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연경 결국 이렇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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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화이팅 글 올리자마자 2차 발표해서 바로 삭제했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제가 앞서 올렸듯이 정말 이럴 상황에 놓일 점수가 아닌데 그 상황이 일어나버렸습니다.
솔직히 제가 다른 곳 되었다는 안도감 보다는 너무 슬퍼요.
삼수생으로써 죽을듯이 공부했습니다.
물론 항상 공부만 한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9월 이후에는 정말 공부만 했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막판에는 체했는데도 그 고통을 참고 국사 개념 정리를 끝까지 한 기억도 있습니다.
결국 수능은 나의 노력을 인정해 줘서 그만큼의 성적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이 저만 있는게 아닙니다.
대기 300번 넘는 사람까지도 다 똑같은 경험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수능에서 보상을 받았겠지요.
하지만 원서 영역이 이렇게 노력을 수포로 만들어버릴 수가 있나요.
처음 우선선발 컷이 나왔을 때 불안하다 여겼습니다.
그러나 높은만큼 많이 빠질거라 낙관했습니다.
최초합이 발표나고 저에게 떨어진 번호는 생각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그래도 믿었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그 믿음마저 박살내 버리군요.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나야만 하는 것일까요?
다들 열심히 했잖아요.
연경 넣은 점수대를 볼때 누구에게나 당당히 자신의 점수를 알릴 수 있잖아요.
아...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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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영역에서 그노력을 덜하신것 같네요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싸우셨어야되는데....
저는 오히려 원서영역은 성공했습니다.
그렇지만 다들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걸 저도 너무나 잘 알기에 그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 그러시네요 꼭 님한테 그런게 아니라 올해 연경 쓰신분들은 자신 성적에대해 그리고 원서에 대해서 노력을 덜한건 맞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까지 저말로 치열하게 싸웠다면 결과는 달라졌을텐데 말이죠..
음 그런것 같기도 하군요.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연경 넣기전에 강대에서 70명이 원서를 넣었다 그중 너는 하위 30%이다 그말을 듣고도 넣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저런 리플올리기에는 다소 시기아 안맞는다 생각합니다.
..뭥미....ㅋㅋ 이리플은
원서영역이 노력으로 되는건가 어이가 ....
노력의 문제라기보단 폭발할때 잘못 썼다는 운의 문제였던거 같네요.......안타깝네요...열심히 하셨던 분들이 좋은 결과 나와야는데........
진짜 '웃기고' 있네요,
세상에.. 저는 고경 88번인데 안타깝게도... 추합이 안돌아요.... ㅠㅠ
아.....이번에연고경 다그러네요......1차추합나오기전까지만해도 100번대까지는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황황님. 이번에 원서 안써보셨죠? 해보셨으면 그런 말씀 못하실거에요.
안타깝게도 저는 승자라서 이런말을 할 수있는 것 같습니다 343점으로 연자전 합격했으니 말이죠
전 승자임에도 이런말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님이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연자전간건 정말 축하할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번 연경 사태의 희생자들의 점수는 너무나 높습니다.
저는 적어도 4~5년전 원서자료 그리고 온라인 거의 모든 수험생 사이트 점공카페 그리고 오프라인 친구들을 동원해서 원서에 대해서 고민했습니다 결코 운에만 맞긴게 아니란 말이죠. 저는 올해 연경 쓰신분들이 저만큼 노력했다고는 생각지 않네요
황황님. 이번에 원서 쓰셨나요? 해보셨어도 그런 말씀 하시면 안되요.
황황님 진짜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되죠;
황황님 비밀글 말고 공개적으로 요청합니다.
댓글 지우세요.
참고로 전 님보다 더 승자면 승자지 최소한 못하지는 않습니다.
황황님 글 지우는 것에는 저도 백번이고 동감하지만
마지막 줄은 많이 잘못된 의견인 것 같아요.
승자면 그럴 말을 할 권리가 있는건가요?
연대가 진짜 여러사람 아프게 하네요.. ㅜ
사탐두과목이 진짜 에라인듯...
부디 빨리 잊고 기운내시길..
하아..... 저도 겪어봐서 이해합니다.. ㅠ 시간이 약이에요
승자고 패자고를 떠나서
입시 원서 영역에서 진짜 '운'이라는 요소가 크게 개입하고,, 예상이 지나치게 어렵기 때문에
<노력을 덜하신것같다>는 말씀은 부적절하다고 봐요.
황황님 말씀대로 승자시라면 다른 분들 배려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위에 쿠인님에게 단 댓글 그대로 적습니다.
저는 적어도 4~5년전 원서자료 그리고 온라인 거의 모든 수험생 사이트 점공카페 그리고 오프라인 친구들을 동원해서 원서에 대해서 고민했습니다 결코 운에만 맞긴게 아니란 말이죠. 저는 올해 연경 쓰신분들이 저만큼 노력했다고는 생각지 않네요
황황님...지금 님이 원서영역에서 노력하신 부분을 깎아내리려는 게 아니라요.ㅎㅎ
지금의 상황에서 댓글하나가 사람 마음 참 아프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주시고,,
말씀을 가려서 해주셨으면 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ㅎ
괜히 울컥해서요;;;
350점....아아
사람 같이 해라 황황
0.1에 수십명씩 몰리다니..그것도 괴수점수들이.
많은 시간을 지극히 합리적으로 공부해 온 사람들을
운이 크게 작용하는 비합리적인 방식으로 그것도 딱 한 번의 기회로 선발하는 입시제도.. 참 어이없는 제도네요.
정말 말도 안되는 제도네요 이런 엄청난 분들이 떨어지다니 정말 개같은 입시제도네 아.... 진짜..
ㅠㅠㅠ내가저런상황이면 얼마나 억울하고 슬플까...................
진짜 연경넣을정도분들이면 얼마나 노력하셨을지는 안봐도 비디오인데ㅠㅠㅠ
정시 너무 빡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