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n(홍현빈) [336627] · MS 2010 · 쪽지

2016-09-06 22:28:02
조회수 9,209

[Bin] 9평이 끝난 지금, 필요한 자극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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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홍현빈 모의고사 일부 문항 & 해설 : http://orbi.kr/0008234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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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 6평 이후 삽질하지 말 것 : http://orbi.kr/0008523502
- 수학, 남은 4개월 킬러문항 학습법 : http://orbi.kr/0008737789
- 가형, 킬러문항 접근법 (1탄) : http://orbi.kr/0008763540
- 9월 직전 수학 (가),(나) 형 총정리 http://orbi.kr/0009015250



안녕하세요. 홍현빈입니다.


오르비분들은 짱짱 이니깐, 글 안쓰려다가


그래도 제 예전 오르비괴수들 사이에서 몰래 눈팅하던 시절이 떠올라 ..(ㅠㅠ)


역시 올립니다.


9월 평가원이 끝났고, 모든 질문 상담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주말 수업을 모두 마친 지금,


기분이 참 싱숭생숭합니다.



올해는 9월 평가원과 수능날 사이의 갭이 참으로 큰 해입니다.


70여일이 남았습니다.


깁니다. 충분해요


지금까지 열심히 했든 안했든, 지금 이순간은


올해 여러분 본인의 실력이 일년 중 가장 최고조일 때이며,


그 상태로 남은 70여일을 보내야 합니다.



지금껏의 두달과는 압도적으로 다른 두달입니다.


효율자체가 다른 두달입니다.


본인을 믿고 가면 됩니다.


제발 대학 어디가요 묻지마세요.


충분히 변할 수있는, 그것도 내 손으로 변하게 할 수 있는 지금 이성적을 가지고


수능 때 그대로 받을거란 생각하지말고, 쭉쭉 달려가시면 됩니다.



내일이면 새로운 한 주가 시작 됩니다.



기 충전 팍팍하고


자극한번 제대로 받고 가세요.


작년에 썼던 두칼럼, 제가 올립니다.


읽고, 자극 받고 열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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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9평이 끝난 지금, 이미 했어야 할 일.


안녕하세요. Bin입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 지금 시간이 10시 12분입니다.

9평이 끝난지는 5시간이 지났구요.


무얼 하셨나요?


수험생이라면, 오늘 틀린 것들을 오답해봤겠죠.

하지만 단순 오답은 크게 중요치 않아요.

이건 "이미 치뤄진" 모의고사고, "그대로 반복되지 않을" 모의고사 니깐요.


오답을 하면서, 단순 오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차근차근 얘기를 해봅시다.



이제 9월이 끝났는데, 그럼 이제 제일 중요한게 뭔가요?

ㅇㅇ. 수능입니다.

두달 뒤. 두달 뒤 지금시간에 웃고있느냐 울고있느냐 가 중요합니다.


그럼 이젠, 지나간 시험은 잊고, 다음 두달을 대비하는게 맞습니다.



이번 시험이 ~ 이러니깐 ㅈ살 , 개망

이러는건, 멍청한거예요.


되려 고마워해야합니다.




와 내가 틀리는 부분떳네

내가 ~한 발상이 안되는구나

~한 유형이 안되는구나

ebs 더 봐야겠네

단어가 부족하네

독해력이 부족하네

탐구 헛했네

등등,

앞으로 두달간 어떤공부를 해야할지 알려준 평가원에

감사해야합니다.

마지막 자비를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해야한다구요.



그래서 오늘할일은, 이미 되있어야할일은 이러합니다.


먼저 오늘의 그 모의고사를 본 기억들이 떠나지 않게, 정리합니다.


뭐 가령, 


한 5분 투자해서 겨우 풀어냈다.

처음엔 ~한 생각을 못했는데 5분뒤 해냈다.


그럼, 왜 5분이나 걸렸을까

그 이유는 : 어쩌구저쩌구 (ex 막혔을 때 기본개념을 떠올려야하는데 그냥 되는대로 생각했다)

그러므로,

수능 때 이런 문항이 나와서 또 막히면 오로지 기본문항만생각해서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해야겠다.>


이런 문제점들을 맞은문제든 틀린문제든

죄다 정리합니다.

이건 내일할게 아니라 오늘 다해야해요.

오늘의 그 기억은 내일가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시험풀면서 느끼는 그런거 있잖아요 왜.



아 이거 긴가민가한데 


아 오늘 안읽히네


아이거 생각안난다.



저런 생각이 얼핏이라도 들었던 모든 문항들은,

왜 그랬고 그럴땐 어떻게 했어야했으며 왜 난 그러지 못했고

수능때는 어떻게 해야하며 내가 그러기 위해선 두달간 어떻게 해야할지를

완벽하고 꼼꼼하게 점검해서 앞으로의 두달간의

공부방향, 계획을 수정해야합니다.


내일로 미루면, 기억이 안나요.

맞은문항들은 맞았나보다.. 하고 넘깁니다.



그럼 여러분들은 오늘 본 모평의 의미가 없어지는거예요.

이걸로 대학갈것도 아니면서.

이번꺼 점수로 뭐라뭐라 떠들어봤자 

수능점수에 도움도 안되고 

수능난이도는 더더욱 모르는거고

그런것보단 일단 오늘 여러분이 잘봤든 말아잡수셨든 하여간 

그 모의고사에 대한 80분,100분,70분을 곱씹어 보면서 정리하는게 먼저입니다.



2달 마저 공부해야죠. 


안할껀가?


1월달부터 3월달까지의 거의모든 재수생들은 성적이 조금이라도 오릅니다.

사실 많이들 이때 올라요.





근데 9월과 11월 사이의 그 두달은 거의 안오릅니다. 다들.

뭘할지 모르거든.

그냥 킬러대비/ 누가 실모푸네? 나도 풀까.. / 파이널? 내가 들어야하는건가..

주체성없는 그런 공부로 이리저리 흔들리듯이 공부하니깐

본인한테 맞지도 않는 컨텐츠로 공부하게 되고 수능이야 뻔해집니다.


1월과 3월사이. 9월과 11월사이.


그냥 똑같은 두달이예요.

점검하고, 공부하시면 됩니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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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두달이 뭐가 문젠지.


안녕하세요 Bin입니다.

질문글도 받고 쪽지도 보고 하니깐 

불안해하시는 분이 많아서 두 종류의 주제를 잡아 글을 씁니다.

(불안해하는 쪽지,문자,메일은
매년 반복반복반복 되는 일이지만.)




일단,  사실 불안해 할필요는 없습니다.


공부라는게 뭐 게임도 아니고,

"몇 마리 잡으면 경험치 몇얻어서 레벨이 언제 오른다."

이걸 알고해요?

" 이거이거 잡으면 이런 아이템이 나오는데 이걸로 이거하면 이긴다"

뭐 퀘스트합니까...


몰라요 우린

어떻게, 얼마나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당장 지금하는게 성적이 오르는 공부인지도 아닌지도 모르고


그저 수능날 잘되겠지란 믿음하에 공부하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불안한거예요?


아녜요.

지금 여러분들은 그냥 9평때 원하는 성적안나와서.

그거하나때문에 그러는거아닌가?



어차피 시험이라는건 여러성격을 띄는거고 

방대한 범위속에 몇가지를 찝어서 출제하는건데,

이번 시험이 망하면, 앞으로의 모든 모의도 망하는건가?

아니죠?


액땜이라 생각하세요.

못봤네. 내가 덜한부분이 나왔나보다.

잘한줄 알았는데 이 부분이 덜 됬었구나. 

수능이면 큰일날뻔했다. 다시 봐야겠다.


하시면 됩니다.




수험생들중에 참 이런 심리가 많아요.

" 마지막 평가원인데 이정도는 나와줘야하지 않겠느냐"

나오면? 수능잘나오나?

안나오면?


모른다이거예요.



9평 성적은 그냥 그런갑다 하세요.

제발

솔직히 이제 무감각해질때 되지않았나?

( 는 성적표뜨는날에 한번더 충격이..)

결과적으로, 수능 이후에 지금 이 순간을 돌아봤을 때


9월 평가원 이후로 공부량이 느느냐 되려 주느냐 

오직 그거하나가 9월 부터 11월까지의 여러분의 수험생활을 결정합니다.

잘보냈냐 못보냈냐를요.


근데 9월 못봤다고 이싸이트저싸이트가서 라인물어보고

책 급하게 사고 


안됩니다. ㅠㅠ



고3이면 공부어느정도 했을시기이고
재수면 이미 한번했었으니깐

어느정도 공부에 있어선 프론데, 프로답게 해야죠.


점검.


9평은 딱 그거예요 그냥.

9평을 가지고 두달을 어떻게 공부할지를 점검하고

"이미" 공부에 들어갔었어야지

수시다뭐다해서 다음주까지 날리게요?


정말 대부분 학생들이 남은 두달을 우습게 여기는데,

재수생들이 가장많이 성적을 올리는 시기가 재종 개강날부터 두달, 

길게는 6평까지입니다.

1월부터시작했으면 3월교육청까지구요.


여러분이 올해 겨울방학 시작할때 다짐을 봐봐요

불안하디?


막 포부가 넘쳐서 계획짜고 3월꼭 이점수 받는다 별표 꽝꽝

그러면서 야심차게 1월부터 공부시작하셨잖아요.


근데 지금은 왜


똑같은 두달인데


공부하세요. 야심차게 또 두달을 계획하세요.

1월달의 계획과 지금의 계획은 질적으로 달라요.

왜? 

여지껏 모의고사 숱하게 틀려오면서 이게 아니네 이게아니네 하면서 

잡아온거잖아요.


그럼 두달밖에 안남았네 .. 후 

이게 아니라


이제 남은 두달은 남은 수험기간 중 가장 확실한 방향성을 갖춘 두달이군.

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1년간 방향수정 못했었으면 이젠 어찌하냐구요?

어쩔 수 없죠뭐..

하셨어야지..




여러분이 지금 성적이 잘나왔든

못나와서 바닥을 기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은 공부에요 그냥.

인터넷뒤적일때가 아니라.


수능끝나면, 경험해보신분은 알겠지만


해보고 싶은거 다해봐도 시간이 없고

날씨도 추워서 그냥 집에만 있고 심심해 죽겠는 날이와요.

11월부터 장차 3월까지 4개월을 쉽니다.


두달을 못참나.. 네 달을 쉬는데


아쉬워서 그래요 한심해서가 아니라

어차피 누구나 다같이 달려가는 1년

본인도 좀만 달리면 되는거아닌가?


어차피 저든 누구든 공부법물어봐도 사실

다 비슷비슷 합니다. 


그리고 본인약점 본인이 알잖아요.

뭐 물어볼려고 적다보면 "아 이게 내약점이네" 하실거예요.

메꾸세요 두달간 그럼



불안해하실상황은 수능전날, 그리고 원서쓰고 난후에 하셔도 됩니다.

수능문제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게 아니고,

원서쓴후에 경쟁률, 붙을지말지는 내손에 있는게 아니니깐요.

근데 남은 두달은 너손에 있잖아요.


공부합시다.



+ 저도 9월즈음에 망쳐본 기억있어요.

233이었나 그때가 ( 이게 망친거냐 그러면 제가 할말은 없습니다.)

사실 너무나 힘들었고 했지만

지금생각했보면 참 고마웠던 시험이예요 정말.

남은 두달은 그 날. 그 절망스러운 날의 짠 전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누구보다 빡시게 달렸으니깐요.


그 때 일부러 수시원서 한장도 안쓴기억이 납니다. 

자꾸 보험들려하면 공부가 안될까봐요.


이런 사람 많아요. 9월에 못보고 수능때 다시 잘본사람.


몇몇분들이 원래 잘하던 사람아녔냐 하던데

9월부터 수능까지 그 사람들이 다시 성적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뭔짓을 했는지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시험문제 맞추라고 나오는거고

배우지 못한 곳에서 나오는거없고

특별한 걸들어야만 맞추는 문제도 나오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먹기좋게 잘라서 쉽게쉽게 나오니깐, 

공부하시면 됩니다. 요새수능은 더더욱


공부하세요...



++ 여담

수시안쓴건 미친짓이었어요 사실. 쓰세요..

9평에 출제된 개념에 너무 목메지 마세요. 수능땐 안나올 가능성이 커진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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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진 평일엔 자극 + 공부방법론 위주로 올리고


금욜과 주말엔 수학칼럼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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