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쪽지함도 조용하고, 평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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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 며칠 전 받은 쪽지 한 통...
질문에 대한 저의 답변...
작년에는 저런 질문이 하루에도 몇 개씩 와서 답해주다 보면 하루가 다 갔는데,
올해는 조용하네요. ㅎ
정말 작년에는 한국사 수험생들이 대체 공부를 어떻게 한 건지,
교과서에도 없는 내용 위주로 질문을 해서,
그것들 답해주느라 진땀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ㅋ
몇몇 분들은 공무원 시험에서도 안 나올 법한 내용을 어떻게 알고 질문하는지,
답해주면서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했고요.
물론 수험생들을 그렇게 만든 건 전적으로 평가원 때문이지만...
(그래놓고 정작 16수능은 그따위로... -_-;;)
그에 비하면 올해는 한국사 질문이라고 해봐야,
"설민석vs이다지?"하는 정도라,
불과 1년 사이에 참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내년부턴 영어도 이렇게 변하려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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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댓글까지 조용하다니...(털썩)
갑오 2차 때 훈련대, 시위대가 설치되었고 을미개혁 때 훈련대가 친위대로 바뀌고 시위대는 그대로 있고 진위대가 설치되었다가, 광무개혁 때 시위대와 진위대가 증강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군제 질문하신 분의 내용에는 을미개혁 때 시위대가 해산되었다고 적혀있네요. 광무개혁 때 시위대가 새로 생긴 것이 아닌 증강이 맞지 않나 싶어서... 어느 쪽이 맞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시위대는 을미사변 때 동조하는 대신 훈련대와 충돌하고 교전했다는 이유로 해산되어 훈련대에 편입되었다가, 대한제국 시기에 다시 설치됩니다. 현행 8종 교과서에는 을미사변 때 해산된 내용은 언급하지 않고, 대한제국 시기에 시위대를 '재설치' 또는 '재조직'했다고만 서술하고 있습니다.
네 답변 감사합니다. 공무원 한국사 교재에도 없는 내용이 많군요. 앞뒤 다 자르고 그냥 증강이라고 나오네요.
아 내년수능영어 실험용 나야 시발
수험계 신선 : 껄껄껄...
올해 수능 한국사..
모집단은 증가했지만 문제의 난도역시 하락했는지라..
설민석vs이다지
네...?
설민석 내남자.
이다지♡
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