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얘기 좀 해주세요
재수 망했고... 아마 단대 갈 것 같아요
한 해 마지막까지 부모님이랑 대화하면서 삼반수 하라 마라 얘기하고 울고 있는데
대학이 정말 많이 중요할까요
오르비에서 이런 거 물어보는 게 좀 웃기긴 한데
대학이 인생 전부일까요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큰가요
요즘은 학벌보단 뭘 하냐가 많이 중요하다고는 하시는데
학벌 좋은 부모님이 이런 말 하는 게 와닿지 않고
아주 극소수, 1%에 해당하는 전문대 나온 천재들 얘기를 해주는데
제게 위로가 되는 게 그런 극소수의 사람밖에 없단 게 절망스러워요
대학 간 분들은 다들 어떻게 살아가고 계실까요
살아가면 어떤가요 사회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학원 생활까지 다 끝내고 보니 학종러들도 논술러들도 고충이 심하다고 느껴서 아 물론...
-
샹밑미 ㅋㅋㅋ
-
컷당했다 ㅠㅠ
-
도코마데모 8
츠즈쿠요-나 아오노 키세츠와~
-
빠꾸없노
-
의학대학외국어대학와플대학
-
안녕하세요 제발 한번만 도와주세요 재수생이고 현역 때 수학 15 20 21 22...
-
혼자 생각할 줄도 알고 진득히 공부하다 정말 몰랐을 때 질문하는 게 좋다 생각함...
-
앞부분 정부 형태 기본권 이란거 안 하고 선거 먼저 해도 돼요?!?
-
17살 수학 노베이스 입니다. 중학교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이후부터 수학을...
-
투표 점..
-
고대생이랑 연애하기 cc는 ㄴㄴ
-
재수생이고 언매,영어 고정1 미적 92-96 왔다갔다 생1은 내신전교1등도 하고...
-
평가원꺼는 선지 소거법으로 풀 수 있는데 월간지는 내용 해석햐도 문제가 안풀림 ㅠㅠ
-
투표 부탁드려요...
-
확률과 통계 개혁안 10
일단 통통이 들이 가장 무시받는 이유는 이름이 너무 약해서임 그냥 ㅈ간지나게 이름...
-
인서울 하위권 4년제 다니다 휴학하고 군복무중입니다 군수 다짐하고 수학부터...
-
교재를 1월중으로 판매하겠죠???
-
일본어 곤부해서 10
말년엔 일번 여행가야지 아직도 413일 남았다
-
똑같은 3일인데 0
날이 살짝 풀리니까 작년 이맘때에 한창 뉴런 들을 때 생각이 나네요 연초의 3일은...
-
1컷을 받고 싶으면 본인이 생각하는 만점 공부량을 목표로 삼는 게 좋음 그리고 가끔...
-
독감 진짜 みちん놈임 12
걸린지 엿새째인데도 고열이 나는 みちん질병 확진 당일날 타미플루 맞았는데도 이러네...
-
아이젠이 딱 저한테 어렵지도 않고 쉽지도 않은 적당한 착붙 수준인데 이정도면 뭔 공부해야할까요ㅠ
-
17살 국어 노베이스(7~9등급) 입니다. 윤혜정 선생님 커리큘럼을 따라갈건데 제가...
-
사랑한 나를 뭐가 그리 바쁜지 너무 보기 힘들어
-
디맥하자 디맥 4
근데 디맥 까는데 한시간넘게걸림 어제밤동안 2시간동안 깔았는데도
-
뭐이렇게 많아 3
사평우 뻘글머신인건가
-
고닥교때 친구랑 내기해서 진사람 탭+가방에 씹덕스티커 붙이고 다니기로 함,...
-
아프리카티비가 soop으로 이름 바뀌었네 이제 알았다는.. 언제부터 바뀐거지
-
배가 아프다 0
으아
-
시발점 후 1
담주에 시발점 끝나는데 다음에 뭐 풀면 되나요? 수분감 생각중이긴한대 시발점은...
-
히히 프사 바꿈 2
귀엽다
-
제가 대성패스를 끊었는데 이미지쌤이 노베한테 좋다는데 들어도 될까요 현재 수학...
-
83(3) 95(2) 2 90(2) 87(3) 언미영물생 순인데 목동 시대재종...
-
+유대종 현강
-
국어 인강 들말 2
국어도 인강 들어야하나요? 들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수학이 많이 급하고 사탐으로...
-
연대기원제발 ㅠㅠㅠㅠ하느님부처님 연대붙으면 미련없이 떠나겠습니다 제발 연대...
-
연대야.
-
점메추 4
부탁드립니다
-
이유가 궁금 화2생2 에반가 25수능에서 물1에 데여서 물리는 버릴꺼임
-
냥대 의대 0
991.61 결과 어땠나요 미리 답변 감사해요
-
수학 1컷 목표랑 100 목표는 다르게 공부해야 하나요?? 9
최저러라 1뜨면 다되는데 ㅜㅜ
-
그런데 하...
-
고2모고 99가 2
고3거 치면 많이 달라질까요 ? 물론 고2에는 미적이 안나왔었기도 한데 ..미적만 팔게요ㅠ
-
7개의 대죄 2
흙수저 집안을 보고 있으면 seven sins의 종합예술임 pride : 자존심...
-
[일상 속 작은 시] 여행에서 만난 치유의 자작시 - 흐린창밖 3
[일상 속 작은 시] 여행에서 만난 치유의 자작시 - 흐린창밖 안녕하세요, 시를...
-
그냥 ㄱㅊ은 실전개념이지 너무 뉴런에 목매이지 말고 자기 듣는 강사 실전개념 듣고...
-
딴 과목은 안그러는데 국어는 맨날 호머식 채점함 ㅅㅂ 이제 ㅈㄴ 적응돼서 자연스럽게...
-
현강체질인데 2
그냥 수12미적 다 현강 다니고…. 뉴런은 걍 실전개념 배운더 복습한다눈 누낌으로...
재수 때 정말 최선을 다했다면 전 대학 입학 이후의 삶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활에서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도 자신의 삶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또 삶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그래도 대학 간판(꼭 가고 싶은 학교가 있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후회없이, 미친듯이 3수 해보세용..!
사실 음 수능 전까지만 해도 수학 백분위가 50대에서 벗어나질 않길래 하반기에는 현타와서 공부 자체를 놓아버렸거든요
목표는 홍대였고... 그냥 남은 기간 멘탈 터진 채로 설렁설렁 하다가 수학 백분위가 85가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수학 성적 때문에 모든 걸 포기했던 제 모습 때문에 더욱 멘탈 터진 것 같아요
포기하지 말 걸~ 올릴 수 있었구나 나도... 이런 느낌ㅜ이 들어서 삼반수 생각이 많이 들은 것 같네요
학벌 콤플렉스가 평생 갈 것 같다고 말씀드려도 중경외시 밑 대학은 다 거기서 거기다 ㅡㅡ... 라고 하셔서 이해를 못 하시더라고요
걍... 혼자서라도 몰래 해봐야겠네요ㅋㅋㅋㅠㅜ... 콤플렉스 평생 달고 살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ㅎㅎ...
재수 때 큰 아쉬움이 있었다면 하는 게 맞죵 홧팅임미당..!
님 국숭세단만 가도 충분히 훌륭해요
간판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적지만
본인의 역량에 따라 추후 커리어를 결정지을 수 있는
학벌로 인한 마이너스가 없는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함
주변 친구들이 설대 이대 성대 막 이래서... 계속 비교하면서 스트레스 받았던 것 같아요 ㅎ.ㅎ... 저도 수험판에 한 2년 가량 있으면서+주변인들 학벌+집근처 대학 보면서 수험생활 하는 동안 간판을 과하게 의식하게 됐던 것 같네요
일단은 1학기 한번 다녀보고 결정해보려고요! 물론 목표 대학에 가지 못해서 특정 대학교 소속이란 게 아직까진 많이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목표 달성도 못 했는데 안주하는 자신을 인정하기 싫은 게 크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런 부정적인 마음도 흐려지긴 할 것 같네요 ㅜㅎ... 여튼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되세요
저도 현역 때 원하던 대학 못 가고 주변 친구들이 메디컬 서연고 가다보니 자연스레 열등감이랑 비교의식 같은 게 생겼었어요
근데 수험판을 떠나서 시야를 좀 넓게 보니 대학 간판 그거 별 거 아니더라구요 저희가 20년 가까이 수능에 맞춰진 삶을 살다보니 이런 문제들이 조금 더 크게 느껴질 뿐이지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너무 자신을 가혹하게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행복한 연말 되세요
삼수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젊을때 1년 별거 아닙니다. 대신 더 열심히 공부하시고, 학점도 잘 준비하시고, 만나서 노는거 대신 자기계발 잘하신다면 후회는 안하실꺼에요.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