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써봤는데 국어쌤 속으실려나
하나의 태양이 저문다
남겨진 적광
삼면의 은하수에 조용히 물들어간다
이내, 은하수에 잠긴 붉은 향기
그 아득한 향을 온전히 훑는다
그 향의 주인을 알기에
빛은 사라지고
어둠만이 짙게 깔려도
산과 골짜기에 끝없이 새겨지는
파도의 붉은 상처
아아, 그것은 가슴으로 훅
다가왔다
다시 파도는 치고…
파도를 끝내려
나의 태양을 저물게 하리.
은하수에 몸을 맡겨
남겨질 잔상을 상상한다
-생의 끝
평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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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썼네
뭔가 본 듯한데
걍 현대시 공부하다 이따위로 표현하는게 빡쳐서 이럴거면 나도한다 하고 비슷하게 써봤어요 ㅋㅋㅋ
온전히 훑는다
그것은 가슴으로 훅 다가왔다
다시 치고...
몸을 맡겨 상상한다
눈물 흘렫읍니다...
2연만보면 뭐지 어디서 또 내가모르는 작품이 나왔구나 할것같은데
3연부터 약간 좀 눈치챌듯
오 약간 어케 수정해야 속을까용 모르는
작품인데 해석해달라 하고싶음
영탄법이나 색체대비 잘못쓰면 약간 뭐라고해야하지
중국산느낌? 쌈마이해짐
잔잔하게 조근조근 가야하는데
빛과 향은 다 사라지고
밤이 찾아와도
산과 골짜기에 끝없이 새겨지는
파도의 상처
그것이 가슴으로 훅,
다가왔다
다시 파도는 치고…
이런 느낌으로 바꿔봄요
저런 시는 길어지면 들통남ㅋㅋㅋㅋ
짧게 있어보이게 치고 끝내십쇼 ㅋㅋㅋ
ㅋㅋㅋㅋㅋ 넵 그게 낫겠네용
쌤이 찾아봤다가 이 글 읽으면 안되니까 오늘만 남겨두고 지울게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