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과 진학예정 질문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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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체크 2
옯찐따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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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보고 와 개높다 했는데 더한 사람도 좀 있는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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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합 백분위 평균인데 정말인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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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옵창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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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성울)언미생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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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좋구나 1
역시 노래는 앨범으로 들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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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일은 안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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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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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수 너무 만족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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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남의과는빵만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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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약대 기균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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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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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합 특성상 그럴 거 같긴 한데 아무도 모르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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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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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선생모드on 6
어떻게든 과외생 갱생시킨다 재수포기해서라도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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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침 떴는데 지금도 근육이 이완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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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망함? 0
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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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10년간최악의난이도라면서요 기상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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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예과 질문 5
의예과 들어가면 물리를 하나요? 아니면 선택적으로 물리를 할 수 있나요? 많이들 공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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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컷 650 아래는 확정임 실지원에 656 아래가 싹 도망가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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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선배님 되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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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모 배포] ØnlyTraY's GIVE-UP 물리학2 모의고사 배포 4
이전 모의고사 보러 가기 : https://url.kr/y1jssg 저의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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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뒤늦게 한양대학교 경영학사 한명 나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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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냑 맛있다 3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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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월드 0
가보신 분?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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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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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 과목별 분량 궁금합니다 생1 vs 지1 vs 생2 입니다 개념양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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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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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85 3 96 98 국수영탐탐 화미사탐으로 맞는다는 가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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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구해요.. 1
이번 수능에서 42311 맞은 이과 남학생입니다..어휘력도 많이 부족한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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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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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커서 그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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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등록 안하냐고 전화안해줫다 한양대는 해줘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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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지원기간도 다 끝났고 2월 중순돼서 추가모집한다는데 이론 대학교들은 뭐임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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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하러간다 2
히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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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생윤 2
생명과학에서 런했는데 아직 결정 안함 ㅋㅋㅋㅋ 사문이 개념 더 적다고 해서 갈거같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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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사이트에 0
제적이라 뜨면 자퇴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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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바겐세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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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웃기는건 2
중앙대 예비도 빠졌는데 동국이 아직 예비라는거임ㅋㅋㅋㅋ 최초합했는데 안빠진 얘들은 뭐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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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균 등급,백분위 여쭤볼수있을까요? 선택과목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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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성균관대 나군 경영 1차 추합 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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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시 추가모집3차 하고있던데 올해 현역 수능 개망해서 부모님이 이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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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먹고싶은데 0
여드름 날까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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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저 밑에 있던데 입결표에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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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조선해야 한다…라는 말은 많은데 우리나라보다 전망 좋은 나라가 딱히 많아 보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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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휴학 삼반수...를 하였기에 이번이 정말 마지막 입시라고 생각하고 처음으로 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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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예약구매햇는데 언제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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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올 끝났습니다 1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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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합 몇번까지 보시나요. 2023475%, 2024 360% 어떻게 이렇게 확...
부유하신가요
부족함 없이는 살아왔는데 막 서울권 집 턱턱 구할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하진 않고 그냥 그렇읍니다
제일좋아하는 한국소설
지금은 최은영 작가님 소설집 쇼코의 미소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almeng/025.png)
저도 최은영 작가님 좋아해요동지를 이렇게 만나네용ㅎㅎ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에 좋다고 생각하시는 방법이 있나요
그을쎄요...? 제가 막 또 소양이 뛰어나다~ 이런걸 하시라~ 이럴 깜냥은 안 될 것 같아서...
제 개인적으로는 책 많이 읽기, 일기쓰기가 저한테 좋았습니다.
예전 닉네임이 어떻게 되시나요
설인문지망이었습니다~
아하 그분이셨군요
의뱃잇는데 국문으로 가시는 연유가 있으신가요
의대는 적성도 안 맞고 공부도 못해서 유급하다 자퇴했습니다.ㅜ 대학에서 공부는 하고 싶고 학사는 따고 싶어서 제일 좋아하는 국문학 공부하려고 진학하려 합니다.
국문으로 진학 후 향후 생각하시는 진로가 있으신가요?
현실적으론 공무원, 이상적으론 소설가요.
사기업은 나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들고...ㅎㅎ
대학원 진학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너무 하나만 목표로 하진 않으려고 해요. 중구난방일 수도 있긴 하겠지만 과거에 한방향으로 진로가 정해진 학과를 다니다 보니 거기서 이탈했을 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용 ㅎㅎ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나이를 여쭤도 괜찮을까요? 저도 늦은 나이에 재학 중이라 취업 고민이 많네요 사기업은 저도 나이 때문에 컷트당할 것 같네요 ㅎㅎ
서른하나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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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형님이시군요 괜히 머쓱해지네요,, 늦은 나이에 재도전,, 쉽지 않을텐데 큰 걱정은 없으신가요? (디지몬님보단 어리지만 그래도 많은 편에 속해 있어 걱정이 됩니다.. 한 번 더 도전해볼까 싶기도 하고 그냥 현실 나이를 받아들이고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습니다)걱정이 전혀 없진 않지만 큰 걱정은 않으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의대 재학시절, 자퇴 직후 좀 힘든 시기를 많이 겪어서, 오히려 새로운 길을 시작하게 된 지금이 축복같고 그러네요.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꽤나 있겠지만요...
헬창님이 생각하시고 목표하시는 바가 어떤 것인지에 달리지 않았을까요. 나이 탓인지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 편이긴 한데, 솔직히 항상 모호한 답변밖에는 못 드리고 있습니다. '나이가 좀 있는데, 계속해도 될까요?'의 성격의 질문에 답하기에는, 저 같은 케이스는 '나이는 먹었는데 자퇴 했더니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네, 공무원을 해야 하나? 아니면 좀 늦었지만 이제라도 하고 싶은 공부를 다시 해도 될까?'를 고민하다가 감사하게도 가족들이 후자를 더 지지해줘서 하게 된 거라서요.
나이 많은 고졸무직 상태로 신춘문예든 공무원시험이든 준비해보기보단 일단 수능은 좀 할 줄 아니까 그걸로 대학을 진학해보고 그 안에서 다시 뭔가 시작해보자 하는 도피일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큰 걱정은 하지 않으려 한다 하나 배워갑니다. 묵묵히 하다 보면 언젠간 빛을 보는 날이 오겠죠! 새로운 길 가시는 것 뒤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사실 목표나 그런 것은 전부 정해져있습니다 걸림돌은 간판이죠 조금 더 나은 간판, 조금 더 나은 취업 잘 풀린다면 로스쿨 진학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간판에 목숨 걸 이유가 없는데 이러고 있으니 제 자신이 한심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족의 지지를 받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입시판을 떠나 보면 집착이 덜해지긴 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 다녀 보시고 학벌이 집착이나 미련이 아니라 도전이라 생각드시면 다시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동국 국문인가요?
동국 홍익 썼고 동국은 추불권, 홍익은 추합권입니다. 동국 되면 동국 갈 것 같네요~
의대 필요한 비위 어느정도인가요 시체해부랑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등 보기싫은사진 /실물 엄청 많이볼거같은데
저는 비위 괜찮은 편이라 괜찮았는데 다른 친구들도 막 저런 것 때문에 못 다니겠다는 말은 못 들어봤네요.
힘들긴 하지만 다 참을 만 한 것 같습니다.
비위가 아니라면 어떤 부분이 적성에 안맞으신건가요 웬만하면 일반의 하더라도 졸업은 할거같은데
복합적이겠지만 생물에 흥미없음+일이주에 한 번씩 치는 시험에 대한 압박감을 못 버티는 약한 멘탈과 약한 체력+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안일함 등이 합쳐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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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이시대의낭만감사합니다. 사실상 그냥 도피 같은데 다들 낭만이라 해주시더라고요...
저도 국문학이 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그래서 7수합니다
설자전 가즈아
정말 원하는 게 있다면 하셔도 좋죠. 응원합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9.gif)
입시판을 떠나서 여유를 찾아보니 이걸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정말 행복하구나했죠.. 수능을 볼 수 없는 환경 등이 있다보니 현실과 타협하여 수능은 가슴 속에 고히 모셔두고 있습니다 20후반이니 빨리 졸업해서 취직이나 해야지 생각하다가 주변 사람들이 전부 스카이네요.. 티를 내진 않지만 제 자신을 많이 낮추고 있더라구요 열등감 덩어리가 되어버려서 마지막 도전을 해볼까 싶은데 잘 할 자신은 없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