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출신은 다 sky가나요
제목 어그로 끌어서 죄송합니다.
수시 발표 전날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06현역인데 강남8학군 고등학교 출신이에요.
고2때부터 정시파이터로 생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등학교 다니면서 생각한 목표 대학 정도는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 제 모고랑 내신을 생각하면 불가능 했습니다.)
저는 태생부터 대치키즈는 아니고 중학교 중간에 대치 들어온 사람입니다. 저도 대치동 들어오기 전부터 매체나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 들은게 있어서 그런지, 대치동에서 중고 나왔으면 스카이, 적어도 서성한은 가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근데 정작 주변 현역 친구들을 보면 솔직히 건동홍도 못갈 애들이 수두룩합니다. 대부분 재수를 이미 결심했고요.
부모님은 제가 갈만한 대학 라인도 괜찮다고 하시고 재수를 해도 된다고 하시는 입장입니다. 저는 수능날 사실상 커리어 하이를 찍었는데, 재수를 해도 되는건가 싶기도 해요. 주변에 아는 선배도 별로 없기도 하고요. 솔직히 저는 고3이 너무 길었고 모두가 그랬겠지만 너무 힘들어서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요. 이렇게 고통스러운걸 알고 있는데도 재수를 저렇게 쉽게 결정하는이유가 뭘까요? 물론 실제로 수능을 잘봤다하는 기준은 모두가 다르겠지만 저처럼 수능날 커리어하이찍고 목표 대학 합격 가능 점수가 나왔는데도 이런 기분이 드는 분들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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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수 중에 수능을 젤 잘보고 시립 6칸 떠요
커하면 빨리 뜨죠
내년에 재미로 한 번 더 봐보던가 하는게 나은듯
이렇게 고통스러운걸 알고 있는데도 재수를 저렇게 쉽게 결정하는이유가 뭘까요?
>> 목표를 못이룬 스스로의 실존이 더 고통스러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