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볼 때마다 늘 아쉬운 건 어쩔 수 없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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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입니다.
올해도 작년도 수능을 보고 나면 항상 눈물나게 아쉬운 것 같아요. 한 문제 실수 때문에 재수를 결심했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한 문제가 눈물나게 아쉽네요.
현역 때는 &'실수로...&' &'내가 왜 그랬지...&' 하는 친구들의 말을 들으면 구차한 핑계라고 생각했어요. 실수도 실력이라고, 네 잘못이라고, 노력이 부족한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런데 수능을 한 번 다시 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고요.내가 피나게 노력해도 실수는 나올 수 있고, 그러기에 그 실수가 더 눈물나게 아쉽다는 것, 그래서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것도 느꼈어요. 이제야 그 마음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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