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붙은지 4년?만에 오르비 다시 와보네요
동생이 수능치고 입시 관련해서 묻길래 오랜만에 오르비 들어와봅니다 ㅋㅋ
동생 보니까 옛날 생각이 많이나요.
공부해서 좋은 학교 가고 돈 잘벌면 전부인 것 같았는데 살아보니 아니더라구요.
쓸 수 있는 성적으로 최대한 좋은 학교, 좋은 학과를 원하는 친구들이 많을텐데 인생을 게임하는 심정으로 최적화하면 무조건 후회할 것 같아요.
각설하고 문과 정시 한의대였는데 눈팅하는 겸 간단한 질문 있으면 아는 범위 내에서 답해드릴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이모티콘이 똘망똘망 예쁘네요~
한의대 전망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음 잘 모르겠어요. 선배들 보면 망할 것 같지는 않은데, 지금이 고점 아닐까요? 전문직들 모두요.
25학번 의대 vs 한의대
사회 필수재 vs 서비스직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돌아가도 한의대 가실건가요?
저도 문과라 궁금함
저는 돌아가면 서울대나 고대 경영 갈 거 같아요. 친구도 혹시 sky ~ 한의대 라인에서 고민하고 있나요?
넴
꿈이 뭐였어요?
꿈이 없어서 sky가 별로 메리트가 없어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용
음... sky 가서 다양한 사람들하고어울리면서 진로 찾아나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나름 문과 최상위권이죠? 본인에게 나름 프라이드도 있을 수 있구. 근데 지방에 갇혀서 6년 보내면서 보낼 수 있겠어요? + 한의사가 안정적이라지만 요즘 보면 정부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게 전문직이고 페이도 글케 많지 않아요. 유독 커뮤니티 입시 사이트에서 전문직 올려치기가 너무 심한 거 같아요. 어차피 sky를 가나 한의대를 가나, 잘생긴거나 집안 좋은 거(어지간한 학군지에 사는 정도가 아닌, 요양병원 하나 차려줄 수 있는 정도) 아닌 이상 현재 사는 계층에서 크게 못벗어나요. 위로든 아래든.
전 안정적인 진로 찾아서 한의대 왔는데 박탈감도 심하고... 어차피 평생 살아온 그대로 살것 같은데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걸 하는 후회도 있어요.
약대 vs. 한의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약과 경희한 입니다
둘 다 좋은 진로고 사바사 겠지만, 개원 생각이 있으시다면 저는 한의대 고를 것 같아요. 운 좋게도 약사분들 하고 친분을 쌓을 기회기 있었는데 조금 수동적인 직종임은 분명하더라구요.
단, 개원이 아닌 다른 직종을 꿈꾼다면 무조건 무조건 약대에요.
한의사 연봉이 어느정도인가용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안녕하세요,
미적 사탐
확통 사탐
둘 중에 어떤걸로 응시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