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kkia님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7184898
6수를 하셨는데도 만족할만한 성적을 못 받으셨다면 기출분석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풀고, 채점하고, 문제 유형 하나하나 이해하는 것은 문제풀이지 기출분석이 아닙니다.
기출 분석이란 현재 이 문제 외에 다른 문제에서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일관된 수능만의 코드를 문제 속에서 발견해내고 다음 시험에서도 똑같이 적용하고 반복하여 체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수능 문제를 풀 때'를 생각해봅시다.
수능 문제를 풀고 채점하고 문제유형을 분석하고 책을 덮었다고 가정했을 때
내일이 오고 다음 문제를 풀때면 과거에 풀었던 문제가 어디에 도움이 되나요?
막연히 문제풀고, 채점하고, 유형분석을 한 그 경험?
단순히 이 과정을 거쳤다고 내 수능실력이 올라갔기를 마음속으로 비는건가요?
그렇게 가정한다면 다들 말하시는대로 어렸을 때 공부 많이 하신분들 죽었다 깨어나도 못 이기겠죠.
애초에 한 공부량의 차이가 하늘과 땅차이이니
이렇게 문제풀어놓고선 기출분석이랍시고 수능은 재능이니, 운이니하는거...
성적 밑바닥부터 끌어올려 본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여기서 수능 공부 방법론에 대해서 여차저차 말하기엔 너무 길어서 자제하겠다만
오늘 한참 말 많던 운이고, 재능이고 하던 글들... 한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무슨 대출,도박갤러들도 아니고 학습 커뮤니티에서 그게 할 말인가요?
본인이 인생의 가장 빛나는 그 순간의 1년을 투자하여 노력이라는 것을 하고있다면
다른 사람은 다 아니라 할지라도 적어도 현재 수험생 신분인 본인만큼은
노력이란 것의 힘을 믿고 운,재능따위 노력으로 커버 가능하다는 믿음 굳건히 지켜내야 하는거 아니냐 이 말입니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죠.
이 말의 뜻이 대천명에 비중이 있을까요, 진인사에 비중이 있을까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는 Makkkia님이 예전에 쓰신글을 조금 바꿔서 쓴 글입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6664471&sca=&sfl=mb_id%2C1&stx=ping5959
Makkkia 님께서 국어를 조금 잘 하셔서 국어 공부를 답답하게 하신 분들에게 하신 말 같은데,국어라는 범주를 수능으로 넓혀보세요. 님 처럼 국어를 수능처럼 6수하듯이 죽어라 공부하시고 안되는 분들도 있을텐데 그 분들이 저런 글을 보면 어떤 기분일까요?
만약 좋은 수능 실력을 가지신 분이 왜 수능기출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냐고 하면서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안하고 명문대 왜 못가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라면서 붕뜬 이야기만 하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아직 국어 공부법에 대한 글을 쓰시지도 않으신것 같은데,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고 글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죠.
이 말의 뜻이 대천명에 비중이 있을까요, 진인사에 비중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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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만한 성적을 받으셨다면 기출분석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기출분석도 안하고 1등급이 나오는 사람은 뭔가요?
기출분석을 꼭 해야 점수가 잘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에게 맞는 공부법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그런 논지로 글을 쓴게 아닙니다. 국어 공부를 못하시는 분들에게 제대로 된 공부법에 대해서 생각해보라고 붕뜬 글을 쓰면서 진인사대천명을 외치는 분이 왜 수능을 6번이나 치고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 보았다면 최소한 저런 글을 쓰지 말아야죠.
아... 글을 패러디 하신거였군요.
글의 주제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니... 죄송합니다.
사마천이 받은 형벌은 궁형이죠? 남성을 잃는 형벌을 받고ㅈ도 왜 죽음을 택하지 않았을가요? ...
사마천은 그 유명한 펀년체 사기를 남김니다. 자~ 현대인들은 사마를 어떻게 평할가요? 남의 말이 아닌 글을 읽고서 우리는 상대의 가슴에 비수를 꼽진 않았을까요? 역지사지로 봐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으 면 비난도 비판도 목구멍으로 넘기는 자제는 어떨런지요?
그래서 마카님 수능성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