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unprime [992979] · MS 2020 · 쪽지

2025-01-10 15: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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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사의 끝판왕 독학 개념서를 만드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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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에서 유통기한 2년도 안 남은 동아시아사 교재를 만든다고? 누가 만듦?


예. 제가 만드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 동아시아사를 가르치고 있는 강사입니다.

'동아시아사'라는 과목이 학생들에게 타 사회탐구 과목에 비해 선호도가 낮기도 하고, 일부 '역사덕후'들에게만 세계사와 더불어 선택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독학을 위한 개념서를 만드려고 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오르비에서 아주 좋은 기회를 주셨기 때문이겠죠. 현재 제가 진행하는 수업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자작 교재로 출간을 해보자는 막연한 만용이 내면에서 끓어올랐습니다. 제 스스로 생각했을 때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들과 비교했을 때 꿀리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제가 처음으로 동아시아사를 공부했던 2015년부터 지금까지 동아시아사라는 것을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결핍은 '학생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독학서'의 부재였습니다. 제대로 된 독학서가 시중에 없다보니 울며 겨자먹기로 타 사이트의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밖에 없기에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죠. 교과서와 수능특강이라는 좋은 교재가 있지만, 내용이 쌓일 수록 머리 속이 정리가 되지 않는 그 복잡미묘한 감정은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쓰는 교재입니다. 만약에 출간된다면 시중 문제집st로 나오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아예 새로운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투박하지만 손글씨로 쓴 교재로 Theme별로, 빈출되는 주제별로, 4종의 교과서와 기출 문제를 통해 학생들이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담아냈습니다. 1강 선사문화의 발달부터 33강 동아시아의 역사, 영토 분쟁까지 수능에서 필요한 개념들을 담았습니다.


특히 동아시아사는 세계사와는 달리 중국, 일본, 한국, 베트남 정도의 한정된 국가의 주제만을 담고 있기 때문에 밀도있고, 세심한 연결이 필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최근 기출에서도 빈출되는 주제들을 한데 모아서 사건의 흐름과 발생 원인, 그 이후의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조립하여 최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앞서 배운 내용들을 확인해볼 수 있는 교육청, 평가원, 수능 기출문제를 선별, 수록하여 공부한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에도 막부와 같은 굵직한 Theme은 교과서와 수능특강에서 그 개념이 산재되어 명, 조선, 청과의 교역, 서민문화처럼 각 소단원에 에도막부의 내용이 낑겨져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까지 모두 해체, 분석하여 별도의 Theme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심멘 


총 33강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본 문제로 182문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문제에 대한 자세한 해설은 제가 수업시간에 다루고 있어서 해설편까지는 아직 쓰지 않았지만, 만약에, 정말 오르비 북스에서 제가 출판을 하게 된다면 몸을 갈아넣어서라도 정성들인 해설들을 모두 작성할 겁니다. 마치 제 수업을 실제로 듣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요.


아무튼... 오르비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있다면, 제 책과 내용이 세상에 나와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괂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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