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열등감.
내 인생이 왜 이따구로 흘러가는걸까
주뱐에서 입시결과소식이 들려온다
전교1등의 인설의
괜찮다 전교1등이잖냐
물리 1등급인거 보니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친구다
옆에서 들려오는 한의대 합격소식
나랑 내신 얼마 차이 나지도 않는새끼가 왜 한의대 최초합을 받지
괜찮다
그딴 유사의학 매지컬따윈 전혀 부럽지 않나
중학됴 동창의 한의대입핟소식
같이 랭겜에서 정글차이를 외치던 추억이 아직도 선명한데
공부 열심히 했겠구나
괜찮다
그리고 유니스트
복장이 터진다 시발
아직도 자다가 이생각하면 이불을 박차면서 일어나게 된다
시발 이 글도 자려다가 좆같아서 쓰러 폰 집은거다
나보다 내신도 낮은새끼가
수학 3등급따리 새끼가
생기부도 거기서 거긴데
나는 예비받고 희망고문당한 그 대학을
그새끼는 집에서 컴퓨터 하다가
합격한다
참을수없다
개찐따 학창시절 몇 없는 친구가
이렇게 배신할수 있는가
내가 물리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내가 수학 22 29를 실수하지 않았다면
서강대 중국문화학부라도 들어가서
설카포 연고 서성한 디지유를 외치며
정신승리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내게 남은건 경희대 예비 14번이란
초라한 숫자 하나뿐
잠 못 이루는 밤
난 오늘도 울분을 삼키며
잠자리에 눕는다
내년 이맘때의
행복하길 바라는
한 폭의 그림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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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천재 오르비언중 한명 성실한 범부 메디컬간 지인 갑자기 생각이 낫음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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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정할 때 이것만큼 골때리는 게 없음 남들한테 조언 구한다는 SoS도 못침...
잘보이네요
다크모드에서 써서 그런가
글씨가 흰색인가봐요
메인이라도 보내주세요
1년간 해서 남은게 정신병과 병바껭 없음..
글 잘 쓰시네요
ㅋㅋㅋㅋ님아
내 예전을 보는 것 같다
마음이 걍 존나 아프네
하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87110?sid=102
뭐 위로가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중경외시 이상 대학은 입학생의 70%가 N수생입니다. 재수까지는 뭐 괜찮아요.
"수학 22 29를 실수하지 않았다면"
저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 ..
수시는 ㅈ같은거 맞음… 힘내세요…
ㄹㅇ 수학이 억까긴했음
재수함 ㄱㄱ
전 정시 3떨해서 진짜 죽고싶었는대 재수하고 나름 성공한듯
수학실수터져서 1점차로 3등급따리 되서 울었다
힘든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친구가 대학 붙은 걸 배아파하는거면
그게 친구인가요..?
그... 배아파하는게 진짜 친구지요ㅋㅋㅋ
자기는 대학망했는데
친구는 대학 ㅈㄴ 잘가는거보고 배가 안아프면 그건 이미 초인수준아닌가요
기껏해야 10대20댄데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고봄
남들과 비교하며 살면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