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p들은 진짜 신기한 사람들임
본인한테 뭐 해주고 튀는걸 못 참음
난 인간 자체가 독립적인 편인데
이상하게 말솜씨는 좋아서 어디 가서 아싸되는 편은 아니었음(물론 깊게는 잘 못 사귐)
또 난 왜인지 모르겠는데 누가 겉도는걸 잘 못참음
다이소에서 인형 같은것도 1개 남아있으면 그냥 사고 찢어져있어서 아무도 안 살거같은거 막 사고 그럼
비단 인형한테만 그런건 아니고
학과에서 알바에서 동아리에서 자꾸 누가 겉돌길래 특유의 블랙드립으로 말 걸어주고 기존에 말 걸던 사람들이랑 끼워줘서 친하게 지내게 만들었는데
이상하게 그 중 남녀무관 나이무관 istp가 대부분이었음
물론 잇팁만 그런건 아니고 그냥 성향이 그래서 많이 엮어봤는데 유독 티나게 고마워하고 티나게 친해지고 싶어하는건 다 잇팁이었음
근데 티나게 상처받는것도 다 잇팁이더라
친하게 지내다가 말없이 알바 그만둔다니까 세상 무너지는 표정으로 내 앞에서 따지듯이 말한 잇팁
친하게 지냈는데 연락 좀 안하니까 어제 나때문에 울었다고 하는 잇팁
개티나게 친해지고 싶다느니 밥먹자느니 불러내고 혼자 있고 싶다니까 미안...하는 잇팁
좀 해주면 사실 필요없는데 자꾸 몇배로 갚으려고 하는것도 신기하고
잇팁은 아무튼 참 신기한 족속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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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0에 한번 접속하고 그 이후는 다시 생각
뭐지 나 잇팁 아닌가
세간에 알려진 이미지랑 너무 달라서 진짜 신기하다고 느꼈음ㄹㅇ
잇팁의 마음의 문을 잘 여시네요
애초에 잇팁들은 관심 없으면 저런 반응 조차 안해줌
구러게요..열려고 연건 아닌데 이게 열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