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섭 영어] 빈칸 추론 + 2-4등급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건??!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8470139
반갑습니다. 오르비 및 이곳저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어강사 염태섭입니다.
오늘은 빈칸추론 문제 + 2-4등급들이 현재 해야 할 영어 공부에 관하여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빈칸 문제를 풀 때 매력적 오답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글을 이해하지 못해서입니다.
1. 글을 이해하지 못함
2. 주제를 파악하지 못함
3. 필자가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이해하지 못함(2랑 같은 말)
이 세 가지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매력적 오답으로 빠지게 됩니다.
매력적 오답은 일반적으로
1. 지문의 내용과 반대되는 내용 삽입
2. 지문에서 언급된 일부 단어를 삽입(주로 사례 문장에서 많이 빼옴)
빈칸 추론 문제를 풀 때 글을 읽고 나서도 머릿속에 아무런 생각이 없다면 우리는 지문에서 사용된 일부 단어를 정답으로 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틀리게 되죠.
글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문제를 맞혔다고 좋아할 이유도 없습니다. 근거 없이 정답을 택했다면 맞았다 할지라도 찍기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대충대충 글을 이해하는 어설픈 실력은 수능에서 그 결과가 반드시 부정적으로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6월 100 9월100 수능 85 (난이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핵망)
현재 2-4등급에서 1등급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 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3단어를 넘어가면 안 됨. ( 한 지문에 3단어를 모른다면, 문맥적으로 추론이 가능함..단어 많이 부족한 학생들 9평에서는 모르는 단어가 3개 넘기지 않도록 만드세요..)
2. 끊어 읽기에 문제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논리 독해를 배우기 이전에 끊어 읽기는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구문독해력(문장의 주어 동사 수식어구 찾기)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학생은 바로 심화 구문강의 결제하고 구문력 바로 보완시키세요.
3. 구문도 되고, 단어도 되는데 고난도 지문 or 추상성 지문만 보면 머릿속에 남는 것이 없다. 글을 읽고 나서도 이 글이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이해를 못한다.?
- 수능 영어는 IBT 토플 지문처럼 길지도 않고, 국어 영역의 비문학처럼 길지도 않습니다. 기껏해야 한 지문에 7 - 9 문장으로 구성된 문장을 읽고 머릿속에 남는 것이 없다면 이것은 글을 읽어나가는 방법 자체가 잘못된 거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학생 상당히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선 이미 다뤘던 칼럼이 있습니다. 보지 못한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칼럼이 일반적인 글 읽기 방향은 제시해주지만, 글 읽기에 대한 모든 방법론은 30시간 정도를 다뤄야하는 내용이므로 다 다루지는 못했습니다..)
4. 선택지 패러프레이징을 연습을 빡시게 한다. 많은 2-4등급 학생들이 문제를 풀다 틀리는 이유 중 하나가 선택지 패러프레이징을 못해서입니다. 최근에 가르치게 된 제자 중 한명이 하는 말이.. 쌤.. 5번 선택지가 무슨 말 하는 줄을 몰랐어요... 5번이 이런 뜻인지 몰랐어요. 라고 말을 하더군요(4평 2등급). 훈련 미친 듯이 시켰습니다. 그래서 ㅋ
패러프레이징은 고난도 지문에서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하는 선지 해석능력입니다. 꼭 연습하세요.
패러프레이징 : (같은 말을 다른 말로 표현한 것)
2-4등급이랑 1등급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충분히 2-4등급도 1등급으로 갈 수 있습니다.
본인이 부족한 부분이 단어 / 구문 / 논리독해(글 읽기 능력, 글 주제 파악) / 선택지 패러프레이징
무엇인지 파악한 다음에, 부족한 부분 집중 공략하세요.
질문은 댓글로 받겠습니다.
도움이 조금이라도 됐다면 좋아요 부탁합니다~~!ㅋ
------------------------------
+ 추가로 이번 토요일 2시부터 교대 오르비 1관에서 6평 대비 실전 모의고사
+ 고난도 지문 특강( 2시간30분)을 진행합니다.
응시료 + 특강료 모두 교대 오르비원장님께서 지원하시니(무료), 추상성 지문, 고난도 지문 읽는 방법 듣고 싶은 오르비언들 오세요 ~ ( 신청 가능 인원 5명 정도 남았습니다)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금 건국 1115 거란 멸망 1125 정강의 변 1126 11,12,13c 지도 잘 파악하기
-
윽 배고파 2
혼자사는사람 특) 밥을 제대로 안챙겨먹음
-
칼럼이지
-
11월 11일까지만인가요..?? 그 이후로 자습 못하나
-
유전일까 재미로 한양의 논술보러가서 합격..
-
교재패스 사고 교재 주문하려는데 총정리과제 7,8권은 아직 안나온건가요? 교재패스에...
-
실제로 처음보네 근데 어깨는 ㄹㅇ 넓었음
-
이나경 예쁘다 6
-
그 중에서도 예체능이라던가 음식 분야라던가... 흑백요리사 잠깐 봤는데 세상에...
-
삐딱한 정시의벽 3
삐딱좌표계
-
작수 물2 풀어봤는데 벽느껴지네 19,20 시간 없어서 못 풀었다 이거 어케...
-
강k 국어 6회 1
독서 16번 경제 복합지문 틀 97점 올해 주요 국어 실모(강k 이감 상상 국바)...
-
슾파슾파 8
슾파쏘닉
-
기만을 당했어요 6
네..
-
조정식 말고 타강사 파이널 듣고 들어봤는데 좋은지 하나도 모르겠던데
-
제 닉에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도 이제는 많겠죠? 나도 늙었다,,, 7
ㅜㅠㅠ 내가 딸피라니.,
-
까딱하다 10분 정도만 날려먹으면 풀 수 있는거 쫘르륵 못풀수도 있는듯...
-
틀니 시절에는 지역마다 1등하는 일반고를 가면 내신을 버려도 대학을 잘갈수있었음...
-
2등급도 6퍼센트에 불과… 난이도 조절 대실패 “논란”
-
지금널 이대로 그 냥 잃어 버 릴까봐
-
레바논 ‘삐삐 테러’로 아비규환…수백대 동시폭발 어떻게? 1
17일(현지 시간) 레바논 전역에서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주로 쓰는...
-
군필이나 현역군인들 본인 남은 군생활 일지 보고가셈 0
외진은 훈련하다 발목 다쳐서 물리치료 주1-2회 가는거고 어떰???
-
그냥 그렇다구요 예..
-
혹시 빡모가 2
빡빡이 모의고사 줄임말인가요?
-
재미로 보려고 응시하는데 등급 자리 가져가는 거 ㅅㅂ 특히 투과목
-
책추천 5
이기적 유전자 도황 진짜 책도 잘쓰네
-
17회 70분 정도 풀다가 머리 터질 것같아서 관둠 푼 것만 치면 92점
-
1. 지금 수리논술 노베인데 매일 4시간 박는다치면 (확기도 노베임) 그래도 시험...
-
뉴런 정독 2
이해가 가능하다면 뉴런 개념을 정독만 하고 기출이나 실모 푸는거 어캐 생각함 다들?
-
국일만 방법처럼 해서 국어 성적 올린 분 있나요? 15
제목 그대로 국일만과 유튜브의 많은 영상처럼 “독해”를 하고 넘어가는게 효과가...
-
정법 수능 5
이번 6모 9모 참고해서 이번 정법 선거구가 어떻게 나올거같으신지 예상가는...
-
이거 드럽게 어려운데 제가 비정상인가요? 30점대 후반밖에 안뜨네요
-
어릴 때 읽은 책 15
...없는데??
-
배모 시즌 2 과한것도 많고, 운동량 음수나오는거엿나? 강사랑 다른방식으로 풀면...
-
고전명작들 절반은 읽은거같은데... 근데 왜 국어 4등급임 진짜모름..
-
ios18화나네 4
내블루투스돌려줘요
-
닉네임이 참.. 10
오해가 가는 닉네임 같네요..
-
쫄리지만,,이제 더이상 뒤 안돌아본다 정진!!
-
[공통] 1~8번 : 그냥저냥 평범한 2, 3점짜리 문제들 9번 : 4점짜리에 단순...
-
1컷48아.
-
탈릅 하고싶다 0
사실 완전 탈릅하고 싶은데 심멘 강의 땜에 못하는중
-
그 예전에 나온 비질란테랑도 되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비슷하기도 하고 혹시...
-
수학을 너무 생각없이 기계처럼 풀어서 그런가 5시간 동안 폰 한 번 안 보고 했는데...
-
뽀록 감안하시고 4이하만 질문해주세용 쌩 독학해서 커리추천은 제외
-
일단 정석풀이로 해결한 다음에 하자 정석으로 못 풀면 물2하지말자
-
상상모 풀어봤는데 왜그런지알겠네 특히 문학 선지 개에바네
-
심각한 도파민 중독이 분명해 오르비도 사실 전에 휴릅한다고 했는데 다시 돌아와서...
-
책 추천좀요 3
고3 올라가기전에 읽으면 좋다하는 책 있으신가요 책 읽는 목적은 공부에 도움됨과...
-
지구과학 서바 0
정답률은 괜찮은데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지구 시간 세이브 하는 팁좀 ㅜ
좋아요는 글을 쓰는 원동력입니다.
질문은 댓글로 받겠습니다 ㅎㅎ
한마디한마디 옳은 글
동감합니당ㅎㅎ
끊어읽기는 잘하는데 문장구조가 한눈에 다 들어오지않으면 단어가 부족한것일까요? 단어외워서 해결이 될지.. 일단 단어 하루에 60-90개씩외우고있긴합니다만 ㅠㅠㅠ
문장구조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은 끊어읽기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끊어읽기는 잘하는데 문장 구조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좀 이상하네요 ㅠㅠ
끊어 읽기 = 주어 동사 수식어구 구분하는 능력입니다.
끊어읽기=문장구조 파악 비슷한 말입니다.
혹여나3줄 이상 넘어가는 지문 끊어 읽기가 힘들다면 구문 강의 수강 추천하구요.
끊어읽기 여부를 떠나서 내용 자체가 문맥으로 파악하는 문장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요거는 글의 문맥을 보는 능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아 질문이 이상했나보ㅓ요ㅠㅠㅠ후딱쓰고 올리려다가 그러니까 문장을딱보면 아이건 주어 동사 수식어구 이렇게 다아는데 문장내용이 눈에안들어온다고 해야될까요? 남는 내용이하나도없습니다 다읽고나도..
그러면 그것은 문장구조의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문맥 자체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것이라 생각합니다.
ebs기출이나 / ebs 지문 중에서는 구문독해를 완벽하게 해도 문맥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머릿속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 학우분의 문제점은 논리독해이지, 구문독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글 위에 마지막에 제가 링크 달아논거 한 번 들어가서
(2-4등급 ->1등급으로 도약하기)
칼럼 읽어보세요 ㅋ
끊어 읽는 다는 것은 의미 단위로 끊어 읽기를 말하는 것이고 한 문장을 가지고 끊어 읽음으로써 이해할 수 있음이고, 기억할 수 있음이며, 속도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함을 말하는데, 그 끊어읽기=의미단위의 이해를 말한다 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넓히려고 하지도 말고 한눈에 다 들어 오지 않는다고 고민하지도 말고 많은 문장을 공부함으로 눈은 억지로 단어의 단위를 (즉 의미의 단위)를 채집하려고 하지 않아도 채집의 범위를 넓혀 갈 것이니 너무 걱정 마시고 꾸준히 공부 하시길요. 수능은 단어를 많이 안다고 잘 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단어 많이 알아야 겠죠. 수능이 추구하는 바는 모르는 단어가 얼마 있어도 문장 추론으로 화자가 말하는 바를 끌어내는데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 수능의 취지에 맞춰 공부를 하기 위해선 무조건 해석 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주섬주섬 감으로 해석하는 태도는 절대 안되며 단어는 단어 사이에서 상위 개념의 단어를 찾아 내는 연습을 해야 하며, 구는 구에서 상위 구를 찾아 내는 연습을 해야 하며, 문장은 문장 사이에서 상위 문장을 찾아내어 글쓴이의 의도를 관통하는 것이 바로 구조 독해이지 부정사이고 동명사이고 하나 하나의 문법을 따지는 것이 구조 독해가 아님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포괄하는 연습이 필요한데 그 포괄한다는 연습이 바로 상위 개념을 찾아 결국 주제를 파악해 내는 일 입니다. 한눈에 문장 구조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너무 걱정 마시고 그냥 해석 하지 마시고 계속 추론하면서 읽어 나가세요.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무엇이 상위개념인지? 내가 무지 짝 사랑 하는 사람이 편지를 보냈는데 어떤 모르는 라틴어로 써 있다 한들 몇 단어로 추론 하지 못하겠습니까 ㅋ 그런 정신으로 공부 하시면 됩니다.
내공이 상당하시군요~! ^^;
별말씀을요 주제 넘었다면 죄송합니다. 내공은 무신 내공이겠습니까.^^
주제넘다뇨 ㅋ 본질을 잘 파악하고 있으신데요 ^^;;
교대 123관 모두 신청 안해도 되나요?
교대 재원생이면 따로 신청받고 있을테니 확인해보세요~
심화 구문강의를 해보려하는데 어떤강의가 심화인지모르겠어요 어떤것이 좋죠??
쪽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