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기출 회독만 안 하면 1등급은 무조건 2개월 안에 찍습니다. 그냥 볼 사람만 보세요.
안녕하세요. 하찮은강사입니다. 제목이 과장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탐구류 과목은 개념부터 시작해도 한 달, 국어는 여섯 달, 수학은 세 달이면 누구나 2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증이 없으면 믿기 어려우실 테니 간략히 제 이야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교 꼴등이었던 저는 갓 성인이 된 후 불법으로 돈을 벌며 게임 이론을 연구하다가 깨달음을 얻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7월부터 약 3개월간 수능 공부를 했고, 수능에서 8개를 틀린 후 명문대에 합격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3개월 동안 죽어라 하루 8시간 이상 공부했겠지”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평일에 하루 4시간만 공부했고, 주말에는 평범하게 술을 마셨습니다. 물론,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사회탐구 개념 인강을 끊고 주말에도 공부했습니다. 사탐과 한국사를 아예 손도 대지 않았었기 때문이죠.
이 말을 들으면 여러분은 아마 제 고등학교 동창들처럼 “너도 모르는 사이에 머리가 좋았던 거 아니야?”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여러분이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스라이팅을 당해왔기 때문입니다. 포커로 돈을 벌며 깨달았던 것은 단순합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나만의 공부 방식을 찾으려고 했지만 이미 이런 시도를 한 사람들은 수십, 수백만 명이고, 그들이 얻은 깨달음은 인터넷 검색 몇 번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핵심은 **‘적재적소에 이미 나와 있는 공식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복잡한 수식이나 증명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공식이 나온 배경과 활용법 정도만 알면 충분하고, 특정 공식이나 전략의 장점과 단점은 경험적으로 데이터를 쌓아가면 됩니다. 수능처럼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지 않은 시험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자연스럽게 공부했고, 명문대에 합격했습니다.
여기까지 읽고도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메일을 보내주세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은 개념서를 공부하고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며 학습할 것입니다. 처음에는 막히더라도 두세 번 풀다 보면 기출문제에 익숙해지고 자신감도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실전모의고사나 평가원에서 나오는 어려운 문제를 마주하면 **“개념이 부족하다” 혹은 “기출을 더 풀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곤 합니다.
그렇게 공부 시간과 회독 수를 늘리고, 어려운 킬러 문제 인강을 들으며 스스로 만족하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다시 어려운 문제에서 무너집니다. 그리고 결국 이렇게 생각합니다.
“2등급까지는 노력이지만, 높은 1등급 혹은 만점은 재능이구나.”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 앞에 수십 개의 잠긴 여러 색의 문이 있고, 주머니에는 수백 개의 열쇠가 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각 색의 문에 맞는 열쇠를 완벽히 암기했고, 비슷한 문이 나올 때마다 같은 열쇠를 사용해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빨간색에 파란색이 섞인 문이 등장합니다. 여러분은 빨간색에 반응해 자연스럽게 빨간 문 열쇠를 넣었지만 열리지 않습니다. 알고 보니 연한 보라색 열쇠를 사용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과적합’의 문제입니다.
기출문제를 너무 세부적으로 학습해 특정 상황에만 반응하게 되면 새로운 문제 유형에 적응하지 못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출문제를 학습한 결과 이차함수가 보이면 판별식을 사용해야 한다고 학습했다면, 실전에서 이차함수와 관련된 다른 해결책은 떠올리지 못하고 무너지게 됩니다.
기출문제를 회독하는 것은 좁은 영역의 탑을 매우 높게 쌓는 것과 비슷합니다. 탑은 100층까지만 쌓아도 충분한데, 굳이 1000층까지 쌓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넓은 영역의 탑을 서서히 90층까지 쌓아올리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저는 이를 **‘확률론적 공부 방식’**이라고 부릅니다.
틀린 문제를 외워서 탄탄히 다지는 것보다 하루에 100문제를 풀며 전체적인 정답률을 8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실제로 저는 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처음에 개념서의 공식 배경과 쓰임의 ‘가능성’ 정도만 외운 후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 30문제 중 5문제 정도밖에 맞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주 정도가 지나자 정답률이 70%에 도달했습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탑’을 쌓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2달 안에 5등급에서 성적을 올리고 싶다”**라고 묻는다면, 저는 과감하게 개념이 필요한 과목과 불필요한 과목 혹은 세부 분야를 알려주고 암기시킬 것입니다. 이후 기출과 비슷한 난이도의 문제집을 사서 하루에 100문제를 복습 없이 풀게 할 것입니다.
이런 공부법은 단지 수능뿐만 아니라 제가 자동매매 주식 프로그램을 코딩하기 위해 선형대수학을 공부할 때, 중급 회계를 2달 만에 끝냈을 때, 정치·경제학을 공부했을 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지루한 영상을 끝까지 보셨다는 것, 아니 채널을 개설한 지 하루 만에 여러분의 유튜브 화면에 제 영상이 등장한 이유도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이과 과목이든 문과 과목이든 무엇이든 질문해 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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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맛토마토 토마토맛토
인공지능주식프로그램은 과적합 해결 못해서 데이터상 관짝으로 남아있습니다.
사용한 알고리즘은 xgboost로 머신러닝으로 정형화된 데이터 넣었는데 주식은 특정 상황마다 가중치가 높은 변수가 달라서 머신이나 현재 딥러닝으로는 절대 못 만듭니다. pca차원축소도 물론 효과가 없고요
그니까 그걸 어케하냐고요
막히는 과목이나 현재상태 알려주시면 바로 피드백 드리겠습니다.
전 솔직히 제 공부 제가 하는건 ㄱㅊ은데
동생을 어케 가르쳐야 하는지 모르겠음
이 새끼 국수영생윤윤사 고2 모고기준
55422인데 내가 내공부라는거랑
남을 가르치는거랑 너무 다르더라고
가르치는거라면 비유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굳이 원리를 이해시킬 필요없이 먼저 결과를 알려주시고 나중에 비유나 창작 스토리로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생분의 성적만 봤을 때 탐고만 2등급이고 나머지는 5이하인 것으로 보아 간편하게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공부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시험이라는 관점에서 국수영의 본질은 동일하기에 각 과목을 최대한 쪼개서 가르치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라면 언매, 문학 등으로 나누고 또 문학에서 고전, 현대로 쪼개고 또 현대에서도 쪼개서 작은 파이부터 조금씩 쌓아주는 것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2까지는 누구나 가능한데 1은 재능,혹은 운빨 하나는 있어야하긴함
수능에서는 1까지 가능합니다.
이미 있는 공식이나 개념을 활용하는 시험이라는 특성 상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문이 있고 그 문을 찾는 게 어려울 뿐입니다.
이렇게 공부시간을 늘리고 회독 수도 늘리고 어려운 킬러인강도 듣고 스스로 만족을 했지만 또 실전에서 어려운 문제를 놓치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2등급까지는 노력이지만 높은 1등급 혹은 만점은 재능이구나" 맞지 않나요?
-원래 대본이었습니다.