건, 에스코트 3건 등이 있었다.
1년에 한 번, 그리고 학생들의 12년 공부 성과를 보여주는 시험인 만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라는 시선도 있지만, 직무집행 범위를 벗어났다는 반론이 경찰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
[속보] 법원 "연세대 이의신청 기각…'자연계 논술 효력 정지' 유지"
11/20 14:53 등록 | 원문 2024-11-20 14:40 5 2
연세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한 법원 결정에...
-
월급 올리고 휴대전화 줬더니…도박판 벌이는 병사들 [잇슈 키워드]
11/20 10:10 등록 | 원문 2024-11-20 07:32 1 18
마지막 키워드는 '도박판'입니다. 군부대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에 손을 댔다 적발되는...
-
"동덕여대 시위대 실체 폭로"…반대 목소리 낸 '재학생들' 등장
11/20 09:59 등록 | 원문 2024-11-20 06:16 6 3
[파이낸셜뉴스] 동덕여대 학생들의 남녀 공학 전환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
"후추 스프레이 맞을 사람"…여대생 구인글에 남성들 '우르르'
11/20 08:56 등록 | 원문 2024-11-20 08:19 2 5
호신용 스프레이를 맞으면 돈을 주겠다는 구인 글에 예상외로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
11/19 22:07 등록 | 원문 2024-11-19 15:07 2 15
(청주·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내년 3월 출범을 목표로 충북대학교(청주)와...
-
11/19 21:22 등록 | 원문 2024-11-19 21:18 2 1
러 국방부 "우크라이나, 러 본토에 에이태큼스 6발 발사"
-
인권위 “자신을 남자로 여기는 고1에게 수련회 여학생 방 배정하면 차별”
11/19 21:16 등록 | 원문 2024-11-19 16:16 3 13
“성소수자 어려움 파악해 다양성 보장되고 포용적 정책 마련” 권고 생물학적으로...
-
‘동덕여대 공학 반대’ 지지한 김수정, 성희롱 악플에 칼 뺐다
11/19 19:58 등록 | 원문 2024-11-19 19:01 6 21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동덕여대 재학생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배우...
-
동국대 "논술고사 문제 오류 확인…모든 응시자 정답 처리"
11/19 19:56 등록 | 원문 2024-11-19 19:43 3 3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동국대학교가 최근 치른 논술고사 문제에서 오류를...
-
서울여대 학생들 "성추행 교수가 명예훼손으로 학생을 고소? 불송치 하라"
11/19 19:52 등록 | 원문 2024-11-19 16:13 1 1
"대학 안전 지키려는 학생들은 죄가 없다. 고소당한 대자보엔 틀린 말 하나 없다!"...
-
"삼성 입사했는데 샤오미 된 격"…동덕여대생 인터뷰 댓글 1000개 폭발
11/19 19:50 등록 | 원문 2024-11-19 17:02 3 10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학내 시위가...
-
'비명계 죽인다' 野최민희, 사흘 만에 "발언 너무 셌다"(종합)
11/19 19:46 등록 | 원문 2024-11-19 18:41 0 3
崔 "정치 검찰과 손잡으면 정치적 사망선고 받을 거란 취지" (서울=연합뉴스)...
-
[수요동물원] 표범 얼굴에 가시 꽂은 산미치광이 “죽을 때까지 아파보거라!!!”
11/19 16:05 등록 | 원문 2024-11-13 12:01 2 2
전광석화 역습으로 표범 가시범벅 만드는 장면 포착 설치류의...
-
눈 부릅뜨고 법안 찢었다…7억뷰 터진 뉴질랜드 女의원 영상
11/19 14:14 등록 | 원문 2024-11-19 13:40 2 2
뉴질랜드 의회에서 마오리족 의원들이 법안을 반대하며 전통춤 '하카 공연'을 벌여...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마다 등장하는 경찰의 수험생 지원 에피소드는 올해도 빠지지 않고 나왔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2025학년도 수능에서 경찰은 수험생 호송 등 187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경찰차로 수험생 태워주기가 1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험표 찾아주기 9건, 에스코트 3건 등이 있었다.
1년에 한 번, 그리고 학생들의 12년 공부 성과를 보여주는 시험인 만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라는 시선도 있지만, 직무집행 범위를 벗어났다는 반론이 경찰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는 “수험생 호송이 이제 경찰 전통 업무냐”, “긴급신고가 생기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현직 경찰관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관들은 “우리가 콜택시냐”, “돈도, 가오(폼)도, 자존심도 없다”라는 등의 자조 섞인 반응도 내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일선 경찰관은 연합뉴스에 “수능이 아닌 다른 중요한 시험의 수험생들이 경찰에 특정 편의를 요구하지 않듯이 결국 본인 책임의 문제”라며 “경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자는 내부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반면 ‘경찰이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 영역’이라고 반박하는 의견도 있다. 한 경찰관은 “오래 고생하는 일도 아니고 아침 잠깐인데 경찰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며 “수험생 수송한다고 도둑을 안 잡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규정된 경찰의 업무는 국민의 생명·신체·재산 보호나 범죄 예방 및 수사, 교통 단속 등이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에 “국민의 생명을 담보할 만한 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경찰관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유형의 일은 아니다”라며 “경찰이 충분히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 편의라는 서비스 측면에서는 일부 타당성도 있기는 하다”며 경찰과 시민이 함께 공감할 업무 범위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뭐가 불만이지 항공기도 멈추는 마당에
근데 그거아니면 니들이 하는게 뭔데
그거라도 하는게 어디노 평소엔 하는 것도 별로 없으면서
일반시민의 관점에서, 긴급할때 도움을 요청할 기관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경찰이지요. 때문에 수험생 관련 사안이 경찰 본연의 업무와는 다소 동떨어질지 몰라도, 시민의 관점에서 한번쯤 생각하여 혜량해주셨으면 합니다.
현명하시네요
꼬우면 지들도 수능 잘보던가
경찰들은 수능 잘봐서 갔을텐데
저런거 하는사람들 경찰대 출신 잘없음 그리고 경찰 솔직히 지잡 많고 학교다닐때 양아치 많음
아 경찰이 경찰대로만 되는게 아니었네 감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뱃지 달고 할 말은 아닌 듯
근데 경찰들 말도 틀린말은 아닌거 같은데 수험생커뮤라 그런지 극단적이네
ㄹㅇ
엄밀히 따지면 경찰 직무 범위에는 안들어가는게 맞죠
그치만 1년에 한번뿐인 시험이니 직무 범위를 넘어서 도움을 주는거라고 보는게 타당하고요
근데 댓글들에서는 고작 대학하나 갔다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경찰들을 모욕하고 있네요
참 환멸스럽습니다ㅋㅋ
그러게요 호의를 권리인 줄 앎
진짜 저 위에 "양아치 많음" 여쩌고 댓글부터 ㄹㅇ 혐오를 불러일으키네요
참 교사들도 그렇고 경찰들도 그렇고 요즘들어 관행이라는 거 자체가 마인드에 없는 듯 참 세상 편하게들 산다
띠용?
해주는게 고마운거지 안해줘도 별 할말 없지 않나
괜시리 꼭 해줘라 하면 오히려 꼬운데
세상이 존나 각박해졌구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