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롤스 질문..

원초적 입장에 놓인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불리한 상황에 놓일 걱정을 해서 다같이 합의 혹은 협력을 도모 합니다

합의 협력의 내용이 최소수혜자에게 최대이득인거에요??

포함되어 있죠

저기서 말하는 공정한 상황이 원초적 상황을 통해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상황아닌가요??

이런 이상한 개념은 어느 인강 강사에게 배운 건가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생윤같은 경우에는 선지가 조금만 비틀려도 정오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정확하게 문제를 알려주셔야 답변해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글에 적힌 것만 보면 '사람들이 공정한 상황에서 상호 간 협력을 도모하게 한다'에는 원초적 상황이 전제되어있지 않은 것 같은데요?

롤스 입장에서 쓴 건데 전제 되어 있지 않다는건 무슨 소리인지???

원초적(가상적) 상황과 실제 사회는 다르죠. 선지를 보다 정확히 말해주세요

원초적 상황에서 자신도, 상대도 모르는 이기적이고 지적인 개인들은 정의의 원칙을 도출해 냅니다.
그 정의의 원칙들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사회 정의는 개인들로 하여금 상호간 협력을 도모하게 하죠.

이게 맞는거 같네요 기출 선지에도 있어요

직감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으로는 모든 사람의 복지가 그들의 만족스런 삶에 필수적인 사회 협동체제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득의 분배는 가장 곤란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포함해서 그 사회에 가담하는 모든 사람의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이루어져야 한다. …… 어쨌든 더 좋은 자질을 타고났거나 운 좋게 더 나은 사회적 지위를 갖게 된 사람들은 어떤 훌륭한 체제가 모든 이의 복지를 위한 필수 조건일 경우 다른 사람들의 자발적인 협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롤스 <정의론>에서

원초적 입장에서 상호 협력을 한다는 게 아니라, 정의로운 사회가 개인들의 협동, 협력체제라는 뜻임.

롤스의 생각 - 어떻게하면 공정한 상호 협력 체제(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 정의의 원리를 도출하는 원초적 상황 설정

그런데 롤스의 생각이 결국 정의의 원리를 도출하는 원초적 상황을 설정함으로써 개인들이 상호 협력을 하도록 한다는 것 아닌가요??
이 말은 원초적 상황에서 협력을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건가요??

원초적 상황은 롤스가 설정한 가상적 상황이고, 실제 사회와는 다릅니다.
원초적 상황에서 '협력 그 자체'를 하는 것이 아닌, 원초적 상황에서
'실제 사회에 나왔을 때 협력을 하도록 하는 규율'을 만드는 것입니다.

'A에서 협력을 하도록 하는 규율을 만든다'는
'A에서 협력을 한다'와 다른 것인 거죠.

9평 8번문제에도 롤스는 "공정으로서의 정의관에서 사회는 상호이익을 위한 협동 체제이다."라는 선지가 맞게 나왔네요.

그러면 "원초적인 상황에서 개인들은 서로 협동, 협력을 한다"는 틀린 말이 되는건가요??

원초적인 상황을 가정하는 것이 서로 협동을 해야 하는 실제 사회와 많이 다르다면 애초에 왜 그런 상황을 가정했는지 모르겠네요...

개인들이 상호협력을 의욕하는게 아니라 원초적상황이라는 무지한 상태가 어쩔수없이 그들이 협력을 도모하게끔 만든다는 거 아닌가요...?

롤스는 원초적 상황에서 협력이라는 말을 일체 쓰지 않습니다.
뭐 합의해서 사회 정의의 요건을 도출해내는 것을 협력이라고 유추해 낼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런 내용은 평가원에서 내지 않을 테니 건너뛰고, 롤스에게 있어서 협력, 협동은 정의로운 사회의 필수조건입니다. 원초적 상황에서 설정한 원칙들이 사회 상황에서 협력을 도모하게끔 한다가 맞습니다

원초적 상황에서 이기적인 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약자가될 경우)를 위해 공적인정의관을 만듭니다 이게 상호협력은 아니에요 공적인 정의관이 만들어진후에는 서로 상호협력합ㄴ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