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루​ [828987]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10-13 20:20:42
조회수 5,295

주간 나루야! (3)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24953243

0. 목차


1. 사과사과

2. 왕관을 쓰고 싶은 자여,

3. 현주T 컨텐츠 리뷰


1. 미안해오 


연논 당시에 올렸던 글인데,

여따가 모아 쓰려고 가져왔어요


일단 생II 칼럼에 많은 걸 쏟아부었는데

적중이 하나도 안 돼서 아쉽네요

미안해요 :(




변론을 하자면,

저 시험은 생2 개념을 한 사람이 유리한 시험이 아닙니다.

생2 실전 경험을 하고 기출을 n회 풀어 본 사람 중,

전사 인자 킬러 유형을 통달하신 분들이

약간 유베이스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KBO 준비할 때

예전 IBO 기출 풀 때의 느낌이 났어요.

그정도로 난이도 있는 추론형 문제였습니다

못 풀었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요.




그리고,


시립대든 연대든 홍대든

수능 전 논술을 보신 분들 께

드리고 싶은 말은, 


논술의 여파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라는 것.


"내가 이 대학을 가겠구나!" 라는 기대감도,

"아... 떨어졌네" 라는 절망감도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큰 시험을 준비하는 데는

크게 도움이 안 되니까요.


논술은 결과 까 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루틴으로 돌아와서..

끝까지.




2. 그 무게를 대비하라.


올해 초에 후배 격려차 교복을 입고

모교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감사했던 선생님들도 만나고,

몇몇 반에 들어가서 자기소개도 하고 질문을 받았습니다.

(교복 못 갈아입어서 학원에서 부끄러웠던 건 안비밀 ㅠㅡㅜ)


"어떻게 하면 S대를 갈 수 있을까요?" 라는 막연한 질문에,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약간 각색을 했습니다. 줄기는 똑같아요)


공부를 하다 종종,

남의 시선에서 나를 봐봐. 

그리고 생각하는 거야.

"나는 과연 S대에 어울리는 사람인가?"

S대가 아니고, 자신이 목표를 하는 아무 대학 아무 과든 괜찮아.

내가 그 대학에 붙었을 때,

주변 사람들이 "걔는 갈 만 했어" 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인지,

내가 만약 거기 떨어졌을 때,

그들이 의아해할 수 있을 만한 노력을 했는지.


물론 남에 기대어 나를 판단 하는 건 

좋지 않은 방법일 수도 있지만,

객관적인 시선에서 본다는 데서

의미가 있어.


주기적으로 나를 멀리서 바라보면서,


나는 열심히 하고 있는지,

열심히 하고 있다고 나를 안심시키고 있는지.

힘든 건지,

힘든 척 하는 건지.


나를 돌아보고,

돌아봤으면 다시 자세를 갖추고 


달려.


목표하는 데 갈 수 있어.


못 가더라도, 후회가 없고

네가 처음 생각했던 곳보다 

더 높이 올라와 있을 거야.


요지는,

1. 후회가 남지 않는 공부를 하자.

2. 나는 목표에 도달할 수밖에 없는 사람인지, 멀리서 바라보자.

입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3. 현주T 컨텐츠 리뷰


1. 화작문 끝


제가 수능이나 평가원 시험을 치를 때

국어 전에 화작문 5세트는 꼭 풀어보거든요.

그래서 실모때도 간쓸개 화작만 뽑아서 풀어보는데,

그런 맥락에서 뇌를 달구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퀄리티도...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


2. 한수 5회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한수 모의고사가 지난 기출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문 파트에서 수험생들을 고난에 빠트렸던

[A] 범위 잡고 반박하기 같은 것도..

문법에서 유난히 시간을 많이 쏟은 회차였네요.

배경지식 말고 지문의 내용에 근거해서 풀어야 되는 문제가 있어서...


그리고 경제 지문. 

정보 디게 많더라구요. 

대체 효과/소득 효과는 사설에 나올 때마다 헷갈려서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지문 내용에 근거해서 풀 수는 있게 나와서 다행이예요.


문학 같은 경우는

사실 일치에서 주변 인물과 함께

시간을 끄는 문제들이 등장하니

항상 고전 소설을 볼 때는

모든 인물에 표시를 해 놓고 인지하는 것.

중요한 걸 상기시킬 수 있는 회차였던 것 같습니다 :)


3. 분석의 끝 + 거미손


굵직한 수능을 다 훑고

이번엔 9모/6모를 풀었어요.

대충 알고 있는 작품/내용이더라도

시험장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중요한 내용에 체크를 하고

문제가 어디서 뽑힐 지 예측, 그리고 확인하는 작업을 하는 게

감을 끌어올리는 데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다 풀고 나서 현주 쌤이 직점 써주신

거시+미시 손글씨 분석을 보면서

"이런 구조를 놓쳤구나" 혹은

"역시! 내가 생각한 게 맞았어" 같이

왔다갔다 비교하면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매번 감사합니다 선생님 :)


이상임미다!

아 맞다.

다음 주에는 10월 모의고사 손글씨 지문정리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


6. 지난 링크


연논 적중실패 생II 정리 칼럼 < 클릭!


주간 나루야!


1주차 : https://orbi.kr/00024777849

2주차 : https://orbi.kr/00024874178


[행동강령] 시리즈


Phase.0 - 프롤로그 : https://orbi.kr/00024035758

Phase.1 - 화법과 작문, 그리고 문법 : https://orbi.kr/00024072988

Phase.2 - 독서 : https://orbi.kr/00024141146

Phase.3 - 문학 : https://orbi.kr/00024187421


모고해설


7모 비문학 손글씨 정리 : https://orbi.kr/00023576435

6모 손글씨 해설 + 문항 설명 : https://orbi.kr/00023089334

4모 손글씨 해설: https://orbi.kr/00022302084 (국어, 지1)

4모 후기글 : https://orbi.kr/00022288833

3모 손글씨 해설 : https://orbi.kr/00021828313 (국어, 지1)

                       https://orbi.kr/00021863110 (수학 19, 20)


혹시 추가로 질문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프로필에 있는 옾챗 링크를 타고 와주세요!

몇 분께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상임미다!


혀녀기들, 몇수생 분들 모두 힘내새오 

20수능, 행운이 당신에게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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