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을 위한 6월 모의고사 대비 국어 공부법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6월 3일 목요일에 실시되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가 한 달 정도 남았는데요.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고1을 위한 6월 모의고사 대비 국어 공부법'
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국어에서 선택 과목이 생겼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겠죠?
화법과 작문 / 언어와 매체 둘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될텐데요.
BUT 고1 6월 모의고사는 3월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과목 선택 없이 화작 10문제, 언어 5문제, 독서 15문제, 문학 15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출제 범위는 중학교 국어 전범위와 고1 공통 과목인 '국어'에 해당하겠죠?
그렇다면 '어떻게' 6월 모의고사에 대비해야 할까요?
그전에! '어떻게'가 아니라 '왜' 대비해야 하는지를 먼저 짚고 넘어가보도록 히겠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학생이 많겠지만, 6월 모의고사는 고1의 경우 시도 교육청에서 출제하며(이번 6월 학력평가는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주관!)
고3의 경우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합니다.
따라서 고3의 6월 모의고사보다는 고1의 6월 모의고사는 그 중요성이 낮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중요한 시험이 아니라고 답을 다 찍거나 자는 등! 대충 시험을 봐서는 안 됩니다!
정시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 수시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 모두 모의고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예비 고1을 위한 겨울 방학 국어 공부법' 게시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모든 고1 학생들은 정시에 올인한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되고, 수시도 준비한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정시는 변수가 많아 위험하기도 하고, 수시를 준비하면 자연스레 정시 준비도 되지만 즉 내신 대비를 하다보면 수능 공부도 되지만 수능 공부를 한다고 해서 내신 대비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1학기 기말고사 시험 범위에 6월 모의고사에 나온 작품 및 지문이 포함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내신 대비를 위해서도 6월 모의고사는 중요하고, 6월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수능 대비를 위해서도 6월 모의고사는 ★중요★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살펴볼게요.
앞서 말했듯이, 시험 범위가 중간고사처럼 '1단원부터 3단원까지' 이렇게 정해진 것이 아니라 '전범위'로 방대한 양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학생들이 많을 거예요.
우선 고1 학생들은 대부분 본인이 취약한 부분이 고전 시가인지, 갈래 복합인지, 화법과 작문인지, 독서 과학 지문인지 명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내가 제일 약한 부분은 독서에서 <보기>가 주어진 문제이다!.'와 같이 명확하게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보기>가 주어진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를 하면 되겠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그렇지 않으므로 고1 학생들은 고1인 만큼 골고루! 공부하는 게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영역별로 나눠서 공부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화법과 작문
화법과 작문은 여러분이 3월 모의고사에서 봤듯이 지문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제시된 자료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묻는 3점짜리 문항에서 많이들 틀리지만 '말하기 방식'을 묻는 문제라든지, '글쓰기 전략'을 묻는 문제 등은 독서의 내용 일치 문제보다 훨씬 쉬운 문제 유형입니다.
따라서 화법과 작문을 공부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화법과 작문보다는 독서와 문학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세요!
화법과 작문은 기본 개념들 예를 들어 토론과 협상의 개념은 무엇인지 토론의 순서, 토론의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정리한 후 기출 문제를 중점적으로 풀며 문제 푸는 방법을 자연스레 습득하면 되겠습니다:)
2. 언어
(우선 매체는 이번 모의고사가 선택 과목 없이 공통으로 치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출제될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언어는 본인이 선택과목으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지 않을 거라고 해도, 고1 모의고사에 나오고 고1 내신 시험에 포함되기 때문에 반드시 공부해 둬야 합니다. 단, 언어의 모든 이론을 꼼꼼히 공부한다기보다는 고1 국어 교과서에 나온 부분만을 중심적으로 공부하면 되겠죠?
따라서 고1 국어 11종 교과서 목차에서 언어가 나온 부분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같이 살펴볼까요?
11종 국어 목차에서 공통되는 언어 파트는 '음운의 변동', '한글 맞춤법', '문법 요소', '국어의 어제와 오늘' 정도가 되겠네요!
따라서 음운의 변동, 문법 요소(높임 표현, 피동 표현 등), 중세 국어를 중점적으로 공부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본인의 교과서가 '천재(박)'이다! 그럼 천재(박) 교과서 범위를 위주로 공부하면 되겠죠?
이론적인 내용을 정리했다면 역시 기출 문제를 풀면서 어떻게 문제에 출제되는지를 익히면 되겠습니다.
3. 문학
문학은 크게 고전 문학, 현대 문학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보통 많은 학생들이 고전 문학을 훨씬 더 어려워합니다.
고전 문학에는 현대 국어와 다른 단어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당연히 낯설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고전 시가의 경우 현대어 풀이를 연습하다보면 점차 고전 시가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게 되고, 오히려 현대시보다 고전시가가 더 쉽게 느껴지게 될 거예요:)
(※단, 여기서 무작정 고전 시가 현대어 풀이를 시작하지 말고 문학의 개념어를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 설의적 표현은 무엇인지, 편집자적 논평은 무엇인지 등등)
왜냐하면 고전시가는 '고려가요: 3음보 율격, 후렴구'와 같이 갈래상의 특징도 명확하고!
'이별의 정한 또는 임에 대한 그리움, 우국지정, 현실에 대한 비판(탐관오리나 간신에 대한 비판)' 등과 같이 주제도 한정적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현대시는 자아의 분열과 화해, 산업화에 따른 물질만능주의 비판, 민중의 생명력, 사랑 또는 존재의 본질, 소외된 이웃에 대한 연민, 도시적 삶에 대한 성찰 등 주제를 몇 가지만 꼽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고전시가에서는 '해: 임금', '구름: 유랑, 자유, 간신, 자연', '대나무: 절개', '눈: 시련' 등과 같이 관습적인 시어가 많이 나타나므로
주요 고전 시가 작품들을 읽어보게 되면 이러한 배경지식이 쌓이고,
처음 보는 작품들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고전 산문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고전 산문은 아래 예시 지문에서 알 수 있듯이 한 인물을 지칭하는 말이 다양하여 내용을 단번에 이해하기가 어려울 거예요.
따라서 모든 산문 작품을 읽어 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주요 산문 작품들의 줄거리만이라도 꼭 읽고 일부 지문을 읽어보며,
등장인물이 누구인지, 어떤 사건이 나타나는지 등을 파악해 보는 연습을 하면 되겠습니다:) 그 후에는 역시 문제 풀이가 뒤따라와야겠죠?
4. 독서
독서 공부법은 너무도 당연한 내용이라 아마 많이들 아실 것 같습니다. 지문을 천천히 읽으며 핵심 화제가 무엇인지, 단락의 중심 내용은 무엇인지, 주제는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이 핵심 화제 또는 접속 표현에 네모 등의 표시를 한 후 핵심 내용에 밑줄을 치고 2문단의 중심 내용이 무엇인지를 정리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독서는 특히나 무작정 기출 문제를 푸는 것은 금물입니다! 지문을 정확히 읽을 줄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지문을 읽는 훈련, 지문에서 문제 선택지의 근거 문장을 찾는 연습이 필수적입니다.
아래와 같이 문제에 제시된 선지의 근거 문장이 어디에 있는지 지문에서 찾아 보는 연습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이때 문제 푸는 시간은 중요하지 않아요! 우선 시간에 개의치 말고 꼼꼼하게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 보세요.
이 연습이 반복되다 보면 자연스레 속도가 빨라지게 될 것입니다:)
어떤 교재를 선택하여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아래와 같은 EBS 교재를 EBS 인강과 함께 공부하셔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고1을 위한 6월 학력평가 대비 국어 공부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사실 말은 '6월 학력평가 대비'이지만, 살펴본 국어 공부법은 '내신 대비', '9월 학력평가 대비', '수능 대비'와도 무관하지 않으므로 안내드린 공부법을 통해 국어 실력을 쌓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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