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힘드네요..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8231789
이런 글 쓰면서 힘들다고 징징대는거 안좋아하는데 힘든일이 동시에 몰려오니 숨쉴틈이 없네요..
연속된 수능 실패에 이제 현실과 타협하는게 맞는데 꿈을 포기하긴 힘들고, 만나던 여자친구한테도 버려지고, 가족들마저 다 등돌렸네요..지원 없이 혼자 다 알아서 할테니 2학기 휴학하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수능 준비 더 해보면 안되겠냐고 고민끝에 친형한테 털어놨는데, 유일한 제 편이였던 형마저 아직도 철 못들었냐고 진짜 멋 없고 한심하다고 넌 안되는 애인걸 인정하라고 너랑 전화하면 기분이 나빠진다고 말하네요...
군대도 갔다오고 나이도 25이나 되서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꿈만 생각하고 있고..
대학에선 반수 결심한 뒤로 아싸 생활만 하고 있으니 고민 털어 놓을 사람 하나 없고...
계속된 악순환의 반복이네요.. 뭘 선택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저보다 힘드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이렇게 하소연 하는거 많이 한심해보이실텐데..
정말 요즘따라 사는게 너무 벅차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떻게 나으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하루종일 배에 가스 차고 화장실도 자주 가게되고...
-
9평vs9덮 0
언미물지 9평 98 92 1 47 38 9덮 89 80 2 44 33 어디까지 가능?
-
9평 화미영물지 85 96 78 50 47 9덮 화미영물지 81 81 85 50 42
-
흠
-
10/1, 10/3 등원 여부 아시는분 계실까요?
-
언미물지 89 80 44 33인데 보정 1113 ㄱㄴ?
-
늦버기 7
아침 먹어야지
-
강남역은 백날 길 갈아처엎지말고 횡단보도나 만들어라 14
빨간 길로 가려면 파란 길만큼 돌아가야됨 쟈철타면 20분걸리는거 헤매고 1시간...
-
6평급 난이도 언저리 영어도 안해주긴 좀 아쉬워서 조금은 풀고가고싶어용
-
전기력 벡터 합성 같은 거도 물2에서 배움?
-
저는 뭐 아무 생각 없이 풀고 넘어간 문제가 있는데요, 제가 놓친 게 있었습니다....
-
깨달음을 얻었음 0
어차피 저렇게 모든 소통을 거부하고 자의적으로 규칙을 뜯어고치겠다는 사람을 막을 수...
-
일단은 자야지
-
ㅈㄱㄴ
-
허나 3개월동안 운동으로 다져진 내 몸한텐 가소롭지 캬
-
얼버기 1
-
시험범위가 교과서지문 1개 모의고사 지문 22개에 추가지문 1개가 끝인데 5일동안...
-
내가 시그모랑 oz모가 훨씬 잘나오니깐
-
효리이타이~ 0
아사오무사보리 요루오하키다시 이칸토스루 와가사가~ 와키타츠 코노 칸죠오와 시로카...
-
튀긴거 먹으니까 속이 더부룩해서 공부할때 집중 안 되네
-
뱃지 다는거 먼가 아바타 꾸미는 것 같음 필자 초딩 때까지 여자 아바타 스티커 사서...
-
얼버기 2
좋은 아침 한국 얼린 버섯 기상 달리다 재수생 풍문으로 들었소 내가 수학황이 될 관상인가?
-
ㅁㅌㅊ?
-
강x 9회 1
왜 더프랑 점수가 똑같음;;; 하 ㅠㅠㅠㅠㅠ
-
안녕하세요! 참 이렇게 다시 말하기 싫었지만 점점 시험이 1주일씩 다가 올때마다...
-
웹툰정주행했는데 1
여기가 어디지... 분명 10시에 시작했는데
-
장발 관둘까 0
ㅎㅎ
-
기구하다 0
기구하다
-
장학금 지급 이것때문인듯 이거 보고 온게 큰데 지급방식도 홈페이지에 명시 안해두고...
-
선풍기를 침대 머리쪽으로 쐬게 놨어..
-
집앞에 사고난듯 3
끼이익 쾅 소리남 차vs차는 아닌거같고 혼자 박은건가
-
개미친얼버기 8
-
가능함? 6모3 9모4 나왔고 6모 친 뒤로 국어 하나도 손 안댔는데 수능때도...
-
지거국 이상이면 어차피 다 자기하기 나름인것같애 물론 메디컬 빼고 ㅇㅇ
-
지구과학 질문 1
섭입대에서 잡아당기는 힘이 작용할 때 섭입하는 판이 섭입되는 판을 잡아당기는건가요,...
-
어그로 ㅈㅅ합니다 일년 반 쓰던 샤프가 방금 요절했습니다 몇주전부터 맛탱이가...
-
....
-
수능 50일 15
문과 평균 4~5등급인데 평균 3등급 바라는 건 너무 욕심이겠죠 가천대나 경기대 꼭...
-
참아라 나 자신
-
흠
-
걍 정신만 썩은듯 분명 투입을 안한게아닌데 결과가 안나와
-
인스타 보니까 싹다 연고전이야 하긴 청춘이 최고다
-
끝말잇기가 아니고 연상되는 단어를 말하는거임 예를들면 사람 영장류 원숭이 이렇게요
-
님 말 다 맞으니까 평생 그렇게 생각하고 사셔요^^
-
쓰다가 매일 똑같은 식의 공부를 해서 굳이 안쓰고있긴한데 10일 후면 26수능 딱...
-
지듣노 0
촛불 켜면 감성 ㅈ되는데
-
그렇다고 도서관 가기는 또 귀찮아서 논문 피뎁을 벅벅 보는 걸 즐기는 나
너라서 안된다는 말 없어요. 노력이란게 한만큼 타오르는게 결코 아니란걸, 어느순간 어떤 자극으로 불붙을 수 있단 걸 꼭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다만, 불이 정 붙을 수 없겠다면 현실에 집중하는 것 역시 다른 의미로 성공이겠지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재수해서 대학에 갔는데요 음 저는 재수를 성공?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안남아요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성적도 올랐거든요... ㅋㅋ 글쓴이님도 차라리 이번에 결과가 어떻든 마지막으로 아쉬움 안남게 모든걸 쏟아부으시면 어떨까요? 결과가 좋지않다하더라도 본인이 꿈이 있다면 대학에 가서도 그리로 갈수있는 방법이 있겠죠. 화이팅 하세요 !!
조언 감사해요!
먼저 성적 올리시고 대학가신거 정말 축하드려요!
wooooo님처럼 확실히 최선을 다했으면 어찌됐든 결과에 받아들이고 만족 할거같아요..
그런데 작년 한해는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그래서 실패자가 되니 아쉬움도 미련도 큰거같아요...
이번에 아쉬움 안남게 다 쏟아붓고 싶은데 기회가 없네요..
음 ㅠㅠ 정말 힘드실꺼 같아요 ... ㅠㅠ 저같은 경우에는 삼수할지말지 정말 고민했었거든요 ㅠ 저는 그냥 대학 가서 전과를 하든 편입을 하든해서 가고싶은쪽으로 가보려고요 ㅠ 혼자서 지원없이 준비하시는거 정말 힘들고 어려운 길일꺼 같네요 ㅠ 주변에 반수나 삼수하는 친구들 보면 집안 반대가 굉장히 심한곳들이 많더라고요ㅠ 가족들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저는 본인이 하고싶은걸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설득이 되는 부모님들도 계시고 안되는 부모님들도 계신데요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고3때는 잘몰랐는데재수하고 그러면서 라벙님 마음이 정말 어떨지 잘ㅇ알꺼같네요 ㅠ 방법은 3가지 아닐까요?. 하나는 가족들을 설득시키시던지 아니면 혼자서라도 반수를 준비해보는것. 둘째는 지금 다니시는 과에서 본인이 만족할수있는 미래를 찾는것. 마지막으로는 대학원이든 편입이든 전과든 준비하셔서 본인이 원하는 꿈으로 가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다 잘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