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그늘 아래 서면 [962501] · MS 2020 · 쪽지

2024-11-30 20:20:57
조회수 732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는게 이미 어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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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 세상은 누가 많이 아느냐의 싸움이 아니라

누가 빨리 벗어나냐의 싸움


우리는 이미 모든걸 알고있는 존재인데, 

우리를 제약하는 것들로부터 조금씩 탈피하거나 거기에서 잘 적응해버린 것을

새로 알았고 배웠다라며 착각하는 걸수도.



어린아이들이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는 이유에도 답이 있을거라 생각.


우리는 당연한 것이 왜 당연한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임.



메인글 작성자는 일반적인 시각에선 무언가 많이 알고있음은 맞지만, 

그 일반적인 시각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는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일듯.


뛰어나다고 칭찬해줄수록, 오히려 그런 관점에 영영 머물게 될수도.


소크라테스의 사상에 무지의 지가 괜히 있는게 아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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