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잡지식 35 : 도조 히데키의 마지막 작전
도조 히데키라는 인물은 2차 대전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2차 대전 당시 일본 총리, 즉 세계를 대차게 말아드시려 한 분이죠.
당연히 A급 전범으로 도쿄 재판(2차대전 전범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도쿄 재판 직전에 도조 히데키가 전개한 위대한 마지막 작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패전 후 대부분의 전범국 수뇌부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도조 히데키도 마찬가지이죠.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겠으나 도조 히데키가 선택한 수단은 권총이었습니다.
이미 뉘른베르크 재판이 진행중이었고, 도쿄 재판도 곧 시작이었기에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도조 히데키는 빠르게 자기 심장 쪽에 권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깁니다.
이에 미국은 도조 히데키를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살려낸 후
재판에 회부하여 사형을 선고하고 그의 목을 매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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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관자놀이나 머리에 대고 쏘죠 히틀러처럼
도조 히데키가 왜 그랬냐 하는 데에는 아직도 의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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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살려준다고 약속해서 심장쐈지만 국제 이슈 흐름상 누군 죽여야겠다고 해서 그런 건가요 아님 진짜 심장만 쏘고 없애면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한 건가요 신기하네요...
얕은 고찰이지만 당시 일본 내 여론이 영향을 줬을 수도 있어요
국제 이슈까지 갈 거 없이 도조 부관들이 자살을 종용하기도 했고, 자살 미수 소식이 알려진 후 제대로 죽을 것이지 이게 뭐냐 하는 비아냥이 여론의 대부분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