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 [677168] · MS 2016 · 쪽지

2016-08-27 03:17:35
조회수 8,314

[심찬우]너에게 말해주고 싶은 '9월 1일'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9017636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오르비 클래스
국어영역 강사 '찬우'입니다



늘 새벽에 글을 쓰네요


저는 들이 감싸고 있는
이 시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재수할 때부터 
맛 들리기 시작해서


군대 있을 때
야간 근무를 서며


고요함이 지배하는 이 시간을
사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또 개소리를 하네요 왈왈


수험생활에 있어
9월 모의평가


11월의 그날
임박했음을 뜻하지요.



100일이 언제 깨질까

아 깨졌구나

벌써?

라며 숙덕거리다 보면




'9월 모의평가'를 지나고


남은 시간은 더욱 빠르게
흘러갑니다


마치 두루마리 휴지처럼


처음에 쓸땐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도
어느 순간 다 떨어져 가잖아요?



엊그제까지
엄청 더웠는데


어제 아침처럼 
바로 쌀쌀해지고


이제 곧

수능을 알리는
차가운 바람이 불겠지요



수험생활을 시작했던
10여년 전의 그날부터
지금까지 늘 겪는 시간이지만



수험생이 아닌 저 조차도


여전히 긴장되고
떨리고 불안한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1) 월, 화, 수요일은 평가원을 만나라


이제는 아는 것을 늘려가기보다
모르는 것을 줄여가는 시간으로 
시간의 의미를 바꾸셔야 합니다


특히 9월 평가원을 앞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철저하게 평가원을 만지세요


월요일작년 6월 9월
화요일작년 수능
수요일 올해 6월

만지시는 겁니다


다시 한 번 새 종이로
지문과 문제들을 읽고 풀면서


내가 틀렸던 문제
이해하지 못했던 지문의 독해


그리고


틀린 문제를 
풀었던


실수했던

사고 과정들을


수정하고
또 점검하고 확인하세요




2) 9월 모의평가 시작 30분 전



당일 날 아침은 철저하게
'수능'(실전)처럼 하셔야 합니다



제가 지금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아예 도시락을 싸들고 가라고
'강권'을 하고 있는데


창피하다면서
안 하더라구요



때론 객기를 좀 부려야 할 텐데
물론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분명 그 친구는 
엄청난 연습이 될거에요!



가끔 보면
평가원 시험 때


매교시 끝날 때마다
'전령'을 자처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오르비에 실시간
문제의 난도와 경향을
말해줘서 참으로 고맙지만



9월 1일 만큼은
'전령' 역할을 자처마시고
본인에게 더 집중합시다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빨며
수다 떠는 것도 그날만큼은 좀...



아침에 7시까지 등교하셔서

험 시작 전까지
화법, 문학, 비문학 지문을 놓고
(물론 평가원 입니다)


마치 출발선에서
바로 뛰는 연습을 하듯이


계속 연습 해보시는 겁니다

기계처럼요


시험은 한 번이지만

그 전에
연습할 기회는 여러 번이지요


특히 잠이 덜 깼다면

화법과 작문에서
집중력이 흐려져
순간 멘붕이 올 수 있습니다


시험 직전까지
철저하게 연습하세요


이번 6월 화법에 나왔던

'가독성'이라는 단어 기억나시죠?




6월에는


그리고 지금 당장은

이런 사소한 단어들조차
무심코 넘어갔지만


본 수능에서는

이런 사소함들이
본질적인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단어 하나조차도
집요하게 찾으세요



시험 직전까지
끊임없이 문제 푸는 사고와
방식을 연습하시는 겁니다



시험 때 
기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3) 시험 후 '5분'의 차이


국어 시험이 끝나고
5분 동안 당신이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르비에 글쓰기


설마 친구들과


'평가원 시발시발'
이라고 수다를 떨며



특정 강사의 교재와 강의를 
예찬하거나 비난하고


입시전문가인 마냥
난이도와 경향을
분석하는 짓을 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정말 이건 '-짓'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그 시간에 할 일을 
알려드릴게요


시험지 표지
내가 실전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빠르게 쓰기 시작하세요

사소한 것들도
모두 다 쓰세요


비문학 어디에서
막혔는지


화법, 작문에서
얼마나 시간이 지체됐는지

그건 왜 그랬는지


시험치는 그 순간에만
생각나는 이런 것들


머릿속에서 사라지기 전에
빨리 쓰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5분 동안
시험지 전체를 훑어보시면서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빠르게 점검하세요



왜냐구요?


이거 수능이 아니잖아요
모의평가잖아요
수능 날은 시험지 가져가니까


5분 동안 반드시
이 작업을 진행하시고

그 후에 

다음 시험과목을
준비하세요


아차 시험지 여분으로 남죠?

반드시 1 - 2개는 챙겨두세요
이유는 다시 나중에 풀어보게요~



4) 시험지는 절대 채점하지 마세요



제가 현장에선
반드시 시키는 일입니다



이걸 지키지 않으면
저한테 엄청 혼납니다



학교에서 가채점 결과를
제출하라고 요구하지요



친한 친구와
바꿔서 채점하세요



단 맞다 틀리다
체크하지마시구요

친구것도 대충 매기세요


영혼 없이

답을 최대한 기억 못하도록



시험쳤을 때
시험지 그대로 
보존하셔야 합니다



만약 친한 친구가 없다면
그냥 아무렇게나 써서
가채점 제출하세요


그 다음날 수정해서
다시 제출해도 되니까요


선생님한테 내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시험장에서
시험쳤던 시험지 그대로

딱 가지고


놀지마시고
맥주 한 잔 하지마시고
'터널' 보러 가지마시고


자습실로 뛰어갑니다




5) '사고 과정'을 수정해라



각종 입시 사이트를
두리번 거리면서


가채점 결과와
등급컷


강사들의 해설강의
총평 따위를 훑어보며


입시 분석가를 꿈꾸는
멍청한 짓은 하지 맙시다


말이 좀 과했죠?

정말 바보같은 짓입니다


그런 것들을
보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나는 수험생입니다
본질을 먼저 보질 않느냐를 
말씀드리는 거에요


그래


백번 양보해서
'등급컷' 정도는 보세요

보지 말라해도
다 보더라구요




시험 당일 저녁은

반드시!!!

반드시!!!



'국어'부터 분석하셔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국어'부터 분석하셔야 합니다


제가 국어 강사라서
그런게 아니구요 ㅋㅋ


아 참고로

저는 국어를 가르치지만
'수학' 예찬론자입니다


입시의 절대 지존 과목이
수학이라는 것을 잘 알고

단과 시간 또한
'수학'과 '영어'에 맞춰서
짤 정도로 겸손합니다(?) 



제 현장 학생들은 알겠지만
오르비에 좀 있더라구요



6월까지 안정적
1등급이 나오면

수업을 못 듣게 합니다


고3이 가뜩이나
자습시간이 없는데


국어가 1등급이고 
수학이 4등급이라면



굳이 국어를
들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원장님이랑 맨날 싸우는


그 정도로 타과목을 
국어보다 더 중시 여기지만


시험 당일 날 저녁만큼은


대통령이 와도
양보할 수 없습니다



국어는 다른 과목과 다릅니다


철저하게 사고 과정의
수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음 날로 분석을 넘겨버리면
시험 당시에 풀었던
문제의 사고 과정을
다 날려버리게 되지요


이번 6월에도
제 현장 학생들 전원 예외 없이



새벽까지 밤을 새워가면서까지
다 분석시키고 재웠습니다


강제로라도 해야지요


그래야만 하니까요



시험장에서 풀었던
시험지를 보면서


채점을 안 했거나
채점을 대충했기에 정답이
기억 안 날겁니다
았싸라뵹


지금부터 본인이
시험장에서

어떤 생각의 과정을 거쳐서

지문을 이해했고
답을 도출했는지

써보기도 하고
고민해보기도 하면서


문제점을 찾으세요



대개 12시 안에 끝나더라구요

안 끝나면요?

다음 날 수업, 일정 관계 없이
밤을 새서라도 끝냅시다



국어 영역은 휘발성이 강합니다


반드시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아마 깔끔하게 풀리진
않으실 겁니다


분명 어떤 부분에서
모르는 어휘가 있거나

지문이 안 뚫리거나
문제의 의도를 모르겠거나


무엇이든 간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그 지점입니다


그 지점이 

당신께서
수능 날까지

개선해야할 문제점입니다


재수생들은 아실겁니다


안 고친다면
수능 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요



특히 문제 풀이보다도
비문학 지문 독해를 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거나
납득이 안되는 문장들은

반드시 형광펜으로
다 체크해두셔야 합니다



전 지문의 전 문장, 단락들을
혼자 힘으로 뚫어내지 못 한다면




그걸 강의만으로
극복해내려고 덤빈다면


반드시 힘들어집니다

이 순간에 인터넷 강의는
'독'입니다


철저하게


내가


내가

하셔야 합니다




6) 해설강의는 미친 짓이다



저는 해설강의를 가장 좋아합니다

현장에서도 쉬는 시간 없이
전 지문, 문항, 관련 기출문제들 포함

10시간 원큐로 끝냈습니다
꼼꼼 대마왕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생생한 시험지를 들고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공유하면서

지문을 하나 하나 뚫어갈 때의
쾌감이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쉬는 시간 안 줘도
아주 잘 따라옵니다
제가 현강이 좀 쩔.... 죄송


이렇게 해설강의 덕후조차도



여러분들께

해설강의가 독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제 현장 수강생들은
위의 작업을 강제로 다 시켰기 때문에
해설강의가 가능합니다


만약 대충한 학생이 있으면
절대 못 듣게 하지요



대개 수험생들을 보면
스스로 분석도 다 하지 않으면서


여러 강사들의
문제풀이를 요거 집적, 저거 집적
맛 보고 다니곤 합니다
공무원 시장은 더 심하더군요


시간 낭비입니다
바보같은 짓이지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듣는
해설강의는 ''입니다


그냥 '독'이 아니라


스스로의 사고 과정이 
수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강사의 생각을
덧칠하는 자살 행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믐달 선생님께서
6월 평가원 이후 하신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물론 제가 그분의
해설강의를 들어보지 않아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말하시는
'사후약방문 하지말자'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해설강의는 최소한입니다


9월 모의평가에 출제된
지문, 문제들을


내가 혼자서 알 때까지

막말로 9월 말까지
파고 들어도 상관없습니다


내 힘으로 뚫어내셔야지요


그래야 실력이 늘어요
그래야 수능에서 보여요
그래야 점수도 오릅니다



제가 해설강의에서도
강하게 경고드리겠지만


스스로 분석이
끝나기 전까지


절대 보시면 안됩니다



분석이 끝났다면
자신의 방식과 잘 맞는


학교 선생님이든
학원 강사든


해설강의와 질문을 통해
본인의 방식을 점검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설강의를
좀 꼼꼼하게 하는 편이라

1번부터 다 들으라고 하는 편인데


그렇지 않은 수험생들도
많더라구요


선별해서 듣든, 다 듣든
본인의 공부방법에 맞춰서
하시기 바랍니다



제법 긴 글을 썼습니다

다 알고 계신 내용이라
굳이 글을 써가면서까지
얘기할 필요가 있었나 싶지만
말을 너무 심하게 한 건.. 아닌지


그럼에도 한 번 더 
강조하는 마음에
절박한 마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리는 수험생입니다
입시분석가가 아닙니다


우리는 수험생입니다
9월 1일은 수능이 아닙니다



모의평가는
진짜 내 약점을 들춰내서


수능 전까지 수정하기 위한
가늠자의 역할을 하지요


약점을 들춰내라고 준 기회
허무하게 날리는
사람이 되지 맙시다




9월 1일
당신께서 시험을 잘 보길
기원하는 것이 아닌


정말 그동안 찾지 못했던
자신만의 약점을
발견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인간과 세계에 대한 폭 넓고 깊은 이해

오르비클래스
국어영역 강사 '찬우'




















고3분들도 정말 
응원하지만


내가 꼭 이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싶은게 있어요


재수, 삼수
또 그 이상의 N수생 여러분


많이 지치실겁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많이 밉고
작년에 비해 나은 모습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까지 했는데


여러 모의고사들을 보시면서

성적도 그렇고
나보다 별로라고 생각했던 놈이
치고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당신들 스스로의 자존감이
많이 바닥친다고 생각이 들어

하루하루 괴로울겁니다

부모님께도 많이 죄송할거구요



그런데요


내가 삼수해본 사람으로서
한 마디만 하면 이렇습니다


당신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어요

또 남은 시간
지금처럼

잘 마무리할거구요


결과가 모든 것이라고
과정 따윈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회의 많은 목소리들 앞에

기죽지 말았으면 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당신이 가장 잘 압니다


'그대 정말 힘들게 해왔다' 는걸


당신과 관계없는


별 볼일 없는 
못된 사람들은 

지금까지의
모습과 결과를 두고
그대를 비난할 지 모르지만


당신을 믿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당신이 지금 겪고 있는
이 힘든 시간 앞에서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인 그대가

멋지게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당신이 힘겹지만
그럼에도 해내고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가슴 벅차고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정말입니다



혼자라고 생각하는
끝없는 외로움 앞에
좌절하지 마세요


여기에 또 한 명의
'팬'이 있으니


기죽지 말고 

쫄지말고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그대로 밀고가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7학년도 수능만점자 · 678164 · 16/08/27 03:28 · MS 2016

    6월 평가원때는 하루 이틀 조금씩 미루다보니까 주말까지 넘어가버려서 제대로 못했던것 같은데 이번 9월 평가원에서는 바로 당일 저녁에 지문분석,선지분석 다 완료하겠습니다! 수능이 끝난 뒤에 사후적인 해설을 해봤자 도움이 안될테니까요.. 고맙습니다 =) 이번 시험에서 제 모든 약점이 노출되어서 수능 전까지 보충,보완하고 수정까지 확실하게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 심찬우 · 677168 · 16/08/27 03:38 · MS 2016

    정말 그러길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원합니다.

    걱정말고
    쫄지말고
    당당하게 부딪칩시다!

  • 치킨없는세상에서못살아 · 491370 · 16/08/27 06:37 · MS 2014

    좋은글입니다~~
    수험생인걸 잊지않겠습니당

  • 심찬우 · 677168 · 16/08/27 06:47 · MS 2016

    9월 이후
    기분 좋은
    쪽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D

  • 옳구나 고선수 · 675672 · 16/08/27 07:18 · MS 2016

    3,4 격하게 공감
    좋네요^^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25 · MS 2016

    좀 세게 썼나
    걱정이 살짝.. ㅋㅋ

  • 에피스테메 · 674899 · 16/08/27 08:24 · MS 2016

    와 진짜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6월도 하루이틀 밀리다보니까 정작 완전분석은 여름방학때야... 끝냈네요. 이번에는 그럴 일ㅇ 없도록! 바로 자습실로 뛰어가겠습미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26 · MS 2016

    숱한 유혹들을
    이겨내셔야 합니다 ㅋㅋ

  • 에피스테메 · 674899 · 16/08/27 14:39 · MS 2016

    선생님 그런데 평소에 실모나 기출 시험지 풀 때도 채점하기 전에 한 번 분석하고 채점하는게ㄷ더 괜찮을까요?

  • 심찬우 · 677168 · 16/08/27 14:50 · MS 2016

    기출문제의 경우
    그렇게 하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실모의 경우
    푸는 시기도 그렇고
    그 시험지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분석의 의미보다
    빠르게 약점을 찾고
    점검하는 실전 리허설의
    의미가 더 크지요.

    시간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실모들의 경우
    틀린 문제들을 중심으로
    체크하시는게 좋습니다.

  • 에피스테메 · 674899 · 16/08/27 21:30 · MS 2016

    와 감사합니다ㅜㅠ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 거두겠습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23:20 · MS 2016

    화이팅입니다.

  • c-jamm · 673801 · 16/08/27 08:55 · MS 2016

    와...심선생님의 칼럼은 유용하게보고있었지만 저에게 이렇게까지 필요한칼럼을 작성해주셔서..지금 캡처하고 플래너에 쓸려고해요 감사합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26 · MS 2016

    도움이 되셔서
    다행이에요.

    더 이상
    미루지말아요 우리!

  • ☆1+3원칙☆ · 673801 · 16/08/28 16:54 · MS 2016

    지금 원준쌤 실모풀면서 저렇게 하고있어요 실전에 어떻게 제가 대응할것인지 이런게 잡히네요 근데화작에서시간이 너무많이뺏겨서요ㅠㅠ 화작은 어떻게하면시간을단축할수있을까요ㅠ..

  • 심찬우 · 677168 · 16/08/28 17:24 · MS 2016

    화법과 작문은
    문제가 상당히 정형화 되어있습니다.

    문제 풀이에 대한 방법을 빠르게
    습득하시고 무한 반복 하시는게 답입니다.

    * 물론 아침에 정신을 차리는 것도 중요...

    오르비클래스 제 강의 보시면
    '화법' 문제풀이에 대한
    '맛보기' 강의 올려놨습니다.

    돈 써서 강의 구매하지 마시고
    '맛보기'만 보셔도 충분하니까
    보시고 방향성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 ☆1+3원칙☆ · 673801 · 16/08/28 17:41 · MS 2016

    아 듣고있어요ㅎㅎ 쌤목소리좋으세요ㅋㅋㅋ 오르비언님들이 왜 셀카...읍읍한다하신지알겠네요 감사합니닿

  • 심찬우 · 677168 · 16/08/28 19:14 · MS 2016

    ㅋㅋㅋ...
    에헴...

  • ☆1+3원칙☆ · 673801 · 16/08/28 21:37 · MS 2016

    찬우쌤은 평가원 출제포인트에 정확히 알고계신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국어도 솔직히 선지에 어휘모르면 답이없어지는데 그런 면에서 공감이 갔어요 아 이런포인트는 문제에서봤어 역시 나 저런문제 약간 안풀렸는데 지문속에 다있구나라는 느낌 이분법적논리는 이항대립쓰고있어서 공감됐네요ㅎㅎ 토의에서 쓸데없는 내용까지 밑줄치고나구조도에넣었는데 간단화되어서 시간이줄것같아요 감사합니다 갠적으로 더듣고싶네요 항...ㅎ

  • 심찬우 · 677168 · 16/08/28 21:50 · MS 2016

    그냥 아는 척 하는거죠 뭐 ^^. 기출문제들 풀어보시면서 가르쳐 드린 내용들 직접 문제 풀면서 체화해보세용~

  • ☆1+3원칙☆ · 673801 · 16/08/28 21:51 · MS 2016

    네네! 감사합니다!!

  • 파오띵 · 556931 · 16/08/27 08:56 · MS 2015

    필력...ㅠ 마지막 부분 감동이네요..
    요즘 좀 풀린 것 같은 제가 부끄럽기도하구요.
    칼럼내용 잘 숙지해서 9모평 완벽분석하겠습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27 · MS 2016

    이 땅의
    모든 재수생들을
    응원합니다.

  • 사랑한다내꿈아 · 671672 · 16/08/27 08:59 · MS 2016

    눈물날뻔..... 주옥같은 조언 잘 듣고갑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27 · MS 2016

    감사합니다.

  • 한대바라기 · 576113 · 16/08/27 09:05 · MS 2015

    안그래도 좋은 내용이었는데 현재 재수생으로써 마지막부분은 정말 감동 ㅠㅠ .. 좋은칼럼 정말 잘읽었습니다~~ㅎ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28 · MS 2016

    꼭 올해 수능까진
    정면돌파 하세요.

    힘들고 지치더라도
    직진입니다.
    화이팅!

  • 듀이 · 674946 · 16/08/27 09:26 · MS 2016

    길잃은 양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해야할지 가르쳐주시고 정말 참스승이세요ㅜㅜ  이번엔 모평치고 야자를 하게됫는데 꼭 실천하겟습니다. 9평은 자신이 없지만 아직 저에겐 시간이 있으니까 수능'까지' 열심히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29 · MS 2016

    시간 충분해요.
    울산의 명예를
    드높여주세요~!!
    ㅋㅋㅋ

  • pNUgOvSLjldawy · 600158 · 16/08/27 09:28 · MS 2015

    N수 ㅠㅠ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29 · MS 2016

    사랑해요 N수

  • 칼레도만 · 514744 · 16/08/27 10:15 · MS 2014

    마지막 문단 읽는데  몸에 소름이ㅜㅜ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30 · MS 2016

    댓글 읽는데
    소름이 돋네요
    저도.
    감사합니다.

  • 황금손 · 655451 · 16/08/27 10:21 · MS 2016

    새벽 3시칼럼대단하세요!!잠줄이는방법  뭔가요??ㅜㅜ
    분석 당일날하라는거 무척공감이됩니다
    다음날기억나긴해도 당일만못한거같아요 ㅎ !!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30 · MS 2016

    '연아커피' 추천해요 쌤
    잠은 확실히 안뇽!

  • 쥬아 · 652209 · 16/08/27 11:09 · MS 2016

    와..읽다가 눙물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31 · MS 2016

    ㅠㅠㅠ...
    이 비천한 글에 ㅠㅠㅜ
    감사해요.

  • pVthsQOaXiIw60 · 586122 · 16/08/27 11:12 · MS 2015

    와 가슴에와닿네요 국어 관련글도 저도 삼수생입장으로써 마지막 선생님께서 저희에게해주시는말이 보면서뭔가뭉클하네요 좋은글감사합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32 · MS 2016

    힘냅시다.
    삼수 정말 힘들죠?
    어휴.. 안해보면 진짜...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진짜 진심으로 성원합니다!

  • 창조전력라이츄 · 511845 · 16/08/27 12:25 · MS 2014

    ☆좋아요☆ 감사합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32 · MS 2016

  • 연세대공대 18학번 · 679645 · 16/08/27 12:32 · MS 2016

    소중한글 감사합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32 · MS 2016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 Constantine · 601469 · 16/08/27 12:46 · MS 2015

    글 정말 찰지게 잘쓰신다 생각하다 막줄에 울고 갑니다ㅠ 좋은 칼럼이네요 감사합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33 · MS 2016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진심으로.

  • 한의대 뾰로롱 · 672385 · 16/08/27 13:15 · MS 2016

    헐ㅠㅠㅠㅠ진짜 감동이에요 ㅠㅠ재수하면서 이 글이 제일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34 · MS 2016

    재수 많이 힘들죠?
    성적말고 여러가지로.

    절대 극한의 상황에서도
    본인을 놓지 마세요.
    응원합니다. 진심으로.

  • dispersing · 486819 · 16/08/27 13:17 · MS 2014

    가독성부분 공감합니다!! 국어는 시험치기전에 마음의 평온과
    지문 독해에 대한 예열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심찬우 · 677168 · 16/08/27 13:34 · MS 2016

    정확하십니다.

  • GB (이경보) · 612906 · 16/08/27 15:22 · MS 2015

    감탄하면서 읽었네요 ㄷㄷ

    좋은 글 감사^^

  • 심찬우 · 677168 · 16/08/27 15:32 · MS 2016

    감사합니다
    선생님!!
    조만간 촬영장에서
    봬요 ㅋㅋㅋ~
    (농구 사진 잘봤...ㅋㅋ)

  • F1O2jgD0J9VXLK · 671927 · 16/08/27 15:35 · MS 2016

    지금까지 본 칼럼들 중에 가방 유익한 칼럼이네요!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거 꼭 다 실천하게요!!

  • 심찬우 · 677168 · 16/08/27 15:41 · MS 2016

    네 ^^~
    모르시는 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하셔요~

  • 물냉 · 637022 · 16/08/27 15:48 · MS 2015

    저도 어제 저 시간쯤 나가서 바깥바람 쐬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아늑한 분위기 시원한 공기 아래 솔솔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밤하늘에 별들까지 저도 새벽시간 혼자 있는거 좋아합니다ㅎㅎ 문두를 상당히 공감하며 읽었네요 걱정이 많은데 소소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16:04 · MS 2016

    너무 아래만 보면
    하늘 위의 별이
    아름다운 줄 모르고
    살게되지요.

    때론 하늘을 보면서
    생각에 잠기는 것도
    좋습니다. :D

  • Rwa98 · 682622 · 16/08/27 16:17 · MS 2016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9월모평날 꼭 말하신대로 행하겠습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16:34 · MS 2016

    화이팅입니다!

  • 시쓰는수험생 · 674190 · 16/08/27 16:33 · MS 201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 칼럼에 있는 내용 잘 새겨듣고 실천하겠습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16:35 · MS 2016

    시험은 당연히
    최선을 다하실거니까요!

    가지신게 많으신 만큼
    꼭 좋은 달이 되어
    어둠을 비춰주세요!

  • 시쓰는수험생 · 674190 · 16/08/28 01:44 · MS 201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이야 말로 진정한 달이신거 같네요 : )

  • AdMd경보쌤과다비오쌤의포로 · 527646 · 16/08/27 18:39 · MS 2014

    와... 삼수생 울고갑니다 ㅠㅠ

  • 심찬우 · 677168 · 16/08/27 18:49 · MS 2016

    힘내요 우리 ㅠㅠ

  • 심찬우 · 677168 · 16/08/27 18:50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 ㅋㅋ
    글이 두 번 써져서
    지웠는데 뭔가
    욕했다 지운 느낌이네 ㅋㅋ

  • 심찬우 · 677168 · 16/08/27 18:49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AdMd경보쌤과다비오쌤의포로 · 527646 · 16/08/27 18:52 · MS 2014

    윽ㅋㅋㅎㅋㅋㅋㅎㅋㅋ 감사해요쌤 자료들도 잘 봤습니당 ㅎㅎ 수능끝나고 제가 대접해드리는 식사 고지우쌤과 함께 한 번 하시죠!

  • 심찬우 · 677168 · 16/08/27 19:24 · MS 2016

    언제든지요 ㅋㅋㅋ
    고쌤 술꾼이신데 ㅋㅋ

  • AdMd경보쌤과다비오쌤의포로 · 527646 · 16/08/27 19:29 · MS 2014

    헤헷 저도 좋아합... 읍읍

  • 연두유 · 506125 · 16/08/27 18:56 · MS 2014

    아침에  잠쫓는법좀요...

  • 심찬우 · 677168 · 16/08/27 19:25 · MS 2016

    생활 자체를
    규칙적으로 하고

    저녁에 30분 정도
    간단히 운동하시고

    이러시면 깔끔합니다.

  • 이과외고생 · 645728 · 16/08/27 20:19 · MS 2016

    좋은 글 감사합니다ㅎ
    혹시 '스스로 완벽히 분석 이후 해설강의' 방식은 휘발성 강한 국어에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전과목에 적용되는 건가요?

  • 심찬우 · 677168 · 16/08/27 23:22 · MS 2016

    스스로 완벽히 분석 하는 것은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학은 더 그렇지 않을까요 ^^?

    수능은 선생님이 아닌
    내가 보는 거니까요 :D

  • 보재기 · 520246 · 16/08/27 21:19 · MS 2014

    필력bb.. 저는 지금 반수생이고 사설모의고사가 계속 2~3등급을 왔다갔다해요. 그리고 막상 문제 채점하고 나면.. "이걸 왜 틀렸지?"하는 실수들이 굉장히 많아요. 작년 수능같은 경우도 화작문에서 이상하게 다 실수가 나왔고요. 처음에 안읽혀서 미루던 비문학은 급한마음으로 풀었는데도 다맞고.. 이상해요ㅠㅠ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아, 그리고 기출을 풀다보면(답이 기억 안나는 상태로).. 비문학 읽을 때, 내용이 쉬운 경우는 문제를 바로바로 풀지만, 정보량이 많은경우 있잖아요. 그 때 선지에 해당하는 지문 내용을 바로 찾게되는 것, 그리고 읽으면서 '아 이 부분 문제 나오겠다' 싶은 것들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게 실력이 늘고 있다는 건가요?? 다른 과목에 비해서 국어는 실력이 좋아진다는 기준이 애매한 것 같아서 불안해요.

  • 심찬우 · 677168 · 16/08/27 23:26 · MS 2016

    시험을 칠 당시에
    본인의 사고에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문제를 풀어나가는 매커니즘을
    계속 점검해야 하는데, 그냥 문제만
    푼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이번 9월 모평 보실때는 전과 다르게
    문제 풀이의 과정을 점검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찾아서
    반드시 수정하셔야 수능에서도
    결과가 나옵니다.

    비문학은 독해력이 중요한데요.
    당장에 시험에서 맞았다는 사실
    중요한게 아니지요.

    제가 다른 글에서도 계속 말씀드렸지만
    한 문장 한 문장, 한 단락 단락을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읽고 있느지
    점검하세요. 낯선 소재냐 아니냐의
    차이보다 글쓴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를 풀어낼 수
    없습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7 23:30 · MS 2016

    맞습니다.

    기출 지문들을 반복적으로 보고
    또 그에 해당하는 문제에서
    어떻게 재진술되고 문제화되는지
    보다보면 출제될 내용들이 보이지요.

    실력이 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정보량이 많은 것들은
    다 기억할 수 없습니다.
    문제에서 출제되면 다시 역으로
    지문으로 올라가는 방법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단 지문의 어떤 부분에
    있는지를 알고 올라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시간 차이가
    확연히 벌어지지요.

    전체 지문에서
    정확하게 글을 읽고 이해하며

    문학에서 선택지 별로 모르는
    개념어가 없으며

    각 문제별 풀이방식이 체화되어있다면
    국어 실력이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보재기 · 520246 · 16/08/27 21:19 · MS 2014

    필력bb.. 저는 지금 반수생이고 사설모의고사가 계속 2~3등급을 왔다갔다해요. 그리고 막상 문제 채점하고 나면.. "이걸 왜 틀렸지?"하는 실수들이 굉장히 많아요. 작년 수능같은 경우도 화작문에서 이상하게 다 실수가 나왔고요. 처음에 안읽혀서 미루던 비문학은 급한마음으로 풀었는데도 다맞고.. 이상해요ㅠㅠ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아, 그리고 기출을 풀다보면(답이 기억 안나는 상태로).. 비문학 읽을 때, 내용이 쉬운 경우는 문제를 바로바로 풀지만, 정보량이 많은경우 있잖아요. 그 때 선지에 해당하는 지문 내용을 바로 찾게되는 것, 그리고 읽으면서 '아 이 부분 문제 나오겠다' 싶은 것들이 떠오르기 시작하는 게 실력이 늘고 있다는 건가요?? 다른 과목에 비해서 국어는 실력이 좋아진다는 기준이 애매한 것 같아서 불안해요.

  • 심찬우 · 677168 · 16/08/27 23:30 · MS 2016

    같은 글이라 위에 답변 드렸어요~

  • 하이카레 · 635673 · 16/08/27 22:35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고려17 · 663805 · 16/08/28 00:09 · MS 2016

    정말 유익하네요
    국어는 진짜.. 만만한 과목이 아닌거같아요
    해설강의도 맘대로 못보고 ㅜㅜㅜ
    아 근데 다음주 월화수에 평가원기출도풀고 +시간관리용 사설 도 하나 풀라했는데 풀지말까요??

  • 심찬우 · 677168 · 16/08/28 00:26 · MS 2016

    시간이
    되신다면
    풀어보셔요 ^^~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평가원이
    우선이에용!

  • byju0410 · 677042 · 16/08/28 01:18 · MS 2016

    좋은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원래 오르비 줄곧 눈으로만 했었는데
    필자남의 정성을 봐서라도 꼭 달아드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 9월치고 분석할때 어떤식으로 해야될지 여쭤봐도 될까요?
    지금 답변안해주셔도 됩니다.
    귀찮으시면 나중에 9평끝나고 다시 여쭙겠습니다.
    쪽지..남기면 보시겠지요..?ㅜㅜ

  • 심찬우 · 677168 · 16/08/28 01:49 · MS 2016

    일단 기본적으로

    각 문제별로 본인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정답을 도출해 냈는지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적기 귀찮으시더라도
    간단간단하게
    적어보세요.
    (머리만으로 하면
    남는게 없습니다)

    전 문항에 대해서
    그런 작업이 끝나고 나면

    정답을 제외한 나머지
    선택지들은 왜 오답인지를
    본인이 직접 다
    근거를 찾든 무엇을 하든
    결론을 내려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문학, 문학 지문들에서
    시험장에서 본인이
    뚫어내지 못했거나
    이해하지 못한 구절들을
    모두 형광펜으로 칠해보세요.


    이 과정을 거치다보면
    본인이 시험에서
    어떻게 풀었는지에 대한
    일종의 '탁본'이 떠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전체적으로
    전 지문, 문항에 대해
    문제를 풀었던 과정들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뚫지 못한 지문들이나
    문제들은 본인이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물고 늘어지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해설강의나
    해설지를 통해서
    본인이 문제를 풀어나갔던 과정과
    비교, 대조해보세요.

    물론 해설강의나 해설지의 경우
    본인의 방식과 비슷하거나
    본인이 판단했을 때
    공신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들을
    뜻합니다.

    평가원은 해설지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강사들이 제작하는 해설지를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틀렸거나, 해설에서 제시한 부분과
    맞지 않는 부분들을 다 걸러내세요.

    그리고 계속 고민하시면서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점검하세요.


    답을 설혹 맞았다 하더라도
    우연히 맞췄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전 문항, 전 지문에 대한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국어영역은 철저하게
    '사고 과정'과 관련되기 때문에
    정답을 맞췄다가 중요한 시험이 아닙니다.


    이 과정을 거치다보면
    본인이 느끼실겁니다 ^^.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내가 지금 어디서 문제가 생기는지를요.


    그때 강의나 질문등을 통해
    수능 전까지 추가적인 보충을 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겁니다.



    이게 글로 쓰다보니까
    조금 부족하고 추상적일 수 있습니다.

    9월 모평 이후에
    쪽지 보내주시면
    과정 과정에서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서
    추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D

  • 듀이 · 674946 · 16/08/28 10:36 · MS 2016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드려요 쌤께서 댓글에서 비문학 문학 지문에서 모르는 구절, 이해안되는 구절 모두 형광펜으로 칠한 후 이해 할 수있을때 까지 물고넘어지라고 하셧는데 문학 특히 시의 경우 지문에서 담고있는 부분을 저희가 해석하는 디는 무리가 있어보이는데 현대시 고전시가의 경우 어떤식으로 지문분석을 하는게 좋을까요?물론 보기가 있으면 해석이 수월하겠지만.. 어떻게할까요?

  • 심찬우 · 677168 · 16/08/28 16:55 · MS 2016

    현대시나 고전시가의
    경우 사실은 강사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분석
    하는 것이 아닌
    문제에서 요한 수준의 독해가 있습니다.

    아마 기출문제를 풀어보시다보면
    시가문학에서 어느 정도로
    분석해야 하는 지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도움이 좀 필요하지요.
    문학은 강사의 도움이
    다소 필요합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도
    기존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시 독해법으로 문제를 푸시고
    또 분석하신 후에

    지문 분석을 해주는 해설강의를
    들어보면서 맞춰보세요.

    그 과정에서
    본인이 부족한게 있다면
    개념강좌를 빨리 들으면서
    메꾸거나
    파이널 강좌를 통해
    바로잡는 게 필요합니다.


    문학은 접근법이
    따로 존재합니다.

    독해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어떤 지점이 존재하지요.

    강의의 도움이 다소 필요합니다.

  • byju0410 · 677042 · 16/08/28 22:44 · MS 2016

    와..ㅜㅜ 그냥 슥하고 물어본거였는데 이렇게까지 답변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 자세한점, 궁금한점은 9평후로 다시 쪽지드리겠습니다. 참선생님 참선생님 하는 이유가 다 있었군요
    정성담긴답변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ㅜㅜ

  • 심찬우 · 677168 · 16/08/28 23:35 · MS 2016

    분석 잘 하시고
    쪽지 보내세용~ ^^

  • 진짜로니 · 673775 · 16/08/28 01:27 · MS 2016

    4번 시험지채점하지말라는게 답기억할까봐인가요? 친구랑 바꿔서채점후 답은몰라도 뭐가맞고틀렷는지는 확인해도 되는거죠...?ㅋ

  • 심찬우 · 677168 · 16/08/28 01:50 · MS 2016

    아뇨. 답 자체의
    정오를 모르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겁니다.

    맞다 틀리다를 아는 것은
    영화의 결말을 알고
    영화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정, 오를 모른 상태에서
    분석에 들어가시길 권합니다.

  • ㅇㅇㅇㅇㅇㅁㄴㅇㄴ · 575420 · 16/08/28 11:46 · MS 2015

    정말 도움되는 칼럼인거 같아요~!
    거기다 글 후반부는 너무 감동적이네요 ㅠㅠ  앞으로 좋은 칼럼 많이 써주세요.
    감사합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8 12:03 · MS 2016

    감사합니다 ^^

  • dispersing · 486819 · 16/08/28 12:00 · MS 2014

    선생님.. 제가 작년엔 국어공부를 아예안하고도 평균적으로 1등급이 떴거든요?
    올해초까지만해도 그랬는데 재수하면서 국어를 워낙안하다보니
    점점 점수대가 내려가서 급기야 대성월례고사에서는 81점이라는 점수까지
    받아버렸어요.. 국어 기출문제 분석은 한번도 해본적 없고 본연의 느낌만
    믿다가 된통 당해버렸네요. 문법은 인강듣고 체화하고있구
    나머지를 어떻게해나가야할지 고민인데.ㅣ방향좀 잡아주실수있나요..?ㅜㅜㅜ
    인강 강사 파이널인강도 겸해서 공부해보려구해요

  • 심찬우 · 677168 · 16/08/28 12:42 · MS 2016

    지금은 다소 급하시더라도
    파이널 강의보다는
    개념강의를 빠르게 들으면서
    기출문제를 풀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파이널 강의들이 마치 대단한 것들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그 강의가 필요한 친구들에게만 도움이 되지요. 엄청난 비급을 푸는 것도 아니구요. 지금 현 시점에 필요한 건 기출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야 하는 지에 대한 기본 도구들을 익히시고(안 하셨다고 해서 말씀드립니다) 혼자서 빠르게 기출문제들을 정리해 나가세요.

    기출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EBS와 같은 기타 여러가지를 하는 것은 시간 낭비로 생각됩니다.

    일단 해보시고
    추가로 질문 받겠습니다.
    화이팅!

  • 유짱구 · 539775 · 16/08/28 12:30 · MS 2014

    글 읽다가 울컥했어요 쌤ㅠㅠ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심찬우 · 677168 · 16/08/28 12:43 · MS 2016

    고맙습니다.
    오랜만이시네요.

    요즘은 좀 과감(?)
    해지셨는지 궁금합니다 ^^

  • 거부기 · 665853 · 16/08/28 13:42 · MS 2016

    쌤 그런데 작년 69 a형 b형 둘다 풀어봐야겟죠??? 저는 이과생입니다만......

  • 심찬우 · 677168 · 16/08/28 14:43 · MS 2016

    둘 다 풀어보셔야
    합니다~

  • 난역시대단해 · 647889 · 16/08/28 15:03 · MS 2016

    으 목요일부터 기출 다시 풀기 시작했어서... 15수능 16-9 16수능 17-6 풀고 사설 한두개 시간재고 풀고 9평 보려 했는데 음... 기출 저것 다시 한번 더 푸는게 좋을까요?
    솔직히 풀은것도 그냥 1회분 40분정도씩 지문읽고 스윽 문제풀고 넘어갔어서...

  • 심찬우 · 677168 · 16/08/28 15:35 · MS 2016

    아 지금 계획
    세우신것처럼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실전 감각의 극대화
    때문에 보는거니까요.

    그래도 평가원이
    주가 되긴 해야겠죠^^

  • 난역시대단해 · 647889 · 16/08/28 16:08 · MS 2016

    넵. 감사합니다~

  • 새벽별 · 569530 · 16/08/28 15:49 · MS 2015

    선생님 여쭤볼게 있습니다
    저는 보통 1~2등급 번갈아 나오는 편인데요 이번6평때 77점이 나와서
    엄청 충격받고 부끄럽지만 그 이후로 분석같은걸 안했거든요... 다행히 풀고 채점한 시험지는 보관해두긴 했습니다
    9평 전까지
    월요일에 수완 실모5회 풀고
    화,수요일에 6평 다시 풀고 수특수완 문학다시 훑어보는게 제 계획입니다.
    일단 6평 프린트해서 70분 시간 재서 다시 풀어볼건데
    그 다음에 어떤식으로 분석 해야 할까요?

  • 심찬우 · 677168 · 16/08/28 17:00 · MS 2016

    기본적으로 최근 평가원이
    어떻게 지문을 구성하고
    문제를 출제하는지 파악하시는 겁니다.

    물론 과거부터 일관되게
    정형화된 패턴으로 출제해 오고 있지만
    매년매년 조금씩 다른 것들이 있어요.

    작년 6월, 9월, 수능(A,B)
    올해 6월 시험지의 특성과
    지문의 형태, 문제와 선택지에서
    평가원이 어떻게 장난질 치는지 등

    이 모든 것들이 머릿속에
    정확하게 들어와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문제가 맞았다, 틀렸다
    작품이 뭐가 나왔다
    (작품에 대한 세부적 정리)

    이런걸 하라는 게 아니라
    본인이 이 지문을 어떻게 읽고 있으며
    이 문제는 어떻게 접근하는가

    이런 것들을 확인하시는 겁니다.

    그럼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을 보실 때
    상당히 익숙한 전개가 눈에 보일 겁니다.

    사용된 어휘들도 반드시 정리하세요.

    6월에 점수가 안 나오신 건
    그동안의 수험생활 과정에서
    본인의 사고과정을 제대로 수정하지
    않아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력이 어느 정도 있으신 것으로 보이니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을 테니
    걱정마세요.

    특히 6월처럼 중세, 고전, 긴 지문 보시고
    당황만 안 하시면 점수는 더 오를 것 같습니다 :D

  • 호랑이의시선 · 668118 · 16/08/28 15:51 · MS 2016

    좋은글 감사합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8 16:56 · MS 2016

    감사합니다 :D

  • · 491469 · 16/08/28 17:56 · MS 2014

    선생님 쪽지 확인 부탁드려요ㅜㅜ

  • 심찬우 · 677168 · 16/08/28 18:23 · MS 2016

    답변드렸습니다.

  • 크림치즈 · 599434 · 16/08/29 01:49 · MS 2015

    선생님지금제가 기출을 다시돌리는중인데(자이스토리)양이아직다 끝나지않아서 ebs수완은거의보지를 못했습니다 기출이더 중요하니까 다돌리고 수완풀고 분석하려는데 제가 잘하고있는건가요?다른과목수완들도 기출에 밀려서 거의다못봤는데..물론기출처음보는건아니구요 올해시작한3회독?째입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ㅠㅠ

  • 심찬우 · 677168 · 16/08/29 02:07 · MS 2016

    EBS보다 기출문제가
    정말 양보해서
    2천만배 정도 중요합니다.

    좀 조심스러운 얘기일 수 있는데
    막말로 EBS 안 봐도 상관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BS 봤다고 해서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는 다면

    이미 중간, 기말고사는
    올 100점이 나와야 정상 아닐까요.

    하지만 정부 방침이 EBS 70% 반영이라
    아예 안 볼 수는 없지요.(이게 현실..)

    기출 3회독 정도하셨으니까
    공부의 비중을

    기출 : EBS = 7 : 3 정도로 잡고

    10월 초까지 EBS를 빠른 속도로
    끝내시길 권합니다.

    기출문제는 수능 때까지
    계속 끌고 가시되

    중간 중간 실전모의고사들도
    병행해서 문제 풀이를 하시기 바랍니다.

  • 크림치즈 · 599434 · 16/08/29 02:23 · MS 2015

    답변감사합니다 선생님 ㅜㅠ삼수라 ebs가그렇게중요한게아닌걸아는데 올해는너무절박해서 기출보는데 정말혼(?)을쏟으면서해서 그런지 ebs볼시간이없었네요ㅜㅜ감사합니다 9월까지는 빠르게다보도록하겠습니다!

  • 심찬우 · 677168 · 16/08/29 02:28 · MS 2016

    불안함 앞에
    기존의 공부법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혼을
    쏟으시는 만큼
    효과가 있으실거에요.

    삼수하시면서
    많은 부담감이 있으실텐데
    정말 정말 응원하구요.

    모르는게 있으시거나
    마음이 힘드시면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모르시는 건 답변드리고
    힘드신건 그 짐을
    같이 덜어드릴게요.

    힘내세요!

    9월 모의평가 건투를
    빕니다.

  • 크림치즈 · 599434 · 16/08/29 02:35 · MS 2015

    네!!!정말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