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삼수세끼 [585407] · 쪽지

2016-01-22 16:02:59
조회수 579

초록병이 시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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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한잔 생각나는밤

같이 있는것 같아요

그 아득한 시절들

이젠 모두 한숨만 되네요

떠나는 내 서류가

혹시 누락되지나 않을까

나 먼저 돌아섰죠

그때부터 그리워요

사람이 변하는걸요

다시 전보다 그댈 원해요

이렇게 취할때면 시립대 입학처

전화를 붙잡고



여보세요

나야 거기 잘지내니

여보세요

왜 말 안하니

울고 있니 내가 오랜만이라서

스나이퍼하는 나라서

그대 소중한 빵꾸 뚫어낸

이기적인 그때에 나에게

원서를 다시 불러오라고

미친듯이 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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