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flwIV7zoF89A [588216] · MS 2015 · 쪽지

2016-09-02 16:14:16
조회수 3,168

396 9뽕맞고 국어관련해서 몇자적어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9059351

고3분들위주로 쓰고자 합니다.


일단 9평보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3분들은, 6평도 그렇고 9평도 국어가 어렵게 나오셔서,,많이 멘붕이실거에요.

그런데 저는,,, 15수능 ,16 수능 전부 불을 겪었습니다.
 학교에서 그냥 모의고사보는거랑, 수능날  수능장가서 보는거랑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사람에 따라서 긴장 정도의 차이도 엄청나고요.

고3분들중에서 15수능, 16수능을 기출문제로 풀어보시면서, 쉽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실수잇을텐데,  위에서도 말햇듯이, 그냥 집 혹은 학교에서 푸는것과 수능장에서 푸는거는 느낌이 달라요.

수능장에서 국어에서 멘붕이 오는게
1. 화법,작문풀다가 평소와 달리 시간이 많이걸려 멘붕이온다,
2, 문법에서 멘붕이온다.
3. 비문학에서 읽다가 팅긴다. ->멘붕
4.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시야가 좁아져서 비문학 선지들이 다 틀린것처럼 보인다.
5.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시야가 너무 넓어져서, 문학선지들이 다 맞게 보인다.


이중에 최소한 한가지 이상으로 인해 멘붕이 올겁니다. 

저도 고3때 이시점에 새로운문제를 풀고싶고, 어려운문제를 풀고싶고, 리트문제를 풀고싶고 그랬습니다.  
다풀어봣죠. 
근데, 2번의 수능을 치르면서 느낀게, 

이럴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입니다. 즉 기출을 보세요.

올해 6평 9평에 신유형이 나왔다고들 하는데,
제가볼때는  그건 신유형이 아니라, 그냥 단순 문제의 순서와 조합방식이 바뀐것같습니다.

신유형이라는게 새로운문제 유형이 나왓을때 그에 대한 풀이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풀이로 풀어야 하는게 신유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6평이 경우, 
 * 문법에서 지문이 나와서 신유형이다?  ->  문법에 지문나오는건 예전기출에 이미 있던것.
 * 문학과 비문학이 합쳐져서 신유형이다?~>문제 조합이 바뀐거지, 신유형이 아니에요.
 * 비문학이 길어져서 신유형?~> 지문이 길수록 좋은거에요. 왜냐면 그만큼 풀어서 써줫다는것 이고 더 이해하기 쉽다는거죠. 그리고 지문이 길면 길수록 시 간이 더걸린다는것을 교수님들도 알기에  문제를 쉽게 낼수 밖에 없어요.  내용 일치불일치수준이라는거죠.

9평도 마찬가지고요.

본질은 기출이에요.

평가원이 문제내는 스타일은 몇년주기로 바뀌긴 했습니다만,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는  변한게 없습니다.

기출을 제대로 분석하고 공부햇다면은, 
솔직히 다맞는게 정상이에요.


고3학생분들, 9평 못봣다고 심란해하지말고, 잘봣다고 너무 자만해하지말고,
기출을 다시 제대로 보세요. 아직 시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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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연이는사랑입니당♡ · 673198 · 16/09/02 16:18 · MS 2016

    지문 길이가 길면 문제가 쉽다는건 아닌거 같은데 6평 음악지문은 인정하는데 콘크리트는 그림문제 어려웠어요..

  • iaflwIV7zoF89A · 588216 · 16/09/02 16:19 · MS 2015

    그거 쉬웟어요.
    지문에서 콘크리트랑 철근에 위에서 힘으주는거랑 옆에서 당기는거랑 그거만 이해해도 그냥 내용일치에서 풀리는거에요.

  • ButterFly · 545015 · 16/09/02 16:35 · MS 2014

    그거 포아송비 : |지름의변화량|/|높이의변화량| 만 써놓고 비교해보면 금방 풀려요..

  • 김맷돌 · 594922 · 16/09/02 19:14 · MS 2015

    나이거 써놓고 소신있게 2번선택했는데 틀림

  • ButterFly · 545015 · 16/09/02 19:31 · MS 2014

    말이 좀 헷갈리긴 하죠 ㅋㅋ큐ㅠㅠ

  • d3UKurMWbFmZR6 · 668950 · 16/09/02 16:21 · MS 2016

    기출의중요성은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 요즘추세가 제가 느끼기엔  비문학이 지문의 난이도가 어려워진다해애되나? 이번 9평같은경우도 읽다가 튕기는게 대다수가 그냥 지문 구조나 틀이 안보이고 개념도 막 너무많고 방대하니까 유기적 읽기가 안되서 그런거같은데 기출지문을 풀면 이번 9평만한 난이도의 지문이라해야되나 그런게 없는거같아서 걱정됩니다. 물론 기출문제중 기판력이나 항력 슈퍼문지문은 물론 이번 지문처럼 어렵지만
    다른 사회지문 인문지문을 혼자풀면 여러번 풀어서인지 지문자체가 지금에비해 쉬워서 인지 술술읽히고 문제도 너무쉽게풀리는데 막상 시험장오면 이번 9평처럼 지문이 난해하게 나오면 그대로 패닉에 빠집니다. 그나마 6평은 지문이 이번보단 쉬워서 그나마 나은데 이번에는 아에 지문이 안읽히더라고요..ㅜㅜ
    이런 문제를 기출로 어떻게처리해야되는지 조언좀 주시면감사하겟습니다.
    6평점수는 74이고 9평은 82점입니다.

  • iaflwIV7zoF89A · 588216 · 16/09/02 16:27 · MS 2015

    그럴때에는 비문학 타겟팅하고 푸세요.
    먼저 문제에서 어떤걸 물어보는지 체크하고, 지문에서 그거 중심적으로 읽으세요.

    그리고 지문이 기출과 달이 길어진건 맞습니다.
    그런데 핵심내용이 길어진게 아니에요.
    문제푸는데 지장없는 내용이 길어진거에요.
    핵심내용이 길어진거는 그만큼 해당내용을 풀어서 서술되잇다고 보시면되요.

    한마디로 더 쉽다는거죠.
    그 철근콘크리트 지문보시면, 내용별거 없어요.
    윗댓글에도 말햇다싶이, 위에서 누를때, 옆에서 당길때 그거만 구분하면되요

    근데 이거 부분하는게, 과거에 슈퍼문이나, 작년 수능 질량지문 그런것보다 더 쉬워요.

  • d3UKurMWbFmZR6 · 668950 · 16/09/02 16:29 · MS 2016

    댓글감사합니다

  • d3UKurMWbFmZR6 · 668950 · 16/09/02 16:29 · MS 2016

    아ㅜㅜ
    아마도 제가 사단지문 여기서
    사회지문쉽게지하고 읽엇는데 너무어려워서 정줄놓으니까 ㅋㅋ걍 겉읽기식으로 읽은거같네요.. 적용문제는 다틀리고 그래도 일치나 그런건 어케든찍어맞췃네요ㅜ

  • 용림 · 612427 · 16/09/02 16:26 · MS 2015

    기출 문제들 매일 풀고있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기출을 봐야하는걸까요 ㅠㅠ
    알려주시면 그대로 따라하고 싶습니다

  • iaflwIV7zoF89A · 588216 · 16/09/02 16:29 · MS 2015

    기출을 매일보고 반복한다는 사람많죠.
    근데 성적이 안나온다? 기출분석이 틀렷다는거죠.

  • 용림 · 612427 · 16/09/02 17:05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잘살아보아요 · 681186 · 16/09/02 17:09 · MS 2016

    답변이 왜 그래욬ㅋㅋㅋㅋ

  • 水滴穿石 · 639120 · 16/09/02 16:27 · MS 2015

    리트뽕맞은사람들이 많이보이는데 리트는 기출을 다소화시키고하는거임 기출도 다못소화시키면서리트도해볼라하면 과유불급임

  • iaflwIV7zoF89A · 588216 · 16/09/02 16:28 · MS 2015

    인정합니다.

  • Bin(홍현빈) · 336627 · 16/09/02 16:36 · MS 2010

    동감합니다. 결국 기출로 빚어진 기본기죠

  • 역전하자.. · 668960 · 16/09/02 16:57 · MS 2016

    진짜 글이 안읽힘 도서관에서 기출풀땐 잘푸는데 이런건어카죠

  • iaflwIV7zoF89A · 588216 · 16/09/02 17:17 · MS 2015

    제가볼땐  긴장해서 그래요. 저도 그랬거든요.  주변에서  다들 긴장풀라고 그러는데  막상 본인은  그게 쉽게 안될거에요.    아니 오히려  긴장을 안하는게 이상한거에요.
    이명학쌤이  수능날 긴장안하는거는  부모님도 때릴수잇는 용기잇는사람이라고 하셧죠.   
    이거는  본인 멘탈문제이기때문에,
    그에 따른 방안을  본인이 찾으시는게 맞는거같아요.

  • 역전하자.. · 668960 · 16/09/02 17:20 · MS 2016

    하...  ㅠㅠ국어를 원래 공부안하고도 3등급나왓는데 공부를하니깐 더더낮아짐 진짜 답이없음

  • iaflwIV7zoF89A · 588216 · 16/09/02 17:21 · MS 2015

    공부법자체가 잘못된거같습니다.
    EBSI에  박광일쌤이  기출분석특강 강의 있습니다.
    그거 듣고 연습하세요

  • 하니빠빠 · 292783 · 16/09/02 17:00 · MS 2009

    최고의 후기네요^^

  • 김tora · 590215 · 16/09/02 17:14 · MS 2015

    기출을 다 소화시킨 사람들은 편차가 적죠. 항상 그래왔듯

  • 니이이 · 666471 · 16/09/02 17:35 · MS 2016

    지문은쉬운데 시간이없어요...

  • 서강대내가가 · 409866 · 16/09/03 11:14 · MS 2012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9평을 보기까지 문학 비문학을 공부하면서 특히 비문학은(대립관계, 1대1 대응관계,. 공통점/차이점)요런 비문학 지문에서 쓰는 문제화되는 문장 표현들 위주로 공부하고 선지분석도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인강은 듣지 않았습니다.
    모든 기출을 지문을 읽으면서 선택지를 예측할 수 있도록 연역적으로 공부하려고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하루4시간) 그런데 점수는 67점이 나왔습니다.
    풀이 순서는 화작문 - 문학 - 비문학 순서로 풀었습니다.
    먼저 님께서 말씀하신 1번 항복에서 문제가 됬습니다. 화작문10번까지 풀고 시계를 보니 9시 (20분소요)이고 이후 문법을 다푸니 9시 10분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문학부터는 시간에 쪼들려 풀어서 평소 공부했던 사고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문학을 다풀고나니 9시40분이여서 콘크리트 지문도 압박감에 시달리면서 겨우 찍고 나머지 지문 2개는 보지도 못했습니다.
    집에와서 다시 편하게 풀어보니 82분이 걸렸고 점수는 95점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사고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제한시간안에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고력을 파악하는것도 실력이죠ㅠㅠ
    결론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니 멘탈적인 부분에서 실패요인이 가장 컸다고 생각했고 6월 모의고사때도 같은 요인이였는데 결국 잘못된 전략으로 공부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건데 문학 - 비문학 - 화작문 순서로 풀이 순서를 바꾸고 문장을 빠르고 더 집중해서 읽는 연습, 화작문은 20분안에 풀정도로 달달달 외우면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제가 생각하는대로 흘러가지 않겠지만 시간분배와 실전에서의 멘탈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출분석도 다시 할 생각인데 님께서 제가 생각한 학습방향에 대하여 조언 한 마디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긍정 · 677294 · 16/09/04 21:42 · MS 2016

    그래도 비문학을 가장 나중에 푸는게 좋지 않을까요...비문학풀다가 잘 안풀리면 아 화작도 풀어야하는데 이런생각들면서 오히려 긴장만 더 될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