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를 안하는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8455748
대학교 입학전부터 5월 까지 반수에 대한 고민이 무척 많았습니다.
이제는 그냥 깔끔하게 놓아버리겠다고 결론지었습니다.물론 아직도 편입해보면 어떨까 라는생각이 들지만 편입재수이런거보면 오히려 바늘구멍 같고 편입 가능성은 접어두고 생각할렵니다.
반수에 대해 여럿 생각을 해봤는데 반수를 하려면 목적자체가 무엇인지 부터 생각해봤습니다.
더 높은 학벌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마치 더좋은 대학가면 천국이 펼쳐질것같은 그런생각 합격할때의 쾌감은 아주 행복할거라는 생각도 했고 더 좋은 학벌이면 남들의 시선이 달라질수 있고 남이 나를 다르게 평가하지 않을까 한번이라도 더 좋게 생각하고 더 기억에 오래남지 않을까
,
또 높은 학벌이 생기면 더 많은 기회들이 있을것 같아서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과외를 하면서 얻을수 있는 메리트 또 간판을 이용한 취업,사업의 메리트 등등이 있을것 같네요,
그리고 자기에 대한 성취감 ,자신감 할수 있다는 생각을 얻을수도 있을거고 ,,,
근대 한 학기 학교를 다녀보니까 생각이 여럿 바뀌었습니다.내 실력이 이정도 밖에 안되나 생각이들면서 더 좋은 학교를 가야되겠다 라는 생각이 내 실력에 맞게 온게 맞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다들 나만큼 하고 시험기간때도 나만큼하고 내 성적이 평균지점에 있어보니까 알게되더라고요. 따라서 학벌주의를 인정하게되더라고요 당연히 그사람이 나보다 노력을 많이하고 더 좋은 정신건강 상태로 더 좋은 실력을 갖추었으면 인정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언제까지 난 특별하다는 생각을 할순 없겠고 이제 보통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것을 전보다 많이 느낌니다.
뭐 가장 큰이유는 행복과 관련해서 입니다. 요즘 대학 축제 가서도 남들과 다르게 즐기지 못하는 저를 보면서 인생 즐기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기회가 온들 뭣하냐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따라서 만약 내가 더 좋은 학벌과 더 좋은 능력과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한들 이를 가지고 내가 행복을 느낄수 있느냐 보람과 재미를 느낄수 있느냐 마느냐 하는것도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되더라고요.정말로 자기가 하면서 재일 보람과 재미를 느껴서 지금 현재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으면 학벌이든 돈이든 뭐든 다 안중요 하다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돈많은 사람들 중에 기부를하거나 봉사를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기부를 함으로써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고리를 느끼면서 자아확장이 되는 느낌을 얻어서 행복하다고 하더라고요 즉 돈이아닌 자신의 느낄수있는 행복을 선택한것이고 봉사를 하는 사람의 말도 역시 봉사가 자기의 존재가치를 느끼게 해줌과 동시 우주의 만물과 하나되는 확장력을 느낀다고 하네요,, 물론 저는 이렇게 느끼고 사는삶 자체가 부럽습니다.
결론은 삶 자체를 누가더 행복을 많이 느끼며 살아갈수 있냐 라는 기준으로 살아가기로 했답니다.
현재의 학과에서 다른학과에 비해 행복으로 만들 기회들이 더 많을거라는 예측 하에 반수를 내려놓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가 뭘하고 뭘 배우고있는건지 모르겠음요 어따 써먹을지도 모르겠고 이명학 들어보고싶다
-
이명학 알고리즘 맨 마지막에 알려주는 문항별 정리본 보내주거나 알려주실분 있으신가용..
-
고민중
-
너무 전형적인 문제를 내면 딱히 얻어갈만한 요소가 없을 거 같아서 일부 지엽적인...
-
이맛에 수능 공부하지 딱대
-
이런 것도 모르고 의대갈 수 있었다니 15수학은 전설이 맞다...
-
친구 사귀고 싶은데 12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
생명 지구 수능 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내신으로는 둘 다 1등급 따긴 했는데...
-
현 고졸 쌩재수 신검 3급인데 걍 가만히 잇으면 운 좋게 걸리는건가요? 신청같은 거 아예 없음?
-
ㄹㅇ 대략 걍 궁금해서요 화미물지 95 92 2 47 47 업 다운만이라도 부탁드려용
-
ㅈㄱㄴ
-
힘과 가속도의 법칙 단원에서 도르레 문제 중에 속력을 이용하는 문제들을 보면서 벽을...
-
쪽지로 이야기 들어주실 분 계신가요? 주위에 말하면 제 얼굴에 침뱉는 거 같고 에타도 안 해서요..
-
공통 1개 기하 3개 틀렸는데 29번은 그냥 조건해석도 못했고 28번,30번은 시간 때려박고 못풂
-
무섭다 인간사회
-
반수 1
반수 지금 시작해도 되나..? 일반고 1.3수시반수 생각중이고 작년에...
-
붙은 사람 있음? 추합이든 최초합이든 공부 얼마나 하고 붙었어?
-
수완은 진짜로 좀 아님 ㅇㅇ.
-
수능특강에대한소신발언 14
표지귀여움
-
ㅇㅇ. 쓸데없이 문제가 많더라. 예전기출도 많고.
-
독서는 저랑 너무 잘맞는것 같은데 문학은 강민철쌤 덕을 많이 봤었는데 김동욱쌤은...
-
라이브반 결제했는데 리밋 뭐시기랑 파이널 위클리콤, 박종민 모의고사도 결제하라고...
-
1. 표본 다름 2. 시험 범위부터가 다름 3. 현장감 다름 저도 6평 때는 서울대...
-
발목도삐고진흙투성이댓어.. 행복이주글게.,,
-
내가 똑같은 행동 하면 옘병꼴값 떤다고 욕하는데 쟤네는 저짓하면 관심도 받고 잘하면 돈도 벎;
-
지1 은하 질문 7
ㄷ에서 나와 같은 은하가 정상나선은하라고 해석하고 나선은하 중에서는 막대나선보다...
-
[속보] 경찰, '채상병 순직 사건' 임성근 전 사단장에 "혐의없다" 1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달 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순직...
-
연대 인문논술 독학할만한가요? 메가 인강보고 기출 푸는 걸로 안될까요? 이과...
-
토익 예제 문제 좀 풀고 봐서 845점 인데 다시 시험봐서 900점 넘기 쉬울까요?...
-
의료인들이나 환자들이 카드 찍어야 열리게 하면 안되나 입원할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
오늘은 특별히 0
어브노멀리티 댄싱걸을 들으며 화학을
-
7모 언제인가요 6
문제지 pdf 나오는 때를 알고 싶어요!
-
놀고 싶지만 0
수능 끝나면 젤다 500시간 태울 예정
-
지수 질문 2
방정식이나 항등식에서 양변에 같은 지수를 곱하거나 나눠어도 값이 같은게 맡나요?
-
[속보] 정부, 전공의 복귀여부 없이 모든 행정처분 중단 1
정부가 복귀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중단하고, 복귀한...
-
오늘 해야할 분량 하려면 늦게 자야 겠네 힝..
-
4뜨고 충격받아서 영어공부가 더는 하기 싫어졌네요 그래서 지금 영어는 손 놓고...
-
2는 과할거 같고 특특 끝내고 파이널 느낌으로 0 1중에 하나만 골라서 풀 생각인데 후기점...
-
오승환 은퇴 어케 생각함
-
과외생 중에 국어 70점대 투투러가 국수탐 백분위 99점대 극후반 떴거든요...
-
대단한데………?
-
커피를 먹자니 써서 맛없고 에너지 음료를 먹자니 톡톡 튀어서 혓바닥이 아프다 핫식스...
-
반수마렵노 1
현실에는 엄친딸 공주님들 많은데 에타만 들어가면 왜 이런 애들 천지냐
-
6년동안 남자만 보고 분반이라 고등학교 처음 와서 여자애들한테 ㅈㄴ 욕먹고 나락간지...
-
그 곳에 내가 있소.
-
수1 질문 4
이렇게 풀면 어디서 틀렸죠
-
제가 그 등급대인건 아니고 궁금해서 4 3 3 3 2 백분위 70 80 81 91
-
안녕하세요 딸아이가 치대를 다니는데 졸업후 페이닥터 수입은 어찌되는지 너무...
안 궁금함
죄송하지만 어디 다니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