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는 친구한테 연락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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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년내내 단짝으로 지낸친구가 재수를 하는데 날 따뜻해지면 같이 밥먹자고 연락하려고요!
근데 혹시 주변 어떤분은
재수생이 대학가서 꾸미고 다니는 친구보면 마음 싱숭생숭하고 공부에도 방해될것같다고 그러시네요...
진짜 오랜만에 얼굴보고 맛있는거 먹고싶은데 연락 안하는게 나을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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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오르비에서만 봐도 다른과목은 다 의치한급인 goat들도 지구과학 하나만...
ㄴㄴ..
저도그런친구잇는데 일단 재수생끼리만잇으면 아무헣지않은데 대학생만보면 박탈감느껴지고그래서 진짜친한데도 수능떄까지못만날거같다고햇어요ㅜ재수학원다니느라 시간도잘안비고..
만날려면 쌩얼에 츄리닝 입고 가세요.
난 대학생친구들 만나도 아무렇지 않던데.. 케바케아닐까요
저도 대학생친구랑 잘만 문자하고 저번에 밥도 먹었는데 사람마다 달라요
개인적으로는 대학교 가서도 나 기억해주고 챙겨준다는게 고맙긴하던데
혹시 만나더라도 대화 주제를 컨트롤 하시면될듯 힘내라고 밥한끼 사주시고요.
외로워해요 만나서 밥먹자고 하면 좋아할걸요
좀짜증날수도있어요
전 고삼때 죽고 못살던 애들도 연락 다 끊었어요...보통은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은게 저희 학교 쌤중에 재수학원 있다 오신 분이 있었는데 재수하는 친구 생기면 위한답시고 절대 연락하지 마라고 한 일주일 멘탈 박살난다고 그러셨는데 재수 시작하니까 그 말이 이해가 되더라고요ㅠㅠㅠ
아예 안하는것도 좀 그런데ㅋㅋ 걍 해여ㅎㅎ
저같음 별로안친한친구도 좋아할듯
결국은 케바케.. 저는 연락 먼저해주고 하는게 고맙던데 ㅋㅋ
친구가 만나자 하는 경우는 정말 외로워 죽을 거 같은거니 만나주는게 맞고
아닌경우는 박탈감 느끼고 후유증 올까봐 의식적으로 연락 끊는거에여 제가 재수할때 그랬었음
전 진짜좋아하는 친구랑 정기적으로 밥먹었어용 닝바닝
지이이인짜 불편해요 그러나 진짜 친한 친구였다면 자신이 그 친구를 잊지 않았음을 확인시켜주는게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해요. 오르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부분의 재수생들이 외로움에 시달리니까요. 만약 운동 좋아하시면 같이 농구 같은거나 한 판 때리는 것두 좋은 방법이죠
제 경우는 저도 친한 친구가 밥먹저 해서 처음에 밥 먹었는데 대학 얘기하는데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다 나더라고여 불편하고. 근데 한 두번 더 만나니까 익숙해졌고 제 모든 스트레스를 걔한테 징징대는 걸로 풀었어요. 그 친구는 다 받아줬고 덕분에 수능을 편하게 본 것 같아요
어제 대학다니는 친구들이랑 혜화동에서 만났는데 반갑긴한데 솔직히 싱숭생숭해져요ㅜㅜ 조용히 만나셔야할듯 대학거리의 분위기에 압도당함
케바케일수도 있는데요 저한테는 공부하는 곳 근처에 와서 점심이나 저녁 한끼 사주는건 힘되죠. 외롭거든요ㅠㅠㅜ
저같으면 완전좋을것같운데요 단짝이셧다며요
저같음 좋아요!! 근데...절대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미지 마시고 작성자님이 대학다니시는 얘기만 안하시면 얼굴고 보고 힘이 날거같은데여
저 재수생이고 어제 친구랑 밥먹었는데 친구가 노량진까지와서 밥먹어주고 넋두리하는거 받아주고 했네요 진짜 고맙긴하더라구요
무엇보다 내가 듣고보는게 학원이고 학원샘얘기인데도 지루해하지않고 받아쳐주고 하는거보고 감덩먹었네요ㅋㅋ그냥 잠깐정도만 만나서 사기충전해주시는것도 좋은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