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통약은필수품 [376042] · MS 2017 · 쪽지

2016-07-22 13:31:08
조회수 6,658

[전국30등 위통약] 국어 잘하는법 [실전편]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8799984


최근 오르비 칼럼
http://orbi.kr/0008795247- [전국30등 출신-위통약] 국어 잘하는법[속독 vs 정독 1편]

안녕하세요!



고2까지 언어영역에서 2~3등급을 못벗어나다가 고3때 깨우침을 얻고

09,10학년도 평가원 모의고사 수능 국어(당시언어영역 전부 만점을 받은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다니면서

아직까지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a.k.a 위통약은필수품
입니다.

[위통약은 내 생활 필수품]






제 실제 성적표들입니다.


10학년도 9월모평때는 당시 메가스터디 등급컷 기준 


전국 상위 0.00%에 랭크되었습니다.


실제 계산하면 약 전국 30등 이하로 나오죠!


현존하는 국어 강사들중


수험생 당시 실전력에서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자부 할 수있습니다.


그리고 재수이전까지 학원과외나 인강등을 일절 하지않았기에


저만의 독창적인 방법을 구축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방법은


(물론 사람생각하는게 거기서 거기인지라 비슷한것들이 많을 수 있지만)


제가 지금까지 직접 실전에서 갈고 닦아오다가


국어교육을 시작하면서 체계화를 시켜나간 


순수 제가 만든 방법임을 말씀드립니다.






속독vs정독 Part2 스키밍&스캐닝 실전편



목차


0. 서론

1. 스키밍

1. 평균적으로 글읽는 속도는 평소보다 빠르게!
2. 핵심 문장은 꼼꼼히! 정보 나열 문장은 대충~ 강약 조절을 하자~
3. 키워딩은 적은 빈도수, 전문적 용어들에 집중하는게 낫다.
4. 접속사가 나온 뒷부분, 문단의 첫줄, 마지막부분등은 중요한 내용이 나올 확률이 높다!


2. 스캐닝

1. 무엇을 잡고 스캐닝 할지 선지에서 키워드를 잘 정해줘야 한다!
2. 스캐닝 할때는 먼저 흐름으로 문단까지 가고 -> 스캐닝으로 키워드를 찾아내자
3. 키워드를 찾았다면 그 문장 -> 위 아래로 확대 순으로 생각을 넓히자
4. 키워드는 꼭 똑같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3. 판별

마침글. 너의 꿈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안녕하세요 위통약이에요!
이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여름방학???? 이 다가오고있어요~~



물론 그만큼 여러분들의 마음도 답답해지고있겠죠..
시간은 부족하고, 성적은 미미하게만 오르고...

요즘 친구들이 간절하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러는걸 보면 마음이 안타깝...

아무튼!! 

오늘은 친구들이 많이 질문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정말 오랜만에 스키밍 스캐닝을 주제로 글을 써보겠습니닷~

여러분들께 최대한 제가가진 모든것을 뽑아드리려고 하다보니까...

글시작은 7월 12일인데...
올리는건 7월 21일이네요.... ㅠㅠ 2주짜리 글입니다.

글도 많이 길어졌어요... 쓰는 저도 위아래 확인할때 스크롤 압박이 크네요...

그래도 정말 필요한것만 꼭꼭 눌러담은
마치 밥을 눌러담다가 떡이될정도로 눌러담은 칼럼이 된거같아영

그만큼!

여러분들의 공부방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거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너무길면... 틈틈히 나눠서 보셔요... ㅠㅠㅠ)


0. 서론

글을 시작하기 위해서!
저번 게시글이 있지만 - http://orbi.kr/0008795247 - 링크! (속독 vs 정독)
혹시라도 처음 읽는 친구들을 위해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봐야게써염
(그래도 오르비 친구분들은 한번 첫번째 칼럼을 확실하게 읽고 오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우리는 스키밍&스캐닝을 왜 할까?

이 이야기를 먼저 해야겠는데요.
저는 재수학원 들어가기 전까지 인터넷 강의라던가 국어에 관한 과외를 전혀 받지 않았어요!

그냥 제가 계속 공부하면서 

왜! 내가 문제를 틀렸을까!
왜! 이번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했을까?

등등을 끝없이 고민하고 점점 방법을 찾아 익혀 나갔죠.

그당시 시험은 난이도가 어마어마하게 어려웠답니다! (급 옛날이야기톤)

이번 6모 1등급컷이 91이죠?
그때는 별로 신기하지 않은 컷이였답니다!! (82.... 84도 나오는데...)

시간은 촉박하고!!! 

지문과 문제는 많고!! (당시는 문제숫자도 지금보다 많았죠...)

과연 내가 시간내로 모든 선지의 근거를 판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생각으로 시도해보고 점점 쌓아나간 방법이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배우지않고 
혼자 만들어나갔다는게 제 자부심이고

아직까지 제가 이걸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당당하게 말하는 저만의 '방법론'이죠! 
(물론 비슷한 건 있더라고용 사람생각하는게 거기서 거기라능거)

스키밍 스캐닝은 바로 가장 중요한 '각 선지의 근거를 잡아 논리적으로 판별하기'를 위해 만들어진 방법입니다.

비문학은 논리입니다!

여러분들이 지문을 읽고 판별하거나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물어보기 위해 있고

실질적으로 지문안의 근거를 통해 선지를 판별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문속 수많은 글자들 사이에서
'선지 정오 판별의 근거가 될 내용을 어떻게 빠르게 찾아내느냐'가~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키포인트겠죠?

자세한 내용은 국어 속독 vs 정독 칼럼을 다시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1. 스키밍

스키밍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글의 구조를 읽어내는 거에염!
친구들이 엄청 하는 질문중 하나가!

'쌤 중요해보이는 단어를 모르겠어요~ 키워드를 못잡겠어요~'

이건데! 목차>>>>>>>>>>>>>색인  순으로 중요도가 차이나염.

즉 키워딩에 신경쓸 바엔, 

처음부터 글 흐름만 빠르게 잡고 가자는거~

애초에 머리에 글의 흐름, 요약이 들어와 있으면 최대 문단 단위 안에서만 스캐닝을 하면 되는거라
굳이 처음 읽을때 키워딩을 빡세게 할 필요성이 떨어지게 됨니당


그럼 스키밍을 할때 중요한 4원칙을 나눠말해보도록 하죠


1. 평균적으로 글읽는 속도는 평소보다 빠르게!

스키밍 연습의 핵심입니다.

빠르게 읽는것도 빠르게 읽어 버릇해야 느는거죠

글읽을 때 적정 속도는 언제나 말했듯이 사람마다 다르고, 지문마다 달라염!

이건 어쩔 수 없이 본인이 연습을 하면서 찾아보셔야해요~

예전에 썼던 그래프를 다시 한번 인용해보자면
이렇게 나오니까요!

우리는 독해 정확도와 독해 속도간의 접점을 찾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해야해염!

속도를 위해선 뭘해야하냐!!

어휘, 요약능력이 뒷받침되어야겠죠?

이건 지금까지 많이 말해왔으니까! 패스

2. 핵심 문장은 꼼꼼히! 정보 나열 문장은 대충~ 강약 조절을 하자~

스키밍을 할때 모든 문단을 같은 속도로 읽어나가지 않아요~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조금 천천히 꼼꼼히, 
어차피 정보의 나열이라 문제풀때 하나하나 검증해야 할 문단은 빠르게~ 대충읽으면서 
어떤 키워드가 나왔는지 확인만 하는 정도로 지나가고.

이렇게 읽으면서 글의 흐름과, 
어디 부분에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를 머리에 넣고 지나가는거에여!

저는 보통 단순 정보 나열은 빠르게 지나가고 그림 보기를 제시한 곳에서는 그림과 대조하면서 이해하구 지나가는 편이죠!



위 지문을 보면 빨간색 박스와 초록색 박스로 나뉩니다.

초록색 박스는 정의, 개념이 나오는 곳으로 속도를 줄여서 이해하고 지나가고

빨간색 박스처럼 예시라던가 정보의 나열이 반복되는곳은 
새로 나오는 키워드들만 체크하고 나머지는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대충 뭐 바뀌고 이동하는구나~" 하고 지나간 뒤 
나중에 문제를 토대로 답을 내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돌아오는거죠.

실제로 거의 빨간색 박스같은 부분에서 보기와 함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연습하다보면 감이 오게됩니당!


3. 키워딩은 적은 빈도수, 전문적 용어들에 집중하는게 낫다.

문단중에 글의 흐름을 타는 부분이 아니라, 
단순히 알아야 할 정보들에 대해 주루룩 나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곳에서 쓸모있는게 키워딩이죠!

글읽으면서 전부 이해하면서 가는게 아니라 
처음 나오는 키워드들에 동그라미를 친다던가, 
아니면 나왔다는 사실들을 짚으면서 가면 나중에 문제 풀 때 편리하죠!

이때 키워딩을 하는 팁이 있다면! 

글 전체의 중심단어가 아니라 그곳에서만 나오는 단어들이고 (빈도수 적음) 
다른 단어로 바꿔 말하기 힘들어서 전문성을 띄는 단어들을 중점적으로 체크하면서 지나갑니다! 

이런건 보통 내용일치로 나올 확률이 많고, 어차피 내용일치 문제 풀때 확인하러 돌아와야 하니까요

이런 빈도수 적은 단어가 아니면, 흐름으로 찾아가야하는 경우가 많고 자주나오는 바람에
키워딩 할만한 가치가 줄어든다던가! 
또한 전문용어가 아니면 선지에서 말을 바꿀 수 있어서 스캐닝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위에 나왔었던 지문인데 빠르게 읽어나갈 구간입니다. 
여기서 제가 키워딩을 하고 지나가는 곳은 '평행사촌, 교차사촌' 이 단어들이죠. 
선지에 나왔을 시 바로 찾으러 올 수 있고. 이런 단어는 앞에서도 안나왔구 뒤에서 다시 나올 확률이 거의 없어영

키워딩은 '보조 역할'입니다. 많은 수의 키워딩은 오히려 글읽는 것을 방해하거나 찾을 때 헷갈리게 만들 수 있어요~
흐름을 토대로 이 단어가 키워딩 할 가치가 있을 지 없을 지 판단하도록 합시당!!!

4. 접속사가 나온 뒷부분, 문단의 첫줄, 마지막부분등은 중요한 내용이 나올 확률이 높다!

언제나 제가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이에요~

접속사는! 글의 흐름을 알려주는 지표에요! 

저는 접속사를 보면서 

아 지금 설명하던 내용과 앞으로설명하던 내용은 반대구나?
이제 나올 문장은 천천히 읽어야 할 중심문장이구나?
지금까지 풀어 설명했었던걸 한줄로 정리해주려는구나?
이제 예시를 들려는 거니까 대충 빠르게 읽어도 상관없겠다~

이렇게 어떤 식으로 읽어나가야 할 지 마음속으로 정해놔요!

그렇게 접속사에 조금 더 가중치를 두고 글 전체의 흐름을 머리속으로 정리하면서 읽으면
나중에 찾아갈때 훨신 더 빠르게 찾아나갈 수 있습니다!

위 지문에서 다시 예시를 들자면!
(계속 한지문인 이유는... 다른예시 찾기 귀찮아서 그냥 여기서 다 해버려야지... 가 아닙니다.. 아니에여??)




가령, 또한 등의 접속사들은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할 때 사용되는 접속사죠??
그럼 그냥 읽고있는 내용에서 벗어나지않넹? 일단 반복이구나?? 이렇게 읽어나가고

하지만이 나온다면 뭔가 앞내용이랑 차이점이있나? 이러면서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고 읽어요

즉, 이때 를 볼때면 저는 아 여기서 한번쯤 명확하게 말하고 지나가는구나? 혹은 여기 나온 내용중에 뭔가 더 말하려는구나?
이런 식으로 이해하고 중심내용이라고 보고 속도를 늦추죠!

접속사만 이렇게 체크하면서 지나가더라도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갈 때 글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지금 당장 지문 아무거나 들고와서 연습하더라도 깨달으실 수 있을거에요!!

접속사는 말그대로 표지판!!




자 이렇게 스키밍을 잘 해냈다면! 여러분들에겐 지금쯤

글 전체의 구조!

-> 무엇에 대한 내용인가? 각 문단마다 어떤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는가? 글 초반과 말미의 결론등은 무엇인가?

글에서 나온 가치있는 키워드!

-> 교차사촌이란 단어는 3문단에서 나오지??? 4행정 과정문단에 피스톤 움직이는 내용이 있었어~ 

여유있는 시간!!

-> 헤헿 여유롭다. 문제때 1~5번 근거 다잡고 풀어도 넉넉하겠네???

이 세가지가 남게 됩니다!


그럼 그다음 ! 실질적 문제풀이, 선지 판별을 위한 스캐닝 파트로 넘어가볼까요??


2. 스캐닝

스캐닝은 제가 가르치는 비문학 접근법의 핵심입니다.
스키밍은 오직 스캐닝의 스캐닝에 의한 스캐닝을 위한 방법인걸요~~~ 

미안하다 스키밍 ㅠㅠ

문제에 들어가서 발문을 꼼꼼히 읽고! 보기가 있다면 보기도 꼼꼼히 읽어서
내가 읽었던 지문과 무슨 관련이 있는 문제인지 확실하게 파악하고 스캐닝을 가야 합니다.

목표없이 방황하면 아무 쓸모없는 노력이 될 뿐이에요

그럼 스캐닝의 4가지 원칙 또한 이야기해보게씀다!



1. 무엇을 잡고 스캐닝 할지 선지에서 키워드를 잘 정해줘야 한다!

제가 스캐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첫순위는 

선지에서 무엇을 잡고 지문으로 다이브(Dive) 하냐!!! 

'요걸 잡고 지문 들어간다!' 라고 표현하는데~~ 정말! 가장! 넘나!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솔직히 나머지가 잘 안돼도 

1.흐름잡아서 목표문단 가고 

2.거기서 선지 키워드 잘잡아 스캐닝하는거

위의 두개만 할 줄 알면 어지간한 선지의 근거는 다 빠르게 포획 가능하단거!


저는 보통 선지의 전술 , 후술을 나눠서 키워드를 잡는데 

어느정도 경험이 쌓이고 첫 독해때 키워딩이 잘되고 난다면 

근거찾는 속도 줄이는데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칩니다. 

본인이 매번 연습하면서 찾아보고 그게 옳았는지 틀렸는지 생각해보면서

전체적인 키워드가아니라 더 디테일을 찾아갈 수 있는 키워드를 잡는 연습을 해보면 좋습니다~ 

예시를 한번 볼게요!

2014년 6월 모평에서 발췌한 지문입니다!









선지 키워드를 잡고갈때 스키밍때 읽어놓았던 내용들을 잡고가야 하는거에요!

위 문제같은 경우엔 답이 4번인데!! 4번에서 어떤 키워드를 잡고갔어야 했냐~ 에 따라 문제풀이 속도가 달라졌을거에요


저같은경우엔 언제나 전술/ 후술로 선지를 쪼개서 판단한다고 했죠?

여기에선 
첫번째로 "정확하고 엄격한 본질"이 뭐지? 

그리고 
두번째로 그게 "본질주의자" 의 것인가? 라고 고민해요

그냥 반으로 나누는게 아니라 논리 과정을 반으로 쪼갠다고 생각하는게 맞겠죠?
(많은 선지는 그냥 반으로 쪼갤수 있긴 해요..~)

위 지문을 스키밍 했던 친구들이라면

파란색 동그라미 안에 들어있는 키워드들중에서도 나오는게 많지만

일단 초록색 동그라미 안 키워드인 본질주의, 반본질주의가

지문에서 그렇게 넓은 영역에 퍼져있지 않다는 것을 알거에요!

애초의 문단의 중심내용들이라서 스키밍때 안잡았다면 잘못된거고요!
그렇다면 보기를 꼼꼼히 보고 나서 초록색 키워드 중심으로 들어가면 되는거죠!!!


스키밍을 잘하고 나니 선지의 키워드가 자동으로 보이는 케이스입니다.



2. 스캐닝 할때는 먼저 흐름으로 문단까지 가고 -> 스캐닝으로 키워드를 찾아내자

처음부터 키워드를 스캐닝하려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렇게 찾는건 많이 힘들어요! 
드넓은 해변가에서 친구를 얼굴로만 찾겠다! 이런 느낌이거든요!

우리는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잖아여!! 
친구가 어디있겠구나? 애초에 먼저 예상을 하고 가는거에요

해변가의 형태와, 친구가 말했던 내용을 토대로 
친구가 있을 확률이 매우 높은곳을 간 뒤 
거기서 친구닮은 사람을 찾아나가는거죠! 지문에서도 똑같다는거~

위에서 말했던 대로 
흐름을 잡아서 이 내용이 나온 문단정도까지 가준 뒤 
키워드를 찾아내는게 훨씬 좋습니다~

앞서 보여드린 본질주의 지문도 키워드, 흐름의 중간단계라고 보면 되는데

이말이 무슨말이냐면! 
키워드로 본질주의 반본질주의를 스캔해도 되지만
름상으로 본질주의와 반본질주의의 비교가 나왔던 부분을 찾아가도 된다는거에요!!




3번선지 같은 경우

"반본질주의자" 키워드를 잡고 흐름을 찾아가면 대략 이정도 범위가 나옵니다.




여기서 초록색은 반본질주의 키워드!! 두곳에나와있네요

파랑색이 약정적이지 않은!!!!



애초에 제가 저걸보고 가능성있다고 느낀것도 

친구들은 "약정적이지 않다?" 이런말 자주써요??
'전문적인 용어'인거에요 이 지문에서 뭔가 특별히 쓰일만한 내용이죠!!

이건 지문에 따라 상대적인거긴 하지만 연습하면서 생각하는 훈련을 기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럼 저기 약정적이지 않으면서 완벽하고 정확한 정의 내리기 어렵다 =>반본질주의에게 힘실어줌

이 논리를 통해 3번이 옳은 명제라고 판단할 수 있겠네요!




3. 키워드를 찾았다면 그 문장 -> 위 아래로 확대 순으로 생각을 넓히자


키워드를 찾고 나서 판별할 때 틀려버리는 친구들의 특징 중 하나가 

무조건 그 키워드가 포함된 문장만 읽고나서 답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는거에요~
(나머지 하나는 논리부족ㅠㅠㅠㅠ흑)

단순히 그 문장 하나만 읽어내는게 아니라 

가끔 윗문장 아랫문장을 같이 읽어준다거나, 
때로는 그 문단전체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문제를 풀다보면 왕왕 생기게 되죠. 

몇초 더 지문 읽고 확실하게 고민거리를 사라지게 만드는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시간대비 정확도 면에서 우위를 차지합니다. 

언제나 혹시모를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키워드 앞뒤의 문장은 꼼꼼히 읽어주도록 합시다!



4. 키워드는 꼭 똑같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선지에서 키워드를 잡고 지문으로 다이브했는데.... 
안보여요..분명 이쯤에 있을것 같은데.. 확실한데 어디갔지???? 

이런 멘붕 겪으신 적 있을겁니다. 
이게 여러분들을 변별하기 위한 
출제자의 기본적인 출제방식 중 하나입니다. 


바로 바꿔말하기입니다.

바꿔말하기엔 여러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이건 판별하는 때에도 염두에 두어야 하고, 
스캐닝할때도 생각해야 할 내용이에요

보통 쉬운 난이도로는 비슷한 다른 단어로 바꾸는 경우에요. 
그렇기에 바꿔말하기 애매한 전문적인 용어들이 나오는 과학지문에서 
저는 오히려 스캐닝이 편하다고 느끼죠.

간단한 예시를 보도록 할게요.








위글같은 경우엔 이미 찾아가야 할 문단을 정해준 케이스에요! 

절반의 과정이 이미 해결되었고! 
선지에서 키워드를 잡고 문단에서 바로 판별만 하면 되는 상황인데!!! 

이건 솔직히 매우 간단한 예라서 
실제로 이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일은 적지만 
혼인이라는 키워드를 결혼, 혈연관계를 맺지 않더라도 등으로 바꿔 출제한 경우라는 예시입니다!


실제 시험상황에서는 당황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키워드를 통해 근거를 잡는다는 강박은 버려야하는거죠!

그래서 글의 구조를 머리에 목차로 잘 만들고나서 
구조를 통해 찾아가는게 훨씬 좋다는 이야기에요!

키워딩은 거들뿐입니다.



3. 판별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지금까지 모든 과정은 이 한가지를 위해 존재했습니다.


선지를 논리적으로 판별하기!!

우리의 마지막! 임무입니당



"스키밍으로 글의 구조 파악해써!!!"

ㅇㅋ 좋아 다음!

"스캐닝으로 가장 근거로 적합한 문장을 찾아냈어! 여기야!!"


그래그래!! 

이제 남은건??

이 선지가 맞냐? 아니면 그르냐? 정오 판단을 하는거죠!



간단한 예시를 들어볼게요! 진짜간단해염!





선지에서 놀이라는 파트에서 악기라는 키워드를 찾아보기로했습니다!

대충 스키밍때 놀이파트 기억하고

뭔가 음악, 악기 이런 내용이 나왔던것으로 기억이들었다면?

스키밍을 잘하신겁니다~~





자! 놀이에 관한 이야기를 했던 문단 와서!

빠르게 악기를 스캔해 냈는데??

뭔가 말이 애매하다~ 무조건 준비하라? 이런말은 없네요??
그럼 그담에 판별을 논리적으로 시작해야죠

이를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 음악이다. 
징과 장구 같은 간단한 편성에서 대규모 농악대의 동원에 이르기까지 
음악을 만들어 내는 악기와 악사가 없는 놀이란 상상할 수 없다.

이게 근거로 가장 가능성 높은! 문장들인데요!

여기 내용을 보고 사람들이 모두! 악기를 준비해야하나? 판별한다는 거에요.

찬찬히 논리적으로 생각할때

1. 징과장구, 농악대 동원까지 이뤄진다는데?

2. 악기와 악사라고 했는데?? -> 악기 and 악사! (악마사냥꾼?)

3. 그렇다면 모든 참여자들이 악기준비해서 연주하는게 아니고 
   악사들이 꼭 함께 참여한다는 이야기구나??

이런 과정이 나와야 한다는겁니다!!



더 어려운문제를 풀기위해선 더 논리력을 키워야 하겠지만

일단 지금 당장 연습할건 이 기본적인 알고리즘들을 체화시켜서

어떤 상황에서든 빠르고 신속하게 들어가야 한다는거에요!!





#시험장에서의 실화



저도 실제로 이걸 완성하고 완벽히 체화하고나서는

당시 수능 시험에서 시험시간 30분이 남는 바람에;;
(거의 모든 시험에서 항상 20~30분은 남았죠 당시 시험시간 100분이었으니까!)

멍때리고 엎드려있는데
(솔직히 긴장도 되고 해서 너무 피곤했음 ㅠㅠ)

감독관님이 저를 깨우셨어요!

그리고 말씀하셨죠...



"학생 끝까지 포기하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풀었는데요" 라고 말하기엔 다른학생들한테 들려서 방해될거같고

감독관님이 저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시려는 마음이 너무 송구스럽고 감사하고 해서 ㅠㅠ
(참선생이셨습니다 그분은)

남은 30분동안;;; "이미 다 풀어버린 문제를 보는척" 했습니다.

지금 시험 문제수, 시간으로는 30분 남기기는 힘들어요!

여기서 중요한건 빨리 푼다 가 아니라

이렇게 풀고나면 모든 선지의 근거를 잡고 "무엇이 가장 적절한지" 확실한 해답을 내리고 가기에

다시 문제를 볼 필요도 없으며

본인의 훈련 여하에따라 정말 시간남는 시험을 가능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푸는 동안에는 정말 눈동자속도가.. 어휴)

예전에 1편에서 예시로 들었던 풀이동영상 다시한번 예시로 들어드릴게염~






마침글. 너의 꿈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글에서 썼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인용합니다.

제 생각은 지난 칼럼 쓴 시기에도
'
지금 이 칼럼을 올리는 순간에도

변하지 않습니다.

분명 여러분의 안에는 기적의 씨앗이 있습니다.


제겐 많은 학생들의 상담이나 진단문의가 들어옵니다.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도 수많은 학생들이

이미 국어를 포기하고.. 더는 가능성이없을거라며 힘을 잃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국어는 단기간에 뭔가 변화를 보이는게 불가능하다!

심지어는 어떤 최상위권 학생은 국어 100점은 무조건 운빨이다! 이런 생각까지 하더군요..

하지만 세상은 수많은 예외와 가능성들로 넘쳐납니다.



국어는 그정도가 아니였지만 


저는 수포자였습니다.

제가 수학을 포기하고 고3첫 모의고사까지도 60점대였을 때

수많은 주변사람들부터 선생님까지

'안될거라고', '지금은 힘들거라고' 했습니다.

그당시는 사회탐구도 4과목이라 공부량이 엄청 많았었고

수학에만 매달릴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겉으로는 내색 안했지만

제 마음속에선 분명 무언가가 끓어올랐습니다.

오기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학원을 다닐 돈도 없었고

인강을 들을 사정도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저희 부모님은 제게 미안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잘사는 집처럼 유학은 아니더라도
남들처럼 학원이라도 보내고 했으면
더 좋은 학교를 갔거나 혹은 덜 힘들게 고생했을텐데"

당신들에게 제가 빚진건 보이지않고
더 못해주신것만 기억하는게 부모님이십니다.)

얼마 안된 가진 돈으로 당시 개념원리를 사고

중학교 때부터 기초가 되어있지 않았기에 친구에게 10가, 10나 책을 받았습니다.

학교 수학 선생님께 찾아가서 교사용 문제집 한개만 주십사 여쭈었습니다.


'응? 너 수학공부안하면서 이걸로 뭐하게?'

'지금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금부터는 솔직히 힘든거 알지? 뭐그래도 공부한다니까 한번 해봐.

다풀었는지 안풀었는지 확인할거야'

뭔가 열심히 하려고해도 안믿어주시는게
속상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제가 그렇게 못미더울 모습만 보여드린거니까
당연한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고개숙였습니다.

제가 받기만하고 다 안풀거라고 예상하셨던 선생님께
저는 한달뒤 그책을 다 풀어서 드렸고


그다음에는 3권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한달뒤에는 그 3권도 전부 다 풀어서 반납했습니다.



10가, 10나 개념도 안잡혀있었던 60점대 (그것도 확률이나 수열은 일일히 다 써서맞아 최선을 다한 60점)학생이

공부시작 한 뒤 모의고사 67점.

 다음은 74점.

 그다음은 82점.

 그리고 90점.


 결국 100점을 맞고



수능은 1등급 컷 70점대 최악의난이도와 긴장이 겹쳐 제대로 못했지만

1점부족한 1등급을 맞게되었습니다.


뭐 재수 때는 당연히 수학 최상위권을 유지했고요

위에 성적표를 보시면 

저게 고3초 61점맞던  그 학생이라고 믿기지 않을겁니다.


그게 제 5개월간의 기적이었습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올바른 방법'으로 공부하면


'할 수 있다'는 


'해냈다' 가 됩니다. 






지금 남은시간 4개월....



지금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마음이 많이 심란할거라 생각합니다.


6모는 어려워서 불안해졌고


7모는 쉬워서 불안합니다.


저도 그기분 압니다.

뭘 아무리 열심히 해도,
어떤 점수를 맞아도

불확실한 미래는 
여러분들의 발목을 잡고 
바싹 따라오는것 같죠

9월모의평가 전국 30등 성적을 받고나서

주변에 아무런 티도내지 못했지만
너무속상했습니다.

이게 수능이아닌데 뭐라고
내가 아는문제가 수능이아니라 여기 다 나온거면 어떻게하지?? 

이런 말도안되는 생각들이
제 머리속에서 뭉게뭉게 피어나 저를 괴롭혔죠....

그런데 아예 시험 못본친구들이 있으니 재수학원에서도 학사에서도 
제 답답한 속을 꺼내 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 친구들 입장에서는 제가 세상에서 가장 부러웠을테니까요


아무튼 각설하고 정말 열심히 쓴 칼럼입니다!
이번 스키밍 스캐닝 2편은 제가 지금까지 말해왔던 내용들을
쉬운 예시들과 간결한 정리로 최대한 여러분들이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길 바라면서 정말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만 주어도 충분히 좋은 내용이지만

그냥 이곳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8년전 저처럼 힘든 상황에서 공부하는 학생 한두명이라도
제 글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도 있습니다.


저도 참 많은 도움을 받았거든요

숨마쿰라우데를 사려고하는데 너무 비싸서 고민하니까
자기는 이거 사놓고 안본다면서
누가봐도 새것인 책을 주었던 고등학교 반친구



가정형편이 더안좋아져서 독서실을 그만두려고 했는데
무료로 다니게 해주신 지금은 사라진 원주의 한 독서실 원장님

그외 여러 모로 제게 티 안나게 도와준 친구, 선배, 동생들도

제가 지금 자랑스럽게 지난일을 기억하고
제 가슴속 꿈을 아직도 잃지 않게 만든것은

제 자신의 노력보다
고마운 사람들의 사랑이었네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리지 못한 목표와 꿈

제 글이 미력한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p.s 오늘의 우수 제자!

국어를 너무 힘들어 했으나!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따라와 준 덕에
국어시간이 즐거워지고
정말 많은 성취도를 보이는
우리 콧구멍(20) 양에게 

오늘의 우수 제자 상을 수여합니다.







그리고 저번 글 이후로 제글 열심히 읽어주고

비록 얼굴 마주하거나 온라인상으로라도 배우는 직접적인 제자는 아니지만

열심히 제 방식 믿고 공부해서

이렇게 감사인사까지 와주는 고마운 친구들!

여러분들 덕에 

도움주려는 글을 쓰면서

제가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고마워요! 여러분들의 꿈도 한번 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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