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커뮤 밖에 있습니다
오랜만에 들렀다가 메인글 보고 여러 생각이 드네요.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커뮤는 엄청 좁고 오르비는 커뮤 중에서도 좁은 축에 속합니다 오르비가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겠지만 오르비 여론을 맹신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저를 막 믿으라는 것도 아니지만 대학 입학하기 전 오르비를 하신 분들이라면 저도 그랬고 오르비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2주일동안 많은 친구들과 사람들을 만났지만 국민에게 총칼을 들이민 대통령을 옹호하는 사람을 단 한 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계엄이 탄핵 사유가 되지 못하면 어떤 상황이 돼야지 대통령의 탄핵이 이루어질 수 있나요
당장에 외교일정도 다 취소되고 우방국 미국조차 현 내각과 협업할 의사가 없다고 꾸준히 내비추고 있고 증시, 연기금부터 녹고 있는 등등 하루빨리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돼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것을 정상화 하려는 과정에서 유혈사태나 폭동 없이 민주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면 뿌듯하고 기분 좋은 내색을 충분히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회의 목적은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뜻이 맞아 공동의 목적성을 띄고 그 자리에 모였다는 것에서 힘이 나오는거지 집회가 장난이냐니 뭐 진지함이 부족하다느니 같은 소리로 본질을 호도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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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열이가 좋아하는 랜덤계엄~
개추
시위 형태에 대해 비판하는 게 대통령을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만
동일시 한 적 없습니다. 대통령 옹호하는 댓글에도 시위 형태에 대해 비판하는 댓글도 있길래 두 의견 모두에 대해 썼습니다
글에서는 딱히 구별하시려고 한 어조가 안느껴지는데요. 이런식으로 시위에 대해 성역화하고 일말의 비판이라도 제기하는 순간 계엄을 옹호하는 비상식적인 세력, 이대남 등으로 프레임을 씌워서 비난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이런 글도 좋게 보이진 않네요
다시 읽어보니 글을 급하게 쓴 나머지 단락만 좀 띄워놨지 제 의도와 달리 의견 주신부분이 미흡하긴 하네요.
성역화? 한적 없음. 시위에 대해 비판 의견을 남긴 분들도 있듯이 저도 제 의견을 남긴겁니다
국민 건강을 위해 환자를 버린다는 개소리를 하는 집단도 있는게 현시국임
단체로 우르르 몰려와서 주작 선동하면 2025년도 의대증원도 모집정지 가능하다고 믿는 저능아들도 있는데요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